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동안이라는 말이 많이 나와서 ...(전 아니에요ㅜㅜ)

^^ 조회수 : 1,591
작성일 : 2009-04-27 18:00:53
왜 사람들은 남들이 자기나이보다 어리게 본다는 걸 자랑하죠?
사실 어리게 보는거 자기 자신한테나 좋지 남들이 그걸 알 필요는 없잖아요??
그리고 내 눈에는 그리 어리게 안보이는데 굳이 남들이 그리 본다고 자기는 별로 꾸미는 것도 없는데 남들이
더 젊게 본다고 본다고  대놓고 말씀하시는 분들 보면 참....

더 어려 보이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 특징이 어떤 줄 아세요?
일단 옷도 더 젊게 입으시고 머리도 절때 아줌마파마 안하죠..화장도 신경쓴 듯 안 쓴 듯 젊은 사람 취향으로 해주십니다( 큰 시누가 그래요.. 나이 오십에 꼭 이십대 메이커만 입죠.. )사람들이 언뜻 겉모습 보고 나이를 물어보면
.. 눈을 반짝이면서 되묻습니다.꼭...."제가 어떤 나이로 보이는데요???" 눈치빠른 사람들 대부분 나이 다운시켜 말합니다..그럼 "호호호호 . 진짜.못말려, 내 나이 사실은 얼마에여" 상대방  놀란 척"어머 전혀 그리 안보여요"

제 삼자 입장에서 보거나 상대방입장에서 볼때 좀 웃낍니다. 다 보이거든요..어떤 대답을 원하는 지..ㅋㅋ
정말 눈치없는 사람이 제대로 말하면 "어마. 남들은 그 정도로 안보는데.. @@씨는 왜그래"

...제가 왜 이리 광분하냐고요??

안그래도 미운 시누들 돌아가면서 자기들 나이를 남들이 그리 안본다고 자랑하시는데 속에서 뭐가 치밀어 올라
미치는 줄 알았어요..

정말 아니거든요. 저도 마지못해 고개 끄덕이는거 안보이세요..에휴...그냥 동안이면 혼자 동안하세요..자랑하지마시구요..
IP : 118.41.xxx.11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9.4.27 6:02 PM (123.204.xxx.75)

    저도 그런 유형의 사람 만나면 일부러 깍아서 말해줍니다...ㅎㅎ
    뭐 돈드는거 아니니까.

  • 2. .
    '09.4.27 6:04 PM (218.49.xxx.11)

    그래도 그 시누는 나이 50에 20대 메이커를 입는다니,
    몸매가 되시나 봐요..
    요즘 애들 메이커 얼마나 작게 나오는데., 50대가 그 옷이 맞다니 놀랍네요.

  • 3. ..
    '09.4.27 6:04 PM (222.101.xxx.122)

    원글님께서 딱 집어주셨네요..제말이 그거예요..나이에 맞게 우아하게 늙어가는게 훨씬 보기 좋아요..40대가 20대 옷을 입는건 정말~~~~~~그리고 결정적으로 100%는 아니지만..동안이라고 그러는 분들 아주 많은수가 촌발 상당히 날린다는거..후다닥~~

  • 4. 그리고
    '09.4.27 6:13 PM (202.30.xxx.226)

    애 엄마 맞아? <- 이것도 전 좀 그래요.ㅎㅎㅎㅎ

    어지간히 66,77싸이즈 아니고는..

    애 낳아도 첫째 둘째 셋째까지도 관리하면 돼요.

    문제는.. 관리의 문제지.. 그렇게 타고난게 아니라는거죠.

    대부분의 엄마들은. 관리보다는 육아에 전념하는거고요.

  • 5. 동감
    '09.4.27 6:18 PM (121.162.xxx.21)

    우리 옆집에 사는 60대 아줌마
    그 나이대에 보통 입는 화사한 스탈로 입으면 되겠는데 꼭 20~30대가 입을만한 옷을 사서 입어요.
    좀 우중충하고 디자인도 그런 종류를요.
    그 아줌마 얼굴도 커피색이고 머리는 검게 염색해서 진짜 얼굴보면 색깔이 확 죽어보여서 불쌍할 지경이거든요.
    근데 옷을 그렇게 어둡고 우중충한 색깔로 입으며 뽐내고 다녀요.
    그러면서 하도 잘난척하며 그 옷 좀 봐달라고 하데요.
    솔직히 말해서 안 어울린다고 말하면 그 아줌마 쇼크 받을까봐 차마 그렇게 말하지 못하고 그냥 젊은 사람들 옷을 사셨네요. 하니까 자기는 원래 옷을 젊게 입는다나 뭐라나 그래요.
    옷만 젊게 입으면 뭐해요. 사람이 저승사자 같은데.....
    좀 환하게 입으면 사람도 활기차 보이고 좋은데 화장도 않고 그러니 참 불쌍해 보이더군요.
    그 집 며느리보다 더 비싼 옷 입으면서도 사람이 옷 입은 테도 안나고 진짜 못봐주겠어요.

    자칭 동안이라고 자랑하는 잘난척 하는 사람들보면 나이에 안 맞는 옷 입어서 촌스럽고 기품없어 보이고 암튼 머리며 옷이며 신발이며 왜 그리도 빈티나 보이고 경박해 보이는지 몰라요.
    그 나이에 맞게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확실히 자연스러워 보이고 품격도 있어 보여요.

  • 6. 원글님
    '09.4.27 6:24 PM (218.238.xxx.188)

    빙고~!^^
    주위에 "어머 어쩜 이리 젊어보이세요?"라는 말 듣는 사람들 자세히 살펴보면, 대부분 젊어보이려 나이에 맞지않는 머리스타일에 옷, 화장으로 치장하는 사람들 많아요.(어쩌다 한둘은 정말 얼굴이 동안인 경우있지만 아주아주 드물죠..)
    그 노력이 가상하야, "저 정말 어려보이죠?"라고 온몸으로 말하는 사람에게, 그저 립써비스로 노력을 치하하여 "젊어보이세요, 어려보여요"라고 말해주는것 뿐이죠.

    정도껏해야죠..아주 보기흉한 경우, 많아요.

  • 7. 알고보면
    '09.4.27 6:32 PM (113.10.xxx.90)

    동안열풍도 마켓팅의 하나 같아요
    성형외과... 의류업체 화장품 등등....광고.. 신문사...
    소비를 유발하게 만드는 마켓팅에 놀아나는 것 같네요

    자본주의하에서 어떤 붐을 일으켜서 소비를 진작시키는 의도가 다분하지요

  • 8. ^^
    '09.4.27 6:44 PM (222.234.xxx.146)

    '꼭 그런건'이라고 쓰신 님,
    원글님은 어려보이는 사람을 뭐라 하시는게 아니구요
    어려보이는거에 목숨건 분들을 뭐라하시는거예요...
    그냥 어려보이는걸 누가 뭐라그러나요...그건 어쩔수없는거구요...
    그닥 어려보이지도 않는데 나이에 안맞게 젊은애들메이커옷만 산다든가
    화장이든 머리모양이든 젊은 애들처럼 하면서
    마치 자기자신이 동안이라 그렇다고 악착같이(?) 우기는 사람들이 이상하다는거지요
    그리고 40대인데 20대로 착각한다는 분들...실제 20대랑 같이 있으면 많이 차이나지요
    생각속의 나이대와 실제 나이대는 좀 차이가 있는거같더라구요
    그리고 원글님말씀처럼 그냥 누가 어려보인다그러면 그런가보다하면 되는데
    그걸 남들한테도 너무 강요하면 참 힘들더군요
    속으로 그럽니다---그래서 어쩌라고?.....
    어려보이는거지, 어린것도 아닌데 어쩌라고싶습니다

  • 9. ^^
    '09.4.27 6:45 PM (118.41.xxx.115)

    꼭 그런건님 맘상하셨다면 죄송해요..제가 드리려던 말씀을 좀 오해하셨네요..의도적으로 어려보이고 싶어하시고 그걸 꼭 확인하시고 남들에게 세뇌시키려는 일부 동안족얘기에요..에구
    한 십년 세뇌당하고 사니 이젠 립서비스도 지쳐가더군요.. 그리고 저 윗님이 물어보셔서 .. 50대가 아무리 살이 없어 이십대 메이커 입는다고 이십대 같은가요..다리가 오(O)자형으로 벌어져서 어그적다니시는데요. 굽도 10센티이상아니면 상대도 안하십니다.

  • 10. 동안
    '09.4.27 6:51 PM (220.126.xxx.186)

    그러니깐
    40~50대 아줌마가

    올리브데올리브 플레어체크스커트 또는 버버리 플레어 스커트에 라운드 티에


    상당히 발랄해 보이는 옷들
    올리브데올리브나 숩 이런 옷 입으면 멀리서도 딱 딸 아이옷 입고 왔다는거
    눈에 보입니다..........

    스타일동안
    얼굴 동안

  • 11. ㅠ.ㅠ
    '09.4.27 6:52 PM (124.56.xxx.39)

    4살 많은 언니(마흔하나)보다 늘 더 나이보인다는 소리를 들어요. 언니는 날씬하고 저는 뚱뚱해요.
    그런데, 몇년전만해도 언니가 진짜로 어려보이고 이뻐보인다는 생각을 하면 조금 질투도 나고 그랬는데, 요샌 안그래졌어요.
    자주 만나는데, 진짜로 나이에 걸맞지 않게 스키니에, 롱 헤어 웨이브, 애들 옷만 입어요.
    문제는 제 눈에는 절대로 그게 안어울려요.
    본인은 이게 요새 유행이다, 나는 절대로 애들처럼 안입는다고 말하는데, 본인 취향이 그런 스탈에 오랫동안 꽂혀있어서 헤어나지 못하는거 같아요.
    아무리 말라도 운동을 하는 타입은 아니라서 제대로 관리 못해 늘어진 뱃살.. 스키니 진 옆으로 삐져나오고 있고, 그게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통통한 20대의 몸매와는 확연히 달라요.
    레이스 주렁주렁 달린 공주풍 블라우스라든가, 그런 헤어스탈에 투명 메이컵 하면, 제 눈에는 오히려 더 쪼글쪼글 주름이 부각되는 느낌이...
    예전에 우리 언니 진짜로 이뻤었는데... 세월에는 장사 없나봐요.
    저는 그냥 생긴대로 살아요. 뚱뚱해서 어차피 유행하는 스키니 입고 십어도 못입지만...

  • 12. 원글님이 묘사하신
    '09.4.27 6:56 PM (119.64.xxx.78)

    스타일은, 동안이 아니라 그냥 '젊게 꾸미는'타입의 사람들이죠.

    전혀 관리하거나 신경쓰지 않아도 그냥 늙어보이지가 않는
    외모와 느낌의 사람들도 드물게는 있답니다.
    너무 일반화해서 공격하시는건 좀 안좋아보여요.

  • 13. 하하
    '09.4.27 6:58 PM (61.81.xxx.8)

    공감하는 말이랍니다 왜이리 웃끼죠?
    꼭 그런건 님 ...어떠한 글을 올릴 때 이러한 경우가
    있다 하고 올리면 꼭 그런분들 있어요 아니다 내 주위에
    이러이러한 경우 있다 사람의 상황이란 100%는 없어요
    본인이 경험한 것이 다는 아니라는 것이죠
    꼭 님을 타박하는건 아니고 항상 어떤 글에 보면 그런분들 있어
    답답하답니다

  • 14. 황당
    '09.4.27 7:10 PM (125.177.xxx.10)

    하하님..제 댓글 삭제했습니다..
    저도 원글님이 어떤 뜻으로 글 쓰셨는지 정도는 알아요..위위 댓글님처럼 일반화해서 쓰신게 좀 당황스러워서 댓글 단겁니다..
    그런걸로 남에게 답답하다라는 소리까지 들을 줄은 미쳐 몰랐네요..
    모든것은 100%가 아니기 때문에 저도 댓글달았던거예요..

  • 15. 제친구는
    '09.4.27 9:04 PM (211.192.xxx.23)

    부부동반 모임가서 자기 후처라 그럴까봐 걱정이랍니다,남편이 흰머리가 많거든요,,
    자기는 동안이라 철석같이 믿는 친구,,,
    야,,너 니 남편 엄마같애,,소리가 튀어나옵니다.
    살 안 찌고 희머리만 없다고 젊어보이는게 아니거든요,,그리고 40넘으면 다 거기서 거기랍니다.

  • 16. 커피
    '09.4.27 10:14 PM (98.166.xxx.186)

    마시다가 "제친구는" 님 글 보고 푸하하하 뿜었습니다 ^^
    진짜로 저도 친구중에 그런 애가 있거든요..친구와 2살 차이 나는 남편이 흰머리가 희끗희끗해요.
    제 친구는 한 술 더 떠서 같이 나가면 딸 이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

  • 17. ㅋㅋ
    '09.4.27 10:20 PM (222.234.xxx.146)

    윗님들 맞아요.....후처, 딸....그런 말들 하는 사람있어요 ㅋㅋ
    저는 그런 말 들으면 댁의 남편이 제나이보다
    훨씬 더 늙어보인다는 말이라고 해주고싶지만....
    그 환상을 깨주기싫어서...걍...있어요--;;;;;

  • 18. *&*
    '09.4.28 2:37 PM (119.196.xxx.38)

    난 진짜로 나이 45세에.......아랫 동서 딸이냐는 소리, 아들 누나라는 소리, 후처냐는 소리 들었는디.......
    자랑하지 말라고요...넵.
    자랑이 아니라 그냥 남들이 그러더라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7990 주방이 깨끗하고 넓은곳으로 이사가고 싶습니다. 13 .. 2006/05/03 1,918
307989 가베교육 받는데요.. pooroo.. 2006/05/03 206
307988 대안학교..조심스레 여쭈어봅니다. 1 대안학교 2006/05/03 562
307987 조카가 미국에서 태어날꺼 같은데요.. 3 시민권.. 2006/05/03 534
307986 대게가 먹고파~ 2 영덕게 2006/05/03 458
307985 임신초기 야유회가 고민이네요. 4 강제맘 2006/05/03 331
307984 형광물질없는 휴지 5 살림꾼 2006/05/03 990
307983 산본근처의 한의원을 추천해주세요. 1 기침하는 아.. 2006/05/03 173
307982 시간제 가사도우미 써 보신분들 조언부탁드려요.. 8 아픈맘 2006/05/03 743
307981 유전자변형식품을 알아봐요~(미국제품들만..) 1 건강하게살자.. 2006/05/03 525
307980 세대주인 전업주부가 은행에서 전세자금대출을 받을수 있나요? 2 코디 2006/05/03 505
307979 요 깔고 자던 아이를 침대에서 재우려니... 2 둘맘 2006/05/03 462
307978 가요중에 발라드곡으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8 추천 2006/05/03 483
307977 경북 영덕군 지역번호 아시는분..? ^^; 2 영덕.. 2006/05/03 519
307976 꽃바구니 저렴하게 + 배달도 해주는 곳 어디 없나요? 3 부탁해요 2006/05/03 255
307975 녹차로 피부관리하는 글이 어디 있었죠? 1 ? 2006/05/03 380
307974 독일에서 사온 싱어 쓰시는 분... 3 돔주세염 2006/05/03 310
307973 기름 만땅 얼마나 들어가죠? 10 쏘2 2006/05/03 3,753
307972 베란다난간바깥쪽에 화분같은거 얹어놓은수 있는 앵글(?)부착 가능한가요? 3 베란다 2006/05/03 314
307971 괌은 잘갓다왔는데 루이비통가방때매 고민이에요 14 고민이네 2006/05/03 2,492
307970 교회다니시는 분께 여쭤봅니다. 5 .. 2006/05/03 680
307969 연애하실때 얼마나 만나셨나요? 23 애인 2006/05/03 18,874
307968 가사도우미 월급에 대한 질문 직장맘 2006/05/03 325
307967 난지도. 2 우울한 주부.. 2006/05/03 362
307966 시부모님모시고 산책 겸 식사 3 오디가좋을까.. 2006/05/03 609
307965 코스트코에서 크림치즈 뭘로 사야하나요?급질 3 크림치즈 2006/05/03 594
307964 체스 게임 규칙 쉽게 설명 되어있는곳 있나요? 5 ? 2006/05/03 168
307963 가사 도우미 2 도우미 2006/05/03 708
307962 kswiss아동신발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1 체리맘 2006/05/03 259
307961 기다리던.. 2 조카.. 2006/05/03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