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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라디오 켜놓는 앞집..
요즘 날도 좋고 해서 하루종일 창문을 열어놓는데 앞집에서 하루종일 라디오를 틀고 있네요.
저번부터 그러긴 했는데 그땐 제가 시험준비하는 것도 아니었고 그냥 냅뒀거든요.
지방이구요. 하지만 제가 사는 곳에 대학교가 있어서 앞집은 자취집입니다.
10미터 정도 떨어져있구요.
주택식으로 지은 자취집이기에 현관문만 10개가 넘구요.
가서 말하려고 해도 어디서 소리나는지도 모르겠고...
덕분에 좋아하지도 않는 라디오 계속 들었죠.
최화정씨의 깔깔목소리하며ㅡ,ㅡ
휴...... 진짜 신경질나네요.
소리도 진짜 크게 듣거든요.
한 50평 정도 되는 집에서 안방에 켜놓고 화장실에서 듣고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진짜 몰상식한 사람들 너무 많아요..
1. 글쎄요..
'06.5.9 6:01 PM (221.165.xxx.55)뭐라 할수 있는 건 아닌것 같아요...
2. 음
'06.5.9 6:13 PM (211.224.xxx.142)전 말했습니다.
주택인데 옆집에서 소리가 얼마나 큰지 ....웅웅웅 대는 소리요.
머리가 통째로 울려서 가서 얘기했죠.
어디서 들리는지 몰라서 옆집에 가서 일일이 확인 했거든요.
대신 아주 공손하게 얘기했습니다.
이런건 얘기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안그런가요?3. 경험..
'06.5.9 7:17 PM (125.57.xxx.248)저 역시 옆집에서 아예 마당에다 라디오를 내놓고 동네가 울리도록
하루종일 라디오를 켜놓은적 있었거든요.(정말 몰상식한 인간들 많아요!)
한여름에 더워도 창문도 못 열고.. 꼭꼭 닫아놔도 그 소리가 어디가나요--;
당장 중요한 시험은 꼬박꼬박 다가오는데 미칠노릇이더군요.
소음차단용 귀마개 사다가 귀막고 책을봐도 안될정도로 소리가 커서
한동안은 걸어서 40분거리나 되는 도서관을 다니다가.. 하루는 그나마 도서관 자리도 없어서
그냥 시간만 낭비하고 헛걸음 한번 하고나니 이게 무슨짓인가 싶더라구요.
그렇게 몇년을 참고 참다가 완전히 하루는 폭발을 해서--;
창문 열어놓고 소리를 버럭 질러버렸어요.
당췌 동네에서 혼자 사냐고.. 시끄러워 죽겠으니 라디오 듣고 싶으면 조용히 혼자 들으라고.
다행히 큰 싸움이 되진 않았고, 그 후로 몇번 라디오를 시끄럽게 튼적이 있긴하지만..
근래들어, 아주 조용하답니다.
쩝.. 당시엔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저도 모르게 폭발해버렸는데
지금 생각하면.. 저도 참 푼수짓 한 것 같아요.
그만큼 참지 말고, 조용히 좋게 말할 수 있었을텐데..
완전히 곪아 터질때까지 참고 참았으니까요.
너무 참지 마시고.. 더 피해보시기전에 좋게 얘길 해보세요.
얼굴 붉히지 않고(정말 힘든 일이긴 하죠--;)
부드러운 말투로 좋게.. 직접 얘기하는 방법이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4. 제생각
'06.5.9 7:25 PM (211.208.xxx.37)이야기 하세요
그집에선 그렇게 까지 스트레스 받을줄 알고 일부러 그런게 아닌이상 말씀하시고
서로 편해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5. ...
'06.5.10 2:19 AM (221.141.xxx.24)뭐 말씀하셔도 며칠간은 조용할텐데...
그 이후로 계속 조심하시진 않을것같아요.(제 경험상...)
그거 습관이고 한두해 이루어진게 아니라고 봅니다...
상대방이 약간 불편하다는 내용은 알려시고..기대는 하지마세요.
저희 앞집엔....섬유린스를 너무 강하게 사용하는지...
그집 문만 열면....제가 구역질이 나요..자기얼굴만 보면 아마도 제가 얼굴을 찌푸리고 있겠죠?
아침 등교시간에 왜 마주보는 아파트 현관문을 활짝 열어놓는지........
대부분 7-8시 반경엔 마주보는 현관문 서로 안열어 놓잖아요?
꼭 여는 사람은 아침 9시반부터 11시까지는 청소한다고 열어놓긴 하더만...
남편부터 애 둘...우엑거리고 출근,등교합니다.
향이 넘 찐해서...얼마나 찐하냐하면
그 이야기를 할려고 하면 그 향이 먼저 머리에 떠올라서 말을 못 꺼낼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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