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분향소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이 노래를 그분 앞에 바치고 싶네요
불량새댁 조회수 : 112
작성일 : 2009-05-29 11:34:51
회사에서 몰래 추모식 중계 '듣'고 있습니다.
한명숙 전총리 울먹이는 마음과 추도사에서 진정성이 느껴져서 회사에서 몰래 들으며 마음짠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어젯밤 발산역 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남편과 제가 정치적 사고방식이 많이 달라 약간의 논쟁도 벌였지만.. '가자'에는 이견이 다르지 않았거든요.
도착하니 각종 구청장 협회장 상인회장의 조화들..
그리고 쉴새없이 울리는 민중가요들...
아침에 출근길에 '못다핀 꽃한송이'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데 얼마나 짠하던지...
mp3에 담아져있던 비틀즈 노래 듣는데 이노래를 어찌나 그분 앞에 바치고 싶던지..
지금은 조계종 스님께서 영가에게 한말씀 하고 계시는데 쥐박이 부부 사탄의 목소리 들려 얼굴 새하얘질까 걱정되네요. ㅋ
반야심경 듣는데 저주의 말같게 느껴질까 심히 보는 기독교인 걱정스럽습니다. ㅋ
The long and winding road
that leads to your door
will never disappear
I've seen that road before
It always leads me here
Leads me to your door
The wild and windy night
that the rain washed away
has left a pool of tears
crying for the day
Why leave me standing here
Let me know the way
Many times I've been alone
And many times I've cried
Anyway you'll never know
the many ways I've tried
But still they lead me back
to the long and winding road
You left me standing here
a long, long time ago
Don't leave me waiting here
Lead me to you door
But still they lead me back
to the long and winding road
You left me standing here
a long, long time ago
Don't keep me waiting here
Lead me to you door
길고 험한 길에서
당신의 문앞에 이르는 이 길고 험한 길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겁니다.
전에도 본적이 있는 길.
그 길을 따르면 언제나 여기로,
당신의 문앞으로 나를 인도했습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성난 밤이면
나를 눈물 바다에 하염없이 빠뜨린 채 하루가 가고
왜 여기 날 남겨두셨나요
내게 길을 알려주세요
나는 자주 혼자여야 했고
울어야만 했던 그 시간들
어쨌든 당신은 모를겁니다. 내가 얼마나 애써왔는지
하지만, 아직도 길고 험한 길로 날 이끌어요
당신은 오래 전 나를 여기로 데려와놓고 떠났습니다
여기 날 남겨두고 날 기다리게 하지 마세요
나를 당신께 인도해주세요
아직도 길고 험한 길의 제자리에서
당신은 오래 전 나를 여기로 데려와놓고 떠났습니다
여기서 날 기다리게 하지 마세요
나를 당신께 인도해주세요
IP : 118.36.xxx.25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