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술주사.. 각서..
근데 그제 들어오자 마자 제 방을 때려부수고 난동을 부리더군요.
술 마시고 오는 날이 너무 많아서, 따로 자는 일이 많았거든요.
어제 새벽에 짐싸서 집을 나갔는데.. 집 나가는 게 능사가 아닌 것 같아 밤중에 다시 들어왔어요.(제가)
각서 쓰기로 합의했는데.. 어떤 내용으로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알콜중독 치료도 받아야겠는데, 그것도 받아들일지 모르겠구요. 어디서 해야할지도..
주사는.. 술마실 때마다 거의 있구요. 대부분은 남편은 웃으면서 하는 성희롱이고, 저는 괴로워서 빨리 잠들었으면하는 정도예요.
폭력적인 주사는 어제로 세 번째구요.
1. 각서
'06.6.4 1:49 PM (218.159.xxx.91)소용 없어요. 알콜중독 치료 받는 쪽으로 생각해 보세요.
더군다나 스트레스를 술로 푸는 사람은 스스로의 의지로 치유하기 넘 힘들어요.
치료 받으셔야 할 거에요. 전 친정아버지가 주사가 있으셨는데 중풍으로 눕기 전 까지 술을 마셨었어요.
아버지 술 드시고 오시면 식구 모두가 밖에 나가 있다가 잠들면 들어오곤 했는데 제겐 아직도 그때가
악몽처럼 기억되네요.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겠지만 어려워요. 외부의 도움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되요.2. ^^
'06.6.4 2:14 PM (221.164.xxx.187)체험해본바로,,,각서 100장,천장 아무소용없구요.
알콜치료~ 본인이 응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답니다.
어쨌던 본인의 의지가 중요한데..한국처럼 술 문화가 관대한 나라도 없을거예요.
....문제는 본인이 그리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거예요.
원글님 ..어쩐대요.그런 속에서 살아가니...남의 일 아닌것 같아서 맘 아프네요.
저는 아이가 셋이나 되기 때문에 안산다는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3. 각서2
'06.6.4 2:35 PM (211.201.xxx.160)뭘하면 그렇게 벌 수 있는 건지요..
진짜 궁금해요....
알려주33333~~
울애들에게도 시켜보게욧.4. ..
'06.6.4 3:24 PM (222.101.xxx.90)각서가 아니라 이혼서류에 도장만안찍고 다 작성한채 보이는곳에 놔둬도 소용없더군요..울시누남편보니...첨엔 좀 각성하는듯 보이지만..시일이 지나면 또다시.........
주사장면을 캠코더나 디카로 찍어서 보여줘보세요...일단 본인이 충격을 받아야 할거같애요5. 원글
'06.6.4 3:43 PM (59.187.xxx.153)주사후의 흔적을 보고 조금 충격을 받는 것 같기는 하지만.. 옆에 있어도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각서는.. 사실 이혼조건이라고나 할까.. 주사 재발시 또는 음주 계속한다면 남편으로서의 이런이런 권리 포기하겠다, 아파트, 아기 친권 포함해서..
이런 내용으로 할까 하고, 가능하면 공증까지 마쳤으면 좋겠는데 공증하는 곳까지 같이 갈 수 있을까가 문제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일단은 도움을 좀 받는 방향이 좋겠어요.
근데.. 자꾸 주사의 원인을 저에게로 돌리네요. 제가 잘 못 대해 주니까 그랬다는 걸루요.
그런 식으로 남에게 핑게를 대는 위인이니.. 개선을 위한 노력도 남에게 핑게를 댈 텐데 말이지요.
답답합니다.6. 각서가
'06.6.4 4:13 PM (211.204.xxx.15)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참 답답하네요.
도움이 안되는 댓글을 쓰면서 제가 더 맘이 답답하네요.7. 원래
'06.6.4 9:27 PM (219.255.xxx.106)주사가 있는 사람들은 남탓을 잘 해요.
술먹은 사람 비위하나 못 맞춘다는 식이죠..
스스로 술을 멀리 하는 방법 밖에 없어요...그렇다면 알콜중독 치료를 받아야 해요.
술먹고 그랬다는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있을지 모르지만 술먹고 그랬으니깐 용서가 된다는 이상한 원칙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치료를 받으셨으면 좋겠는데 남편분이 협조를 해주실지........ㅜ.ㅜ8. 나이가
'06.6.4 9:38 PM (211.186.xxx.165)얼마나 되셧는지 모르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더하답니다
알콜중독 치료를 받으셔야해요
주위에 사람 다 떨어져나가고,
첨엔 남편 나무라던 친척들..
시간 지나면 모든게 다 아내인 원글님 탓으로 돌린답니다
지금 님이 직면한 현실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하시고
얼른 현명한 대처를 하시길.....
"술 만 아니면 정말 착하고 좋은사람인데..."
절대 이런걸로 위안 삼지 마시길.....9. --
'06.6.5 12:56 AM (219.251.xxx.92)내년에는 꼭 오세요^^
10. 술은 무조건..
'06.6.5 2:46 AM (125.191.xxx.69)알콜치료하셔야 합니다.
그거 아니면 답 안나옵니다..11. ...
'06.6.5 9:24 PM (221.148.xxx.97)제 말 잘 들으세요. 쎄게 나가셔야 합니다.
타이르고, 울고 호소해봤자 도루묵 꽝입니다.
각서 백말 써도 소용없습니다.
아예 가방 싸서 나가시지 그러셨어요.
한동안 고생 좀 하고 정신차리게...
치료 받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매운 맛을 보고 나면 아무리 취해도 조심합니다.
명심하세요. 병원으로 끌고 가세요. 각서가 우선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