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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결혼땜에 본 '사랑을 놓치다' 영화가 좋아서.
사랑에 빠졌을 때 찍은 영화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구..
사랑을 놓치다라는 이름도 와닿고.. 왜 몰랐을까 하는 맘에 다운받아서 봤습니다.
아..이 영화를 왜 안봤을까요...
대사도 그렇구, 화면 하나 하나 잔잔하니
사랑의 느낌, 외사랑의 아픔, 설렘...
한참전에 지난 20대의 감정이 되살아나구,
너무 아련한 맘에....
거의 끝부분에 송윤아가 버스정류장에서 울던 장면과
설경구가 버스안에서 울던 장면이 잊혀지질 않아요...
그리고 이기우의 사랑도 너무 아프구...
감히 다가갈 수 없는 사람이지만, 그래서 오래 가슴에 품은 사람이지만 표현조차 할 수 없지만,
그렇지만 너무 사랑하는 맘..
영화가 너무 와닿아서 두 사람 결혼 소식도 까먹고
영화에 완전 몰입했다는....
그냥 이젠 절대 돌아갈 수 없는
지나간 사랑에 대한 미련때문에 이 영화가 더 와닿는거겠죠....
아픈 사랑이라도, 외사랑이라도 다시 사랑이 하고프네요..
1. 저도
'09.5.8 10:58 PM (211.211.xxx.102)재밌게 봤습니다.
영화가 잔잔하니 참 좋죠?
둘이 잘살았으면 해요
설경구씨 전부인도 행복했으면 하고2. .
'09.5.8 11:07 PM (211.187.xxx.20)전 송윤아 좋아해요, 아직.
설경구 이혼의 원인이 아니였음 하는 바람이구요.
설경구의 전부인 잘 사시기 바라고,
송윤아, 설경구도 행복했음 좋겠네요.
조강지처 버림 벌 받아야 할 것 맞긴한데,
정말 안 맞고, 이혼하고 더 행복해질 수 있음 헤어지는 것도 한 방법이라면
저 돌 맞으려나요.
주말부부를 하고 있는데요,
간혹 떨어져 살면 안된다고 하는데,
전 붙어 살아도 마음이 돌아서 있음 같이 살아도 사는 것 같진 않을 듯 싶네요.
오히려 주말 부부하며 애틋함도 더 생기고,
어쩔땐 보고 싶기도 하고 그래요.3. 어머나!!
'09.5.8 11:21 PM (124.61.xxx.122)너무 반갑네요^^
저두 몇달전 공중파 tv에서 밤늦게 한 설경구, 송윤아의 <사랑을 놓치다>를 보고
설경구를 좋아하게 되었었네요
계속 사랑을 놓쳤던 극중 두인물 때문에 저도 마음 아려하면서 보았구요
극중에 두 사람이 하룻밤을 함께 보내는 씬이 있었는데 울 집 작은 녀석이
자다가 갑자기 깨어서 중요한 장면을 못보고 지난 아쉬움이 있네요^^
둘째 얼른 재우고 와보니 장면은 아침으로 바뀌어 있더라구요
그 다음에 전에 본 적이 있는 <공공의 적>이라는 영화를 케이블 tv에서 우연히 다시 보았는데
설경구가 참 연기 잘 하는구나 싶더라구요.
두분 잘 어울리는데 행복하시길 바래요^^4. 예전에
'09.5.8 11:24 PM (118.221.xxx.128)사랑을 놓치다.... 데미지가 오래가는 영화였습니다.
극본 잘 썼더군요.
정말 가슴 찡~ 해지는 영화였어요... 보는 동안에도 눈물이 났고, 보고 난 다음에도 한참 동안 마음 속에 남더군요.5. 극장에서
'09.5.9 1:56 AM (211.186.xxx.69)혼자 봤었어요..
보는동안.. 참 애틋하고.. 너무 공감되고.. 혼자 사람별로 없는 극장에서 눈물흘리면서도
전혀 부끄럽지 않고.. 좋았어요..6. 저두저두
'09.5.9 3:55 AM (115.21.xxx.233)극장개봉당시 뭐에 이끌리듯이 혼자 가서 보고 아린 가슴을 부여잡았었죠. dvd 까지 사놓고 가끔 꺼내보는 영화 랍니다. 노래도 너무 좋아요.
두분 결혼땜에 진짜 말이 많은데 위의 점 하나님 말씀처럼 송윤아씨가 설경구씨 이혼의 원인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냥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두분^^7. 어머나
'09.5.9 10:55 AM (219.241.xxx.41)나도 그 영화보았는데
그럼 두 사람 정말 사랑하는 사이로 찍은 영화였군요.
어쩜 이런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