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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던 집 팔고 혹시나 싶어 오늘 집 보러 다녀봤더니...

... 조회수 : 5,934
작성일 : 2009-04-27 18:20:08
집 값 폭락한다고 팔았냐는 글을 보고 참고하시라고 글 올려요.
작년 봄이 최고가였던 뉴타운 집을 4월 훈풍 불 때 팔았어요.
최고가와 최저가 사이의 딱 중간 가격으로 팔았죠.
사실 지난 달까지만 해도 조합에 현금청산 해버릴까 고민이 많았는데
갑자기 연락이 와서 당일 계약했어요.
저희 부부는 속이 시원한데 혹시라도 매수자가 손해볼까봐 걱정은 되네요.

이주를 마친 후라 이사할 필요는 없지만
전부터 봐왔던 제법 인기 있는 동네에 급매가 여럿 나왔다 해서 오늘 보고 왔어요.
요즘 집 값 오른다고들 하는데, 글쎄요...
3군데 보고 왔는데 전부 사정상 급매라더군요.

처음 본 집은 작년에 평당 1,500만원에 샀는데 수리까지 하고도 이번에 평당 1,400만원에 내놨네요.
향후 전망 좋다는 곳입니다.

두번째 집은 4억 정도까지 갔다는 빌라인데 3억4천에 내놨어요.

세번째 집은 2억7천까지 불렀다는 빌라로 2억에 내놨어요.

셋 다 마음에 들지 않기도 했지만 집이 마음에 들어도 계약은 안했을 듯 싶어요.
아마 올 하반기 접어들면 더 떨어질 것 같습니다.
부동산에서도 매도, 매수 모두 없다고 급매도 거의 거래되지 않는다네요.
일단 좀 더 지켜볼 생각입니다.
IP : 61.73.xxx.18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랠리가
    '09.4.27 7:18 PM (220.75.xxx.180)

    한달정도 밖에 안된단 말인가?
    3~4개월은 될줄 알았는데...

  • 2. 혹시
    '09.4.27 7:47 PM (165.132.xxx.67)

    어느족 동네인가 알수 있을까요. 애들이 자꾸 이사하자해서 출퇴근 거리가 가까우면 움직여 보게요. 부탁합니다.

  • 3. ..
    '09.4.27 10:09 PM (210.126.xxx.57)

    저희 동네도 지난주 대비 천 떨어졌대요

  • 4. 어제
    '09.4.28 11:36 AM (220.72.xxx.30)

    친구 집이 나가서 집보러 중계동 돌아다녔는데 집보고 밥먹고 나니 8, 9억집이 5천씩 오르고 매물 다 들어가고 그제 남편과 본집은 7억5천에서 3천 오르고.. 그렇던데요.. 지역따라 틀린가..

  • 5. ~
    '09.4.28 11:40 AM (128.134.xxx.85)

    지역따라 틀리죠..
    강남은 무섭게 오르고 있는...

  • 6. ..
    '09.4.28 11:42 AM (220.117.xxx.24)

    지역마다 혹은 매물의 종류마다 차이가 있어요...

  • 7. .......
    '09.4.28 12:08 PM (221.138.xxx.203)

    지역에 따라서 달라요 강남, 송파는 상승세여서 겨울-올초 시세 생각하고
    다니면 그런 싼 매물 전혀 없구요 강남 송파여도 조건따라서 하락세도 있습니다

    그리고 강북이나 지방이어도 개발 호재가 있음 좀 다르죠

  • 8. fff
    '09.4.28 12:09 PM (114.202.xxx.158)

    더군다나 아파트도 아니고 빌라니 회복하고는 상관없죠.

  • 9. ........
    '09.4.28 1:24 PM (222.106.xxx.202)

    지역마다 달라요

  • 10. 1기신도시
    '09.4.28 2:34 PM (115.93.xxx.242)

    여기도 올 봄 가격으론 못 사요

  • 11. ()
    '09.4.28 3:59 PM (211.195.xxx.221)

    지역따라 틀리구요, 물건에 따라 틀리죠.
    아파트 시세와 빌라의 시세는 별개로 움직이지 않나요.

  • 12. 하하
    '09.4.28 5:08 PM (116.127.xxx.112)

    옥석가리기 시작이라니까요.
    점점 뚜렷해지고 있죠...아무거나 사지마세요..
    꼭 살고 싶은 동네아니고 투자처라면 백만번이상 고민하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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