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은 진짜 바보가 맞았나봐요.
이렇게 사랑하는 국민들이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가실 수가 있죠?
우리가 이렇게 그 분을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걸 모르실까요?
생전 한번 뵌 적 없지만, TV에서라도, 사진으로라도 뵈면 참 따스해보이던 분이었는데.
이젠 그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거죠?
내 가족이 죽은 것처럼 공허하고 슬프네요.
1. ㅠ.ㅠ
'09.5.25 2:18 AM (122.32.xxx.10)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죠.
그를 잃고 나서야 표현하기 시작한 우리가 바보인겁니다...2. ▦배려
'09.5.25 2:21 AM (121.147.xxx.53)돌아가시기 전에 임기중에..
보수 언론에 휘둘리며...그분을 욕했잖아요.
심지어
교통사고 나는 뉴스 아래 댓글에도 이게다 노무현 때문이다 라는 글이 달리던 지경이었죠.
자신에게 돌을 던지고 욕하고...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은 나에게 애정을 갖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이제야..이렇게 돌아가시고 나서...사랑했다고..좋아했다고 울부짖으면..
누가 알아줄 까요....
그래서 더 슬퍼요..
고맙다고, 사랑한다는 말은.....떠난 후에가 아닌..
내 곁에 있을때 해야한다는걸...꼭 잃고난 뒤에야 느끼게 되네요.
가슴이 먹먹해 내일 일하러 가야하는데..잠을 잘 수가 없군요...3. 제생각은
'09.5.25 2:25 AM (121.140.xxx.163)무척 오래 버티셨다고 생각해요
세상의 온갖 추한말, 무시,모욕...다 받으셨어요 임기동안..
거기다 퇴임후에도 방문객들모러 두세번 나와주시지.공식일정 하시지...
한번도 못 쉬셨어요
속은 썩을대로 썩으셨을텐데...
불쌍해요..
정말 큰 인내심 아니었음 이만큼도 못 버티었을거 같아요4. 고기본능
'09.5.25 4:15 AM (125.146.xxx.26)당신께서 몸을 던져가며 지키고자 했던게 무엇인지
국민들이 뒤늦게나마 헤아려줄 것이라고 믿고 가신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던 우리가 바보지, 국민들을 믿고 사랑했던
그래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국민들과 함께 이루고자 했던
그분의 믿음은 절대 바보스러운게 아니었어요.
왜 세력을 키우지 않고 대통령이란 권력울 손에 쥐어줘도 쓰질 않느냐
그깟 조중동 강제로 문을 닫아버리지 그랬느냐 당신 바보냐?
그를 정말로 바보 만들었던건 바로 우리들이었네요
저 이제 더이상 바보 만들지 않을래요
비록 노통은 못 지켰지만 그분이 죽음으로서 말하고자 했던것,
바보보다 더 바보면서도 자신이 바보인지도 모르는 그런 국민들에게
남긴 메시지....이런건 반드시 지켜드리고 싶네요
그래서 그 믿음이 절대 바보같고 허황된것이 아니었음을 확인시켜드리려고요5. ..
'09.5.25 8:09 AM (122.40.xxx.102)저도 너무 오래 견시신것 같아요.
정치권의 모멸고 국민의 조롱거리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