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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눈물흘리신 분 계신가요,,
목부터 가슴 윗쪽까지 뭔가 막힌듯 합니다. 숨쉬기가 힘들어요,,
혼자 있으면 함 목터져라 울어볼텐데,
숨이 막혀오네요,,,
좀 울고 통곡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1. 눈물만
'09.5.24 2:50 AM (221.140.xxx.51)그냥 우세요
분향소가서 꺼이꺼이 목놓아 우시는분들 많으세요2. -
'09.5.24 2:51 AM (118.219.xxx.153)눈물 흘리셔도 되지 않을까요....?
이런 날 안 울면 또 언제 울겠습니까.
다만 이 분통함은 어디로든 쏟아냈으면 좋겠습니다...3. **
'09.5.24 2:51 AM (121.161.xxx.248)저도 애들때문에 많이 울지 못하고 울음을 속으로 참았더니 가슴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머리한쪽도 띵해요...
아이들 다자고 다시 웁니다.4. ▦
'09.5.24 2:52 AM (211.202.xxx.65)괜찮습니다.
목놓아 우세요.
나아질 꺼라는 확신은 못하지만.........앞으로 나아가야 하잖아요.
갈 길도 멀고 숙제도 많습니다.5. ..
'09.5.24 2:52 AM (125.176.xxx.13)저요?
3년간 끊었던 담배까지 꺼내 물었습니다.6. ▦49104
'09.5.24 2:54 AM (211.47.xxx.245)오늘은... 울어도 괜찮아요.
두 아이가 보는 앞에서 저도 아이고아이고 대성통곡했습니다.
오늘은 크게 울어도
시끄럽다고 인터폰하진 않겠지요7. ;;
'09.5.24 2:55 AM (221.143.xxx.216)통곡하기엔 봉하가 가장 좋을 듯해서 새벽에 출발합니다...
원글님두 시간되시면 다녀오세요~
전 고3때 피워본 담배 오늘 다시 물었습니다.ㅠㅠ8. 슬퍼요
'09.5.24 2:55 AM (211.48.xxx.209)댓글들 보고 또 울음이 터지네요..T_T
9. ...
'09.5.24 2:57 AM (218.238.xxx.124)애들 남편 다 재우고
밤10시부터 5시간째 울고 있네요
지금도 퉁퉁 부은 눈 아침이면...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홧병날꺼 같아서 저 살자고 5시간째 계속 웁니다10. ⓧPianiste
'09.5.24 2:58 AM (221.151.xxx.249)울고 싶으신걸 그렇게까지 참으시면 그게 홧병으로 되니까...
어케든 풀고싶은걸 풀으세요..11. hue
'09.5.24 2:58 AM (76.241.xxx.169)전 어제 쇼핑하면서 한국에 계신 엄마에게 전화하다 소식을 들었어요. 지금 노무현 죽었다고 뉴스나오네..그 소리에 온몸에 피가 쫙 빠지는 기분이더군요. 집에와서도 인터넷뉴스 한참을 클릭 못했습니다. 겁이나서요. 어젠 이상하리만큼 눈물도 안나더군요. 그렇게 밤을 샜어요. 아침이 되고 낮으로 다시 접어드니 눈물이 쏟아집니다. 꿈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12. 올리비아
'09.5.24 3:01 AM (121.191.xxx.243)저 울었어요........ 지금 5시간째 울고 있어요.....
우세요.. 그분을 위해.......13. .
'09.5.24 3:01 AM (122.34.xxx.11)아침 열시반에 티비 틀자마자 서거 소식 듣고..눈과 귀를 의심 했어요.
하루 종일 멍하고..악몽이 아닌가 싶고..도무지 믿고 싶지도 않고 믿을 수 없는
현실에..눈물만 수시로 흐르네요.잠을 잘 수 없는 슬픔..노사모도 아니고..
대통령 재직 당시 곱지 않은 눈길도 보낸 적 있었지만..이렇게 보낼 수 없는
훌륭한 분이신데...너무 힘듭니다.14. 소심
'09.5.24 3:02 AM (115.21.xxx.111)저도 가족들 때문에 맘껏 울지 못하고 참아가며 티 안나게 울었답니다.
그러다가 노통의 동영상이나 사진을 보고는 화장실에 가서 울다가 나오곤 했습니다.15. 이젠
'09.5.24 3:05 AM (121.140.xxx.163)눈물도 안나네요..
정말 그냥 논개처럼 mb안고 강물에 뛰어들고 싶기까지 합니다16. ㅠ.ㅠ
'09.5.24 3:07 AM (124.51.xxx.142)하루종일 멍하게 있었어요.
잘 보지도 않던 조그만 TV 켜놓고..... 울다가 보다가 울다가 보다가....
아기는 팽개치고 있었네요.
오늘 안 운 사람을 찾는 게 더 쉽지 않을까요?17. 통곡
'09.5.24 3:15 AM (121.129.xxx.154)전 눈물을 흘리다 참다 했더니, 가슴이 너무 뻐근하게 아프네요 .. 내일은 봉하라도 가서
대성통곡이라도 해야할 것 같아요.18. 여러분
'09.5.24 3:19 AM (81.57.xxx.96)외국입니다.
티비도 안나오고,,,
단지 마음을 공유할 곳이 여기 밖에 없어,,, 이러고 있습니다.
조문하러 가지도 못하고,,,,,,,,,,,,
가시는 길,,,,아,,,,,,,,,,,,,19. 아니~
'09.5.24 3:20 AM (219.255.xxx.172)지금까지 참고 계신단 말입니까?
너무 울어 눈이 부었고 머리가 다 아플 지경입니다.
안울려고 해도 자꾸 흐르는 눈물을 주체못하겠네요..
원글님도 우세요.. 참으면 홧병돼요.20. ....
'09.5.24 3:29 AM (203.142.xxx.22)아..벌써 3시 반이군요. 하루가 어찌가는지 모르겠습니다.
한숨 자고 일어나면 꿈인지 생시인지 인지도 못한상태에서
또다시 눈물부터 흐를거같네요.
맘껏 우세요.
애도기간이 길수록 정신건강에 좋다네요
그러나 슬픔이 잦아들더라도
우리 노무현대통령을 절대 잊지는 말자구요.
그가 죽음에 이르게 된 이유도.21. `
'09.5.24 3:30 AM (122.37.xxx.100)도저히 울분을 참을 수가 없네요. 억울해요 정말 가신 게 맞나요.. 가여워 어쩐대요..이건 정말 너무 하잖아요..
22. 저희남편,,
'09.5.24 3:49 AM (211.215.xxx.195)부모님이 돌아가실때도,,,
소리내어 울지않는 그런사람이,,,
오늘,,,절껴안고....큰소리로 대성통곡하는거보고 너무 놀랐어요..
우세요...
오늘은 정말,,너무 슬픈 날이거든요..23. 서로껴안고울었어요
'09.5.24 4:07 AM (125.177.xxx.79)우린 아침부터 서로 껴안고 울었어요
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
기가차서,,,
부둥켜안고 울었습니다
,,
얼마나 괴롭혔으면...
그 심정이 어떠했길래...
죽음을 택했는지..
떠나보내시는 권양숙여사님은 어떻하라고,,
그리 황망하게 가셨는지..
탄식하고 또 탄식했습니다
땅이 꺼질듯이,,
...
다 빚으로 남았습니다
우리는
빚 진 자 들입니다,,,24. 미국에서
'09.5.24 4:21 AM (72.201.xxx.104)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군요. 아침에 인터넷에서 소식을 들었어요.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군요. 평소 정치에 관심이 없이 살아가는 그것도 타향에 있는지라 더 그렇죠. 노대통령께서 대통령에 당선되시던날 그 흥분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남편과 너무나도 기뻐했었는데, 재임시에는 좀 실망도 한적도 있지만 그래도 그만한 청렴했던 대통령이 없었다고 몇일전에도 얘기했었는데, 이렇게 허망하게 가실 줄이야.. 너무나도 원통하군요. 한국에서는 다들 어떻게 이 슬픔을 이기고 계시는지..
25. 그냥
'09.5.24 5:11 AM (122.40.xxx.102)눈에 병이 났는지 눈물이 계속 흘러요.
26. 눈물과분노
'09.5.24 6:34 AM (84.82.xxx.69)조문이라도 가고 싶은 마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은...(외국인) 이렇게 울고 있는 모습이 의외이겠지만,그런거 신경 쓸 겨를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