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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시사자키 김용민의 초강력 오프닝 멘트

들어보세요 조회수 : 569
작성일 : 2009-05-26 16:43:20
한번 가서 들어보세요.



다들 몸 사릴때 이런 분이 다있네요.



http://cafe.naver.com/bscomic.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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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전문입니다.



온나라가 충격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사자키, 주일 진행을 맡은 저는 시사평론가 김용민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역사의 평가,
이제부터 본격화되겠죠?

평가가 시작된다면,
이 기준!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서거한 지도자가 과연 재임 시절에
국민을 존엄하게 대했는지
그 여부를 말입니다.

구체적으로,
대통령이 현직에 있을 때
자신을 반대하는 이들에 대해
어떻게 대했는지
짚어봐야 합니다.

인터넷이나 매체에서
혹은 오프라인에서
자기를 비판했다고
언로를 차단하고
뒤를 캐고
혹은 규탄집회 자체를 봉쇄하고
물대포 쏘고
진압봉 휘두르고
붙잡아 가 겁박했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다음은,
약자에 대해 배려했는지도 짚어봐야 합니다.
이를테면, 종합부동산세, 또 부동산 규제 다 없애고
사교육을 번창 하게 하는 방식으로
있는 사람 우대하고
없이 사는 사람 박대했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권력을 본인을 위해 사용했는지 짚어봐야 합니다.
정적에 대해 공권력을 동원해 압박하고 망신주고 처벌했는지
심지어 정적이 세상을 떠났는데도
분향소마저 못 꾸리게 경찰력을 남용했는지
또 방송사 사장 같은 요직을
대선 때 고생했던 사람에게 선물로 하사했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국민은, 자신을 존엄하게 대한 지도자가
설령 힘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똑같이 존엄하게 대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과연 존엄한 대우를 받을만한
그런 지도자였는지는
요 며칠 동안 나타날 추모 행렬 또 열기와
정비례할 것입니다.

한편 이런 의문도 듭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퇴임한 뒤에, 즉 힘이 없어지는 그 때에
과연 국민으로부터 존엄하게 예우 받는 지도자가 될지 말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3년 반 뒤
애청자 여러분의 몫으로 남겨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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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한 대통령에 대한 먼지털이식 의혹조사가
어쩌면 하나의 기준이 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봉하마을을 주문하려는 이유가
먼지털이식 검찰조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불러왔으니
다음에는 그렇게 못할것이다.
그러니 그 고마움을 표하려고하는것 아니냐는
누군가의 찹담한 우스개 소리도 있엇습니다.

하지만 우스개 소리는 우스개 소리일뿐
현직 대통령은 전임대통령과 다를것이라는것을 누구나 압니다.
어쩌면 그것이 두려워 생전에도 서거후에도 예우를 운운하지만
시청 앞 광장을 막아놓고 대한문 분향소를 전경차로 둘러쌓았을 겁니다.

끝없이 노무현의 비리를 옭아매고 자신의 위치로 끌어내리려했으나
끝내 그렇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흠집내기는 흠집내기일뿐 본질을 건드릴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위기감을 느꼈을지도 모르는 언론과 청와대는 또 검찰은
그렇게 집요했나 봅니다.


[출처] cbs 시사자키 김용민의 초강력 오프닝 멘트 (■ 방 . 사 ■) |작성자 하늘걷기
IP : 129.254.xxx.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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