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다니는 어린이집은 한달에 한 번 현장학습이 있어요. 4세반을 보내니 제 눈엔 아직 아기같은 것이 연년생 동생만 아니라면 안 보냈을 거에요.
지난달엔 플레이타임 대형으로 하는 곳을 다녀왔고 이번달은 장흥에 있는(이 어린이집이 체인이에요) 자기네 체인들이 공동운영하는 캠프장서 교통공원 이용하고 미니올림픽을 한다고 하네요.
아래 어느님께서 비슷한 이야기로 글 올리셨길래 저도 맘이 안 좋아 올려봐요. 저희 애 다니는 곳은 현장학습할 때는 도시락은 집에서 싸오라 해서 저도 날 더우면 상할까봐 케찹 넣어 볶음밥해서 과일이랑 단무지랑 음료수랑 넣어보냈어요.
낮에 더울까봐 옷도 간단히 입혀 보냈는데 오늘 따라 날도 춥고 갤 기미도 안 보이고요.
학교때 간부수련회니 스카우트 캠프니 가면 지금생각해보면 참 어이없는 프로그램에 식단이잖아요. 여름엔 갯벌체험도 간다던데 그건 안 보내려구요. 집 떠나 자고 오는 것도 안 보낼 생각이에요.
3월 현장학습도 안 보낼까 했는데 안 가는 애는 저희 밖엔 없다길래 유별난 엄마 소리 듣기 싫어 보내기는 했는데 아이 올때까지 걱정했어요. 오늘은 제법 먼 장흥을 갔는데 날도 이렇고 해서 맘이 안 좋아서 몇 자 적어봅니다. 아이가 크고 이런 일이 몇 번 있음 저도 아무렇지도 않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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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행사 다 참석시키시나요?
예민맘 조회수 : 482
작성일 : 2006-04-17 12:58:09
IP : 219.251.xxx.1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4.17 1:03 PM (221.157.xxx.24)4세때는 아무래도...보내놓고도...마음이 조마조마...하더라구요..전 그래도 보냈어요..아이가 좋아해서.
5세되니..별로 걱정이 안되네요...^^...2. ^-^
'06.4.17 1:04 PM (211.207.xxx.64)엄마가 보내기 싫으시면 안보내도 됩니다..
아이가 너무 가고 싶어하면 보내주시고요..3. ^^
'06.4.17 1:09 PM (218.235.xxx.132)5세 아들래미 오늘 현장학습 갔는데요..
아직 어려서 저도 걱정중입니다.
위에 누나때는 유치원에 얘기하고 안갔던적 있었어요.
요번엔 아이들이 벌써 알고 있어서 안 보낼수 없는 상황..^^
다음에 보내기 싫으시면 유치원에 아이가 몸이 좀 안 좋다거나
그런식으로 얘기하시면 다른 얘기 없을 거예요.^^4. ^^;
'06.4.17 1:41 PM (59.10.xxx.99)당당하게 아직 걱정되서 못보낸다고 하세요.
저도 애가5살인데 바깥학습은 안보냅니다.
선생님도 이해하실거에요5. ..
'06.4.17 3:18 PM (59.11.xxx.108)우리 애 4살인데요,,
목욕일에 현장학습가는데,, 걱정되서 못갈거 같다고 했어요,,
재미야 있겠지만,, 걱정되요,,
저만 그런거 아니래서 다행이네요,,
제가 유별난건가 했거든요,,6. --
'06.5.1 3:31 PM (220.93.xxx.98)전 다 참석시키는데..
아이가 자기만 빠지는거 너무 싫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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