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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잘때 소변 가리려면~~
아직도 밤에 잘때 실수를 하네요..사실 말하자면 실수가 아니라 매일 싸는거죠.....
(어쩌다 한번이어야 실수라지만)
상황은 이렇습니다~
원래는 작년 그러니까 4살때는 소변을 가렸어요..
자다가도 쉬마려우면 혼자 일어나서 화장실을 다녀왔으니까요....(얼마나 기특하던지)
그러다가 겨울이 왔고...실수를 하는거에요....
겨울이불 두껍고 빨기도 힘들죠.(물론 세탁기가 빨긴하지만...)거의 매일 이불빨레를 하는데.휴~~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기저귀특대형으로 채워줬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어떻하든 기저귀체우는건 안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렇게 해서 5살이 되었고,사용중인 기저귀도 다 썼는데...또 사기는 그렇고,,
이참에 가려보자 하고 잠잘때 화장실을 다녀오게 했고,주의도 줬습니다..
자다가 깨워서 화장실 데리고 가서 쉬아를 보게 했구요..
어쩌다 한번씩 안깨우고 잔날은 어김없이 이불에 지도를 그리네요.....
매번 자다 일어나서 쉬를 보게 할 수 도 없는일...
몇번 다그쳤더니 잘때 기저귀 차겠다고 웁니다...(너무 혼낸거 같아 미안하데요...)
앞집가서 소금받아 오라고 협박(?)도 했었거든요....
지금 참 난감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소변 가리는게 중요한건 알겠지만..
너무 다그쳐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5살인데 방치하기도 그렇고...
선배님들 지혜를 알려주세요~~~~
1. 윤맘
'09.5.14 10:01 AM (59.8.xxx.94)방광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한약을 꾸준히 먹여서 학교 입학 전에 해결해 주셔야 합니다.
소금 받아오라면 안 돼지요. 애가 주눅이 많이 들었겠네요. 아이가 불쌍해요.2. 윗님
'09.5.14 10:09 AM (211.57.xxx.98)말씀대로 병원에 가보시는것도 좋을듯해요. 저희 둘째도 5살인데 잘때 소변 가리거든요.
3. ,,
'09.5.14 10:14 AM (211.200.xxx.76)힘드시더라도 새벽에 일어나서 매번 뉘여야하는거 아닌지요....
4. 삐질공주
'09.5.14 11:34 AM (121.133.xxx.50)5살이라 실수 하지 않고 잘 가리는데요.
어느날 밤에 실수를 했는데.. 신랑이 엄청 혼냈어요.
(신랑이 오버다 싶을 정도로.. )
그러니 긴장하던데요.. 실수도 하지 않고.
근데 좋은 방법은 아닌듯 해요..5. 소아과..
'09.5.14 12:04 PM (61.80.xxx.121)저희딸도 그랬어요..
지금 초2인데, 작년에도 몇번 실례를 한적이 있지요..
다섯살때 소아과선생님한테 좀 부끄러워하면서 문의했지요..
48개월이 넘었냐고 묻더군요.. 그때는 45개월쯤 되었다고 하니, 그럼 48개월이 지나서도 그러면 그때 다시 이야기하자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당부했습니다.. "절대로 혼내지말라고.."
보통 아이들이 밤에 오줌을 싸면, 심리적인이유나 습관상의 이유로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으니 절대로 혼내지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시더군요..
48개월이 지나서 다시 찾아가니,, 약을 처방해주셨어요..
자기전에 한알씩 먹는 약으로 받았는데, 그약을 먹었을때는 정말 오줌을 안싸더군요..
대충 정리를 하자면,, 우리몸은 보통 잠을 잘때는 오줌이 농축(?)이 되는 시스템으로 돌아가지요..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첫 오줌은 유난히 색도, 냄새도 진하고 양도 많게 되는거지요..
하지만, 어떤 아이들은 그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줌을 농축해야하는데, 그냥 그대로 두니 양이 차게되고 더 이상 가둬두질 못하니 오줌을 싸게 되는것이구요.. 그러니, 엄한 애만 자꾸 혼낸다고 해결되는건 아니더군요..
약을 두 달쯤 먹으니 약을 끊어도 오줌을 싸지않았는데, 일년쯤 지나니 또 시작하더군요..
또 약을 두 달쯤 먹었구요.. 그러다 괜찮아지더군요..
뭐 가끔씩은 실수를 하긴 했지만, 매일 싸는건 아니니 견딜만 했습니다..
어찌보면 몸의 시스템이 제대로 안돌아가는 '질병'으로 분류할수 있는데, 주변 사람들은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았다느니, 동생이 생겨서 관심을 끌려고 한다느니... 엄마가 더 사랑을 해주라느니.. 참 말들이 많더군요.. 오히려 그게 더 스트레스였습니다..
밤에 오줌싸는거 일종의 '질병'으로 보시구요.. 소아과로 가보세요..
참고로 한약은 비추에요.. 요즘 제대로 된 약재가 잘 없잖아요..
얼마전에 한의사선생님이 그러더군요..
예전에 녹용은 꽃사슴의 뿔을 사용하고, 뿔에 있는 핏물을 최대한 빼서 약재로 사용했다던데, 요즘은 무게를 무겁게하려고 피를 오히려 안빠지게 건조시킨다고 하더군요..
반찬으로 먹는 사골을 만들때도 핏물을 다 빼서 쓰는데, 약으로 먹는 재료에 피를 그대로 사용한다니 엄청 찝찝하더군요.. 녹용뿐 아니라, 다른 약재도 비슷하지 않겠나 하는생각이 드네요..
어쨋든, 소아과에 가면 쬐끄만 알약으로 해결할수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경험자로서 답글을 달다보니, 너무 길어진듯..^^6. 윗님
'09.5.14 12:40 PM (211.108.xxx.111)고맙습니다^^
원글은 아니지만 저도 기저귀 떼고 이제서야 노력 해보려구요^^7. 글쓴이
'09.5.14 1:41 PM (203.234.xxx.13)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특히나 경험담을 자세히 알려주신 "소아과"님 감사합니다.지금까지 병원가볼 생각은 안했었는데....괜히 아이한테만 못할짓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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