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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성애라는게 없는걸까요....

아이리스 조회수 : 1,585
작성일 : 2009-04-29 12:23:07
35개월 아들과 10개월 딸을 가진 엄마입니다..
바라던 애기를 가졋음에도 불구하고 첫 애를 키울때 많이 힘들었어요
도움 받을 친정도 시댁도 멀었고.. 애기낳고 몇달은 주말 부부로 혼자서만 애기를 봐야했습니다
아들래미가 많이 보채고 그런 애기도 아니고 잠도 많아서 남들이 보면 거저 키웠다라고 할수도 있겠네요
생각해보면 뭐가 그리 힘들었는지
스트레스를 고스란히 애기한테 풀었습니다
소리지르고 때리기도 하고....
딸 애 한테는 그렇게 않는데 왜 이리 첫째 에게만은 관대하지 못한지...
조금만 잘못해도 소리지르고..뭐라 야단치고...
후회하며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반복..또 반복....

작년 초겨울 부터 시작된 아들녀석 감기가 계속 되면서 밥도 잘 안먹고..거기다가
2월 3월 잠깐 주말 부부로 지내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아이가 너무 보기 싫은거에요
세상에 이런게 엄마일까 싶을정도로 내 아이가 밉고 그랬어요
4월 이사를 하고..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감기에 걸려와서 폐렴으로 번지고 거진 한달째 약을 달고 삽니다
괜찮아 졌다 싶엇는데 어제 약간의 미열이 있어서 또 병원을 다녀왔네요

그런데.. 신랑이 애가 열이 있다고 말하는 순간 짜증부터 나는거에요
애가 걱정이 되는게 아니고 짜증이 확 밀려왔어요
너는 어떻게 된 애가 또 감기니!!
신랑은 엄마라는 사람이 애 걱정은 안하고 할말 안할말 한다고 합니다
한바탕 했지요... 반복되는 감기에 지칠대로 지쳐서 그런다고
신랑은 제가 애 관리를 똑바로 못해서 감기에 걸린거니까 제가 짜증낼 상황이 아니라는 거구요

저는 모성이라는게 없는걸까요..
애를 먼저 걱정해야 할 상황에 ... 제가 또 간호하고 뒷치닥 거리할 걱정만 하고 있으니...

모성이라는 것도 상황이 받쳐주지 않으면 발휘될 수 없다고 모성보호 프로그램이라는것도 있다는데..
내가 그런거야 내가 그런거야,,,, 내가 바로 그 상황이야..라고 스스로 에게 말해봐도..
별로 위안이 되지 않습니다

아...주저리 주저리 두서 없이 말만 길었네요...

애기 한테 참고 견디고 스트레스 받아도 잘 키우시는 엄마들 보면 대단하다 싶어요
저도 그러고 싶은데 왜이리 안되는걸까요..
모성애라는 유전자가 결여 된걸까요...

IP : 125.185.xxx.1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성신화
    '09.4.29 12:32 PM (59.4.xxx.202)

    육아우울증 아니신지요?
    사실 모성애로 치자면 미물들이 더 대단합니다..
    자신의 생명을 바치지 않던가요? 자기 몸을 새끼들 먹이로 주는 종도 있어요.
    머리가 큰 사람이니까 모성애가 부족할수도 있는거예요.
    그리고 애들은 감기를 달고살아요. 그러면서 저항력과 면역력을 키워가는거구요.
    그게 성장하는 과정이죠.
    그러다가 어느 순간 되면 일년에 감기 한번도 안걸리기도 해요.
    관리못해서 애가 감기걸렸다? 남자들은 뭘몰라서 그런말 하는거죠.

  • 2. 엄마스트레스
    '09.4.29 12:36 PM (222.106.xxx.183)

    부터 해소해줘야하겠네요 ~

    저도 그랬는데.. 둘째 낳고 큰애가 어린이집 안가겠다해서 집에 데리고 있었어요
    당시 6살, 여자아인데도 워낙 짜증이 많고 잠도 없는 편이어서 많이 힘들었거든요
    직장다니다 둘째낳고 전업시작했는데 10개월을 그렇게 힘들게 보내다가 큰애 발레학원
    보내고 둘째 낮잠시간이 겹치면서 내시간이 조금 생기고 처음으로 둘째랑 잠도 자고
    인터넷 검색도 하고 그랬네요

    7살 3월되면서 유치원 보내고 오전시간에 둘째데리고 산책도 하고 가끔 친구들도 만나고
    바깥나들이하면서 동네 아줌마도 사귀게 되면서 우울함이 조금씩 줄어들더라구요

    일단 스트레스 풀 기회를 마련해 보세요 !!

    사실 저도 짜증나면 거의 큰애에게 괜한 화풀이 다 한답니다, 매번 돌아서면서 후회하면서도
    말이죠...

  • 3. 이해해요.
    '09.4.29 12:42 PM (222.235.xxx.178)

    감기걸리면 조심해야죠. 약도 먹여야하고, 열 나는것 자체가 두렵기도 하고요.
    나는 이렇게 열심인데..주말만은 남들처럼 폼나게 놀고 싶어도 아픈 아이때문에
    외출도 어렵고 마음도 편치가 않죠. 하지만 아이 잘못이 아닙니다. 그 아이는 지금
    어린이집에 적응하며 면역력을 키워가고 있는 중이고, 감기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중입니다. 처음 어린이집에 가면, 한여름 잠깐 빼고는 1년 내내 감기를
    달고 사는게 대다수 아이들의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아이가 자라면 되돌릴수 없어요. 마음에 안들면 짜증내고 화내고..앞으로 갈등상황을
    풀어가는 아이의 모습이 원글님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할거예요. 마치 거울을 보듯이요.
    게다가 화내는 엄마에게 주눅들어서 앞으로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도 남들앞에
    자신감있게 나서지 못합니다. 자기 표현도 못하구요. 게다가 둘째한테는 안그러신다고요?
    큰아이 마음속의 분노는 어쩌시려구요. 그 슬픔은요.. 그때가면 또 그 모습보고
    화내시려나요? 그때 가면 후회합니다. 그리고 늦습니다. 아이에게 상처주지 마세요.
    내가 부모에게 상처받고 자랐다면, 내 상처부터 들여다보고..그리고 아이에게
    상처주지 않도록 노력하세요.

    아픈 아이에게 화내는 원글님 모습, 짜증내고 인상쓰는 원글님의 모습, 남편분의 눈에는
    어떻게 보였을까요? 원글님께 정 떨어집니다. 남편분이 아이 아프다고 화내신다면요?
    그럼 원글님은 어떠셨겠어요? 열정이 식으면 아이에 대한 정으로, 의리로 사는게
    부부입니다. 화내고 짜증내는 모습만 보여주고는 나중에
    남편 마음이 변했네, 바람이 났네..해봤자 떠나간 마음엔 아무것도 소용 없습니다.

    아이에게 말하세요. 엄마가 화내면 "엄마 화내지마. 엄마가 화내면 내가 속상해" 하고
    말하라고 일러두세요. 곳곳에 "화내지 말자" 라고 써서 붙여두세요. 도움이 될만한
    글귀를 여기저기 크게 써서 붙여두세요.

    배도 많이 먹이시고 물도 많이 먹이시구요. 너무 건조하지 않게 하시고..
    아이의 기초체력을 좀 키워주세요. 엄마 몫입니다. 남들도 아이 거저 키우지 않아요.

  • 4. 아이리스
    '09.4.29 12:48 PM (125.185.xxx.17)

    답변 감사해요...어금니로 꽉 깨물어 새겨 듣겟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슬프고 그러네요
    누구보다 따뜻한 엄마가 되어주고 싶은데 왜 맘처럼 되지않는건지..
    노력하겠습니다..

  • 5. 스트레스
    '09.4.29 12:50 PM (124.3.xxx.2)

    엄마분 혼자서 애를 키우셨다니.. 스트레스가 대단하실 것 같아요.
    어쩌면 가벼운 우울증? 스트레스 좀 푸시도록 해 보세요. 주말엔 남편한테 애도 맡기도 짧게 외출도 해 보시고..
    남편분 웃기네요.. 애는 입으로 키운답니까? 애관리 못했다는 둥 그런말 그렇게 쉽게 하는 거 아니라고 하세요. 주말부부로 엄마가 혼자서 종종거리면 애 키우고 있는데. 남편은 주말에 와서 애들 살뜰히 보살피시나요???
    모성애에 대한 강박증 또는 강요하는 사회인 거 같아요. 엄마도 사람인데.. 강박관념 가지지 마세요.

  • 6. caffreys
    '09.4.29 12:56 PM (67.194.xxx.122)

    애가 걱정이 되는게 아니고 짜증이 확 밀려왔어요

    ==> 이 부분...
    잘 이해 안되시는 분 많이 계시겠지만
    저도.. 애가 자꾸 자잘이 아파도 짜증나요.
    감기 떨어진지 몇달 안돼서 또 콧물 훌쩍거리고 다니면
    에휴 저놈 떠 몇일 공부 못하구 앓아눕겄네 싶고...
    가끔 애가 저더러 계모아니냐구 ㅠㅠ

    잘 먹구 건강할 땐 대견하구 이뻐죽겠는데
    아프다구 할 땐 귀찮구 짜증나는 거지요.

  • 7. 엄마가
    '09.4.29 12:58 PM (114.204.xxx.251)

    너무 몸이 힘들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도 아이 키울 때 몸이 힘들어 신경질 많이 낸것 지금 생각하면서 미안해 할때가 많아요. 큰아이가 35개월이라면 가까운 놀이방에 2시간정도 파트 타임으로 맡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희 아들도 세살때 부터 2시간씩 맡겼는데 엄마를 그렇게 안떨어 지려고 하던 녀석이 친구도 있고 놀거리가 있으니 섭섭할 정도로 좋아라 하더라구요. 그사이 저는 집안일 안하고 쉬었습니다. 힘을 비축하기 위해서요. 둘째가 있어 쉽지는 않겠지만 집안일 대충 해놓으시고 수시로 쉬면서 힘 내세요. 그래서 귀여운 녀석들과 놀아도 주고 잘 키울수 있잖아요. 힘내세요..

  • 8. 아이돌보미
    '09.4.29 12:59 PM (117.20.xxx.52)

    신청하세요.

    하루에 3시간 정도만 도우미분께 맡겨도 스트레스 훨~씬 줍니다.
    그 시간동안 밖에 나가서 친구들도 만나시고 커피도 한잔 하시고 쇼핑도 하고 그러세요.
    비용도 나라에서 조금 지원해줘서 한시간에 4천원 정도입니다.
    저도 아기 혼자 보는데 몸이 너무 힘들어서 잠깐씩이라도 부를려구요.
    아이들한테 너무 치이고하면 건강한 엄마들도 확 늙는답니다.
    조금이라도 도우미분께 맡기시고 여유 찾으세요.

    http://www.idolbom.or.kr/form/Introduction010.asp

  • 9. 힘냅시다!!
    '09.4.29 1:06 PM (114.206.xxx.221)

    어제,오늘 저도 아들 머리에 꿀밤을 주고 큰소리에 잔소리를 하고 말았네요.
    남편은 그런 모습 보고 기분 상해서 출근해 버리고...ㅜㅜ
    지금 반성하면서 교육서 하나 사려고 봐 두고 엄마교육 하나 신청했어요.
    학교에서 돌아와서 밝은 얼굴로 놀고 있는 아들을 보니 미안한 마음에 자꾸 눈물이 나와요.
    왜 좋은 엄마 되기가 이리 힘든지 모르겠어요.
    님도 힘 내시고...윗님들께서 좋은 방법들 일러주셨네요.
    조금씩 바뀌다 보면 결국은 좋은 엄마가 되어 있지 않을까요?
    우리 힘내요..

  • 10. 저도
    '09.4.29 1:07 PM (119.141.xxx.124)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시댁이던, 친정이던 잠깐이라도 애 봐줄만한 여건이 안되고 오로지
    엄마라는 사람 혼자서만 애를 키웠어야 하는 그 상황들....
    겪어보지 못하신분들은 모르실꺼에요. 여기에 병원도 변변치 못한 상황이라면 돌아버리는
    거죠. 당연 자주 아픈거 짜증나는거구요.
    스트레스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엄마도 사람인데...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좋아하시는 노래 크게 틀어놓고 아이들이랑 신나게 놀아보세요.

  • 11. 토닥토닥
    '09.4.29 1:59 PM (211.40.xxx.58)

    지금이 한참 힘들때 라서 그래요
    몇달만 더 버티고 둘째아이가 돌만 지나면 훨 나아져요.

    원래 그 맘때 그런 생각 많이 든답니다.
    제가 예전애 아이 둘 업고 앉고 울던 생각이 나서리...........

  • 12. 저 역시..
    '09.4.29 3:17 PM (119.64.xxx.132)

    5살 딸과 21개월 아들 둔 엄마입니다.
    원글님 글 무척 공감하구요, 지금 많이 힘드실 때라 그런 것 같아요.
    안쓰럽네요. 작년에 정말 제가 죽을만큼 힘들었는데,
    큰 애가 5살이 되니 조금 나아졌지만, 사실 지금도 힘들어요.
    우리 힘내자구요, 저도 큰 아이에게 화 많이 내고, 소리지르고, 그러다 후회하고...그런답니다.
    엄마도 사람이니까요...

  • 13. ...
    '09.4.29 4:18 PM (211.41.xxx.82)

    몸이 힘드시니 짜증이 나는 거라 생각해요. 윗분들 조언처럼 어디서 도움을 좀 받으심 나아지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육아책에서 읽었는데 아기가 기억을 못하는 갓난쟁이 때에도 엄마의 육아방식이 고대~로 무의식에 남아서 나중에 커서 부모가 됐을 때 그 방식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기 부모가 자기를 어떻게 키웠는 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고 고칠 건 의식적으로 고치라고 하더라구요 ^^

  • 14.
    '09.4.29 5:25 PM (121.139.xxx.220)

    모성애가 없으신게 아니라 님 상황에서 너무도 당연했던 것 같은데요.

    남편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주말부부셨다니요..

    지금 현재는 생활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남편께서 팔 걷어 붙이고 적극적으로 육아 동참 하셔야겠습니다.

    예를 들어 올 연휴.. 혼자서 여행이라도 다녀 오시든지 해서 집에서 좀 벗어나세요.

    내 몸이 고달프지 않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덜 쌓여야 아이도 이뻐 보이고 사랑해주고 싶답니다.

    살짝 우울증세(우울증이라기 보단 우울감일 수 있음)가 있으신 듯 한데,

    놔두시면 아이들과 본인은 물론 남편까지 모든 식구들이 너무 힘들어집니다.

    당장 남편분께 훨씬 더 적극적인 육아 동참을 요구하세요.

    남편이 한숨 돌릴 틈만 줘도 그렇게 화가 쌓여 애들이 밉고 꼴보기 싫고 짜증만 내게 되진 않습니다.

    하다못해 일주일 하루정도만이라도 도우미 불러서 혼자 외출도 하시고 취미생활이라도 하세요.

    훨씬 나아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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