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 말의 뉘앙스 어떠세요??

... 조회수 : 1,772
작성일 : 2009-04-20 19:49:10
여러 연령대가 모여 수다를 떠는데

전 30대...60대분이

고향이 어디예요...
경상도요..
그렇구나...어쩐지...억양은 경상도 사투리에 서울단어를 쓰니까 너무 이상해서...
아~~예... 의식안하고 사는데 그렇게 들리세요...

이러고 말았는데 살짝 무안스러우면서 수다에 동참하기가~~ 말에 신경쓰여서리..
근데 오늘내내 맘에 남네요...

참고로 전 20년 고향서 살다가 서울정착한지 10년이구
전직은 서울서 가르치는 일을 했어요.

그분이 웃으면서 미소로 말하다가...뒤로 갈수록 저랑 눈도 안마주치고 고개숙이고 마저 말하시는게...
제 목소리가 듣기 싫은신가보다(힘드신가보다) 싶은게..
매주 만나는데 담주부터는 신경쓰여 수다에는 동참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 사투리 티안낼려고 서울말 흉내(?)내는 말투 알거든요...
저도 완전 싫어하는데...ㅠㅠ

IP : 121.138.xxx.24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0 7:51 PM (118.221.xxx.120)

    꼭 악의가 있는 말은 아닐거예요.
    그냥 느낀 것을 말한것이고
    거기서 끝 같아요.
    맘에 두지 마세요.

  • 2.
    '09.4.20 7:52 PM (117.20.xxx.131)

    기분 나쁠거 같아요..
    이유야 어쨌든 말투가 이상하네요..억양이 이상하네요..
    별로 듣기 좋은 말은 아니죠.......

  • 3. 기분
    '09.4.20 7:52 PM (61.254.xxx.129)

    나쁠 수 있는 말 같아요. 하지만 신경쓰지 마세요.
    뭐 어쩌라구요. 안그래요? ㅎㅎㅎㅎ

  • 4. 원글
    '09.4.20 7:52 PM (121.138.xxx.244)

    저 피해의식일까요?
    사실 저 말빠르고 목소리크고 오늘 수다에서 젤 말많이 했고...ㅠㅠ
    완전 찔려요....ㅠㅠ

  • 5. ...
    '09.4.20 7:55 PM (118.221.xxx.120)

    괜히 원글님이 그런걸거예요.
    그 분은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 걸로 끝.

    근데 원글님은
    '아, 내가 지방출신이라고, 말에 사투리가 섞였다고'
    '아, 이제 드디어 날 쳐다보지도 않는구나. 듣기 싫구나'라고
    확대해석하시는 것일 수도 있어요.

  • 6. ㅎㅎ
    '09.4.20 7:57 PM (121.146.xxx.99)

    강호동 배짱좋게 방송에서 사투리에 큰목소리에 밀고 나가잖아요.
    그냥 사투리 쓰세요.

  • 7. 모모
    '09.4.20 8:01 PM (115.136.xxx.24)

    지방분들은 의외로 사투리 쓴다는 사실에 주눅들어하곤 하더라구요,,,
    저 아는 분도 서울와서 쇼핑하면 꼭 본인이 안하고 저한테 이런거 저런거
    물어보라고 시키고 그래요,,
    서울 사람들, 사투리 쓴다고 싫어하거나 무시하지 않아요,,,,,
    감히 피해의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8. 어떤건지
    '09.4.20 8:04 PM (114.205.xxx.80)

    알거 같아요. 경상도사투리 약간쓰시는 분들 좀 급하게 말하고 더구나 톤이 좀 높고 수다장이라면 ....솔직히 좀 시끄러운건 사실이지죠. 전 완전 서울이고 시댁이 울산인데...결혼해서10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친척분들 아직도 적응이 안됩니다. 고모님 한분이 왕수다장이시라....
    원글님 스스로 찔리다고 하셨으니 .... 목소리만 좀 줄여 주시와요. 그리고 좀 천천히....

  • 9. ...
    '09.4.20 8:18 PM (211.49.xxx.110)

    경상도 오리지날 사투리 쓰고 목소리 크면 진짜 시끄러운데요 목소리 작고 천천히 말하면
    약간 귀엽기도 하고 듣기 괜찮아요....

  • 10. 에효....
    '09.4.20 8:43 PM (121.134.xxx.247)

    이건 뭐 공공질서에 어긋나는 것도 아니고
    인륜이나 천륜에 어긋나는 것도 아니고
    다수의 암묵적 합의 하에 내려오는 전통을 어기는 것도 아니고,
    그저 서울말씨 경상도 말씨 조금 섞인걸로도 이상하네 마네 소리를 들어야 하니...
    참 피곤합니당 ㅠㅠ
    이러는 저도 정말 태어나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요딴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지요??
    " 저어~ 혹시 동남아에서 오셨어요?? 동남아 사람처럼 생겨서,,,,"........
    제가 광대뼈 조금나온 까무잡잡한 얼굴에 쌍커플 있거든요.
    제발제발 처음 보는 사이에 남들 다 듣는데서 이런 지적들....옳지 않아요...

  • 11. ㅎㅎ
    '09.4.20 10:15 PM (220.245.xxx.238)

    자기가 말해놓고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무안해서 님 얼굴을 피한건 아닐까요?
    정말 그걸 물어보는 사람은 또 첨보네요~
    당연히 들어보면 어디서 온줄 모르나요?
    게다가 사투리 쓰는게 무슨 대단한 큰 차이인양
    나이드신 분이 서울 텃세 부리는것도 아니고
    뭐 그런지...쯔쯔
    그분보다 30년 어린 제 입에서 쯔쯔 소리 나옵니다..

  • 12. 그냥
    '09.4.20 11:49 PM (211.192.xxx.23)

    물어볼수도 있어요,,저도 남편이 선보는 자리에서 아나운서 시험 떨어졌다고 하길래 경상도 억양이 좀 있다고 햇더니 어머님이 경상도라고 놀라더라구요,,
    저도 그냥 말한거고 남편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데,,괜히 찔려서 그러시는거 같아요

  • 13. 저한테도잘물어요
    '09.4.20 11:57 PM (222.238.xxx.188)

    저도 경상도

    7살때 서울올라와 안쓰는것같은데 제말들으면 경상도사투리가나오나봐요....다 아시더라구요

    원글님 댓글에 쓰셨듯이 혼자 떠들어 듣기 지겨우셨는지도......

    저도 모임에서 큰 제 목소리 싫고 또 그모임에 부산사람도 하나있어서 같이 떠들면 같이얘기하고 떠들어도 듣기싫던데요......저 떠들어놓곤 집에와서 후회해요^^;:

    앞으로는 우리 목소리 신경쓰셔서 조금만 낮춰보아요.

  • 14. ..
    '09.4.21 10:20 AM (211.245.xxx.153)

    전 대화중에 상대방 말투로 어느 지역인지 좀 티가 나면 고향이 어느 지역쪽 아니냐고 물어볼때 많은데 이건 순전히 공통화제를 만들어 친해지려는 계기 외에는 다른 의도가 없거든요.
    그 사람 고향 쪽에 놀러간 적이 있다거나, 우리 부모님이 그 쪽 태생이시다.. 이런 식으로요.

  • 15.
    '09.4.21 11:17 AM (164.124.xxx.104)

    저도 윗분 말처럼 사투리 티 나는 분에게 그런 질문 하는건 대부분 대화 화제를 만들어 보고자 할때. 상대방에 대해서 내가 뭔갈 알아냈다는걸 알리고자 할때 머 그런식으로 써요. 그냥 가볍게 하는거지요.

    그분이 슬쩍 지적하려고 했다면 목소리큰것? 그건 가능할꺼 같아요.
    그부분만 살짝 유의 하시면 그리 걱정 안하셔도 될 상황같은걸요.
    만약 그런 지적이었다면 참 유하게 하시는 분이니 너무 두려워마시구요 ㅎㅎ

  • 16. 사투리
    '09.4.21 12:35 PM (58.140.xxx.209)

    귀엽던데.....억지로 서울말씨 쓰는걸 듣는게 고통 입니다.
    자연스런 사투리는 애교처럼 들려요.^^

  • 17. 윤리적소비
    '09.4.21 1:35 PM (210.124.xxx.22)

    그분이 웃으면서 미소로 말하다가...뒤로 갈수록 저랑 눈도 안마주치고 고개숙이고 마저 말하시는게...
    <==== 혹시 원글님한테 얘기하고나서 원글님이 기분나빠하는것같아 조심스러워서 '말조심하자'하고 그러신게아닐까 하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181 남해바다쪽 체험할수있는곳 추천요.... 1 그린필드 2009/04/20 370
455180 배쓰볼? 에그퐁? 사용법 아시나요? 4 ^^ 2009/04/20 384
455179 달러 아무은행에서나 환전할수있나요? 5 신한은행? 2009/04/20 508
455178 어린이날 연휴~ 뭐해주시나요? 1 ^^ 2009/04/20 357
455177 외며느리 혼자 넋두리니까..비난하지 말아주세요. 5 혼자 넋두리.. 2009/04/20 1,424
455176 애기가 미열이 조금 있는데요.......... 메리앤 2009/04/20 345
455175 병원에서 있었던 황당한 일...(부산입니다) 8 낮에뜨는 달.. 2009/04/20 1,264
455174 세탁기에서 빨래 돌린후 직접 다시 헹구시나요? 24 빨래 2009/04/20 1,607
455173 7살아이가 자꾸 헛기침을 해요? 3 걱정중..... 2009/04/20 581
455172 외국인 이름은 어떻게 지을까요? 9 외국 이름 2009/04/20 754
455171 검새스러운~ 2 싫어 2009/04/20 386
455170 남편 생일이 평일인데 간단하게 해줄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5 남편 생일 2009/04/20 691
455169 이 말의 뉘앙스 어떠세요?? 17 ... 2009/04/20 1,772
455168 초5 수학문제 여쭙니다. 5 정석 풀던 .. 2009/04/20 596
455167 미네르바 박대성씨 석방됐답니다 2 코코 2009/04/20 457
455166 축하해주세요. 딸래미 자랑 9 우하하 2009/04/20 1,257
455165 냉장보관한 4일된 떡 먹어도 되나요? 7 2009/04/20 828
455164 본죽에서 나오는젓갈요.. 11 궁금해.. 2009/04/20 4,602
455163 막막 신해철 북한에 살아야 한다 ㅋㅋ 5 신해철 2009/04/20 548
455162 40 중반-가끔 머리가 죄는 느낌으로 아프네요... 1 ... 2009/04/20 509
455161 기분 나빠요 4 나도 싫은 .. 2009/04/20 728
455160 제이슨네츄럴 인가 하는 화장품이 미국에선 어느정도 인지도가...? 14 유기농 2009/04/20 1,194
455159 4월 20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09/04/20 334
455158 이런 남자와 이런 여자 1 음.. 2009/04/20 640
455157 번호이동하려는데요. 4 핸드폰약정 2009/04/20 602
455156 급해요ㅜㅜ 감자전이 쓴데요. 4 도와주세요 2009/04/20 749
455155 코피 자주 흘리는 아들? 7 개미 2009/04/20 580
455154 "손이 차가우시네요?"라는 말을 하는건,,,,, 19 사람들이 2009/04/20 1,869
455153 아이가 옮는 병이 있는 아이와 목욕해버렸어요.. 2 모모 2009/04/20 803
455152 혹시 남대문 앞에서 천안가는 버스 아시는 분 계세요? 2 남대문 -&.. 2009/04/20 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