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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중 남편 반찬..
산후조리 중이라 줄창 미역국미역국미역국만 먹고 있는 국민학생입니다. 유후
근데 오늘 남편 저녁밥상을 보니까 반찬이 너무 없더라구요.
전 맨날 미역국만 먹고있는거고.. 맵고맛있는 그런것도 못먹으니까.. 반찬거의 안먹었거든요.
그래서 몰랐는데.. 남편밥상이 거의 뭐.. 피난민 밥상이랄까.. -ㅅ-;;
산후도우미 아주머니가 와계시더라도
첫째랑 둘째랑 씨름하느라.. 바쁘기도 하고
또 틈틈이 드라마도 보고.. 쿨럭..;;
오늘 밥먹으면서
"아 일주일째 반찬이 똑같다."하면서 생김에 밥싸서 간장찍어먹는 남편을 보니
좀 얄미우면서도 미안하면서도 짠하면서도..
그래서 지금 홈플러스에다 식재료 왕창 주문하고 있는데요.
아 10만원 이상이면 1만원 할인쿠폰이 왜 와있는걸까요.
지금 8만7천원어치 담았는데.. 더살까말까더살까말까 이러고 있네요.
'쉽고' '간편하고' '맛있는' 반찬 알려주시면 제가 내일 시원하게 만들어볼랍니다.
추천해주세요. 히힛
1. 전
'09.4.22 12:57 AM (124.53.xxx.16)제가 시간없을 때 간단히 하는 반찬이요.
감자볶음-감자와 양파 길게 채썰어서 올리브유에 살짝 볶고 소금 후추 쓱싹 완료.
쏘세지채소볶음(쏘야)-쏘세지, 피망, 양파 볶다가 케찹 고추장 물엿 양념장 넣고 볶아 완료.
평균조리시간 10분 이내만 올립니다 ㅋㅋㅋㅋ2. 장조림
'09.4.22 1:04 AM (210.94.xxx.137)우엉조림, 연근조림, 소고기메추리알 장조림 - 하는 방법 모두 같고 같은 양념 들어갑니다..
마늘쫑무침, 깻잎무침, 무말랭이무침 - 역쉬나 하는 방법 같고 같은 양념 들어갑니다.
전 이 반찬으로 밑반찬 맹글어 놓고 돌아가면서 먹으라 했어요..
잘 먹던데요.. 신랑이 워낙에 미역국 좋아해서..
그리고 전 산후조리때 그냥 김치는 먹었어요.. 매운거 먹으면 아가도 맵다고 했는데
산후도우미 아주머니가 조금은 먹어도 괜찮다고 하셔서 그냥 먹었어요..
아주 매운거만 아니면 괜찮다고 하시던데요.. ^^3. .
'09.4.22 1:07 AM (115.139.xxx.203)김치찜- 돼지고기랑 김치랑 육수랑 붓고 푹~ 끓이기만 하면 되니.... 마지막에 들기름 한큰술 두르고요.
계란말이 곁들이시면 더 좋고요.4. 국민학생
'09.4.22 1:09 AM (119.70.xxx.22)오예~~ 생유예요 ^^
5. -
'09.4.22 1:12 AM (211.195.xxx.221)오~ 김치찜 강추요~
저는 돼지갈비(찜용갈비) 넣고 묵은지 조금 사다가 푹 끓이는데요 이게 밥도둑이예요.
그후로 저는 찜용돼지갈비는 냉동고 그득그득 채워놓았어요~6. ........
'09.4.22 2:37 AM (125.178.xxx.179)이 기회에 남편이 뭐라도 해먹을 줄 아는 사람으로 만들면 어떨까 싶네요. --;; 위에 김치찜이 정말 하기 쉬운 요리 같은데.. 저 정도는 남편에게 말로 설명해 가면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7. .
'09.4.22 5:34 AM (99.7.xxx.39)전 일품요리(?)로 했어요.
간장 닭조림, 꼬리찜, 삼겹살과 야채, 오징어볶음에 콩나물 넣고 볶아주고, 돼지고기 김치찜....
그럼 다른 반찬 없어도 되던데요.
그리고 생선 얼려놓고 끼니때마다 토스트 오븐에 한도막씩 구워주면
힘도 안들고 반찬 가짓수도 늘고요.8. .
'09.4.22 8:56 AM (122.32.xxx.3)이 기회에 남편이 뭐라도 해먹을 줄 아는 사람으로 만들면 어떨까 싶네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