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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직업을 바꾸고 싶은데요. 가능할까요?

아이둘엄마 조회수 : 1,297
작성일 : 2006-06-04 15:04:56
지금 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하기 싫은 일 억지로 한것이 10년째네요.
직업을 바꾸고 싶어요. 공부해서 교대 가고 싶어요. 가능할까요?
아이둘에 친정엄마도 가까이 안계시는데, 회사 그만두고 공부할까요?
아님,,,, 그냥 회사다닐까요? 이젠 억지로 하는일 하고 싶지 않는데...
억지로 하는일도 시간이 흐르면 그럭저럭은 해요..ㅠ.ㅠ
IP : 61.106.xxx.5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6.4 4:08 PM (220.75.xxx.101)

    가능,불가능을 타인이 답해줄 수는 없는 것 같아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이 따르죠.
    공부도 어렵고 또 공부 잘해서만 해결되지 않는 부분도 있고..
    그래서 남들은 안돼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엄마님께서 극복할 용기와 자신이 있다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또 아이둘엄마이시니 극복해야할 부분은 정말 더 많을거에요
    하지만 인생은 도전이고 개척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잖아요.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가능할겁니다.
    이리저리 따지고 걱정만 하는 것으로는 불가능합니다.

  • 2. 다른일 하려는 나
    '06.6.4 4:21 PM (124.59.xxx.49)

    저는 30대 후반인데 강사직하다가 결혼후 육아문제로 일을 그만 둔 지 4년이 되어 가네요.
    아들 유치원가기 시작하면서 시간도 조금 남고 그래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른 자격증 준비하려고 합니다.
    저보다 엄청 젊으신데 님의 의지만 강하시다면 못할게 뭡니까?
    산적한 일등등 헤쳐나가기란 쉽지만은 않겠지만 우리 열심히 해보아요. 홧팅!

  • 3. 저도 다른 일
    '06.6.4 4:54 PM (211.210.xxx.119)

    제가 사법고시 합격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29살에 다니던 회사 그만 두고 수능봐서 동국대? 야간에 들
    어 갔다고 합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3년인가? 그 후인 32살에 합격해서 남긴 수기더군요. 명문대 나와서 합격하기 힘든 시험이잖아요. 그 글을 읽고 '열정' 앞에서 '나이' 라는 건 그렇게 문제 되지 않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늦은 나이에 시작하는 만큼 각오도 의지도 남들의 몇배는 돼야 된다고 생각해요. 중요한건 내 안의 모습일꺼라 생각하는데... 단지 그냥 한번 해 보고 싶다는 것만으로 그만 둔다면
    힘들지도 모르니... 고민을 해 보시고 여러가지로 알아보신 다음 결정하심이...

  • 4. 홧팅
    '06.6.4 8:16 PM (221.139.xxx.126)

    요즘 삼십대분들 중에서 다시 공부해서 교대 가시는 분들 많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지역 구분없이 경쟁률도 엄청 나다고 하구요. 윗분들도 말씀하셨지만 가장 중요한건 본인이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 겠지요.
    저도 지금 하는일과 다른쪽에 관심 갖고있는데... 늘 제일 못믿을건 제 자신이네요. 열심히 해야죠. 결국은 시작도 끝도 저한테 달린 일이니... 홧팅입니다 ^^

  • 5. 딱 저네요.
    '06.6.4 11:01 PM (58.141.xxx.186)

    어쩜그리같은지요.
    회사 입사한지 10여년에 자꾸 눈이 다른데로 갑니다.
    교대편입하고싶어요. 공부시작하긴하는데 진짜 힘드네요.

  • 6. 원글이
    '06.6.4 11:15 PM (61.106.xxx.56)

    답변들 감사해요..용기주어서 정말 감사드려요. 82알게 된지 좀 됬는데 진솔한 이야기가 많아서 정말 좋아요...살아가면서 힘이 되요...감사해요..

  • 7. 저도
    '06.6.4 11:42 PM (194.80.xxx.10)

    나이는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요.
    교사가 된 것을 후회하고 지긋지긋하게 생각하는 친구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특히 초등학교는 어린이들의 생활을 돌보고 책임지는 부분이
    교과지도에 못지 않게 비중이 크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결코 편하고 만만한 직업이 아닙니다.
    일단 본인의 적성을 잘 생각해 보세요.
    이 게시판에서 제일 욕많이 얻어 먹는 직업군이 바로 교사들입니다.
    그만큼 소명감이 요구되는 직업이라는 것임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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