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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아파트 관리사무소에게 조기게양 지침을 내리는 것은 의무사항입니다.
그런데, 82쿡님들중에서는 아파트 관리소에 전화를 했다고 봉변을 당했다는 분들이 나타나는데...
행안부 -> 구청 -> 동사무소의 체계를 통해서 관리사무소에 조기게양을 권고하라는 지침이 내려갔습니다.
저희 관리사무소에는 얖삽하게 어제 저녁에 받았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오늘 아침 사람들 다 출근한 다음에 어슬렁 관리사무소 이름으로 권고안을 붙여 두었습니다. (<- 이것은 의무사항이기에 안하면 신고하셔요.)
그리고 이 부분은 제가 잘 모르지만 82쿡님들의 의견을 종합하자면 권고방송까지도 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작년 현충일에 보면 일주일 전부터 조기 달라고 난리를 피우고 제가 몇번이나 관련 방송을 들었거던요. ㅎ여튼 저희 아파트에서는 관련 방송을 못 들어서 정중하게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해서,
"국민장이에서 조기게양하라는 문서 붙여둔 것은 보았는데, 방송을 한 번도 안해서, 방송을 부탁합니다. 현충일 때도 방송을 몇번 들었는데, 이번에 한번도 못 들으니, 무척 섭섭합니다." 라고 했더니, 막 방송을 하는군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지만...
저희 방송에서는 '행안부 지침에 의해서 오늘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라고 방송을 하네요. 하시는 분이 좀 힘 받았는 것 같아요.
하여튼 조기게양 지침에 대한 문서를 아파트에 안 붙여둔 관리사무소는 바로 '불법'행위를 한 것이니까, push하고, 지침을 붙이고, 조기게양 방송을 안한 곳은 '좋은 말'로 방송하라고 전화를 몇번 해 주셔요. 정 안되면 입주대표를 push하시던가요.
그럼 오늘 하루를...
1. ▦후유키
'09.5.29 11:40 AM (125.184.xxx.192)동사무소 항의전화하니 당감2동 사무소에서 그런거 안 한다고 했어요.
2. ▦후유키
'09.5.29 11:45 AM (125.184.xxx.192)진구청에 전화해서 시정하라고 했습니다.
총무과로 연결되네요.3. 원글입니다
'09.5.29 11:51 AM (220.86.xxx.153)후유키님.. 원글입니다. 님 상심하셨을 것 같습니다. 우선 담당자 이름을 알려 달려고 하고, 상관 바꿔 달라고 하셔요. 당연 그런 비겁한 인간은 그냥 뭉겔 것입니다.
좀 귀찮더라도 해당 구청에 전화하셔요. 그리고 담당자 바꾸어서 이야기 하셔요.. 물론 여기서도 뭉겔수도 있는데, 구청쯤 되면 상황을 보면서 행동해야 하거던요. (잘못 입에 회자되면 자기가 짤립니다. 아부도 눈치보면서 해야 하기에 함부로 법을 어기는 행위는 못하지요.)
님 해결이 되었는지요? 제가 부산진구 구청에 연락을 했는데, 당감2동에 조기게양에 대한 공문을 보내었다고 합니다. 좀 귀찮더라도 집에서 전화 몇통을 해서 부산진구구청 (다른 분도 전화를 했는지 좀 귀찮아 하는 분위기더군요), 당감2동 동사무소, 관리사무소를 쭉 훝어 주셔요.
제가 한 것이 부산진구에서 당감2동에 공문을 보낸 것 까지 확인을 했으니까, 다음에 구청에 전화를 하면,
1. 동사무소에서 관련된 아파트 관리사무소로 '조기 게양에 대한 공문'을 보내는 것이 동사무소의 일인가를 물어보고, 그렇다고하면 (당연히 그러하지요.), 당감2동 동사무소의 불법행위를 알려주고 해결을 부탁해요. 당연히 전화 받은 사람혹은 담당자 이름은 알아두고요.
2. 당감2동 동사무소에서는 사과를 꼭 받으시고요.
더운데, 돌아다니지 마시고 집에서 전화 하셔요..4. 저는
'09.5.29 5:19 PM (219.250.xxx.124)전화를 걸었더니 지침이 내려온바 없다더군요.
그래서 동사무소에 걸었더니..
분명 보냈다고 당당합디다..
그래서 다시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걸었더니..
아침에 팩스 잉크를 교환해서 못받은거라 하더군요.
그래서 확인한다더니..
확인하고서도 동대표 협의를 거쳐야 한답디다..
왜냐면요..
이 아파트가요..
경기도 신도시에 있는 아파트인데요..
돈있고 나이든 노인네들이 많이 살아서..
왜 그리 시끄럽게 하냐고 하기 때문이랍디다.
전화걸어 말한지 1시간.
늦게라도 방송해달라고 했는데 퇴근했나봅니다.
이 잘난아파트. 웃깁니다.
돈있는 사람?
돈이 있으면 얼마나 있다구요.
경기도 안양시 귀인동입니다.
귀인동사무소엔 9개 아파트 모두 지침서를 팩스로 보냈다는데..
제가 빙둘러봐도 걸려있는집 저희집 포함 세집입니다.
슬프긴 슬프나 어쩔수 없다는게 그들의 말입니다.
병신들입니다.
세상을 바꾸기가 쉽지 않은것까지는 이해합니다.
하지만 세상을 바꾸려는 노력조차 안하는 사람들이
나중에 무임승차하려고 할것이 짜증스럽습니다.
아파트 단지에 돈있는 노인네 몇몇이 무서워 방송을 못하다니
아. 저희 동에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산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그 유명한 서울역회군(?)으로 유명한 반역자..심재X씨죠.
그래서 그런가..?
정말 욕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