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너무너무 소심하고 소극적이고
그랬던 아들이...
이젠 놀이터에서 때리고 오기도 하고
맞고 오기도 하고 ㅠ.ㅠ.
때리고 오면 불안하고,
맞고오면 속상하고..
어느날 부터는 전화와서
ㅇㅇ 엄마죠? 라는 말을 들으면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습니다
혹시 또 무슨 사고 났나? 싶어서요.
얼마전 옆반 친구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ㅇㅇ 엄마죠?
(헉! 또 혹시 무슨 사고를?) 네
저 누구엄만데요~ 왜 전화했게요?
.......(떨면서)네..무슨일인데요?
누구 생일인데 초대할려고요.
컥...자기도 아들 둘이나 키우면서...저런식으로 전화를 할수 있답니까 ㅠ.ㅠ
오늘도 놀이터에서 한건 하고 온 녀석..너무도 뻔뻔하게 억울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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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엄마죠? 라는 전화 오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아요
아들이라 불안해요 조회수 : 777
작성일 : 2009-05-13 20:22:06
IP : 58.228.xxx.21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5.13 8:35 PM (121.131.xxx.137)전화한 엄마는 나쁜뜻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유머스러하게 한답시고 전화하신 것 같은데요.
그러니 저런식으로 전화를 할 수 있냐고 하실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아드님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으시겠어요.
주변 엄마도 학기초마다 선생님과 학부모에게 한소리를 들어서
신경이 예민해지고 짜증이 난다고 하네요.
아들이 보통 개구장이가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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