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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차가우시네요?"라는 말을 하는건,,,,,

사람들이 조회수 : 1,834
작성일 : 2009-04-20 19:05:00
어딜 가나 항상 저 소리를 듣습니다
마트에서 돈 건내면서도 마트 점원이 손이 참 차가우시네요
심지어
반지가이쁘다면 만지다가도

"선배 손이 너무 차가워?""팔도 차갑잖아"이러네요
여름도 아니고 더운 날에도 그렇고 요즘도 계속 일년 내내 사람들이
차갑다고들 하는데

손이 따뜻한 사람에게는 차가윤  손 만지는게 싫어서 하는 말인건지
그냥 차가우니 차갑다고 별 뜻 없이 하는 말인지 궁금하네요

생판 모르는 낯선 사람에게도 그런 소리 자주 듣습니다(동전 지폐 건내줄때요~)
IP : 220.126.xxx.18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0 7:06 PM (118.221.xxx.120)

    네,
    저도 친구에게 그 말을 한 적이 있는데
    별 뜻 없이 한 말이예요.

    다만 한 걸음 더 나아간다면
    '병원 가서 뭐라도 확인해봐야 하는거 아니야?'라는 정도의 뜻은 담을 수 있겠죠.
    걱정해주는걸로요.

    하지만 그냥 한마디 하고 지나간다면
    차가우니 차갑다고 한 것 이상 아무것도 아닙니다.

  • 2. 저도
    '09.4.20 7:15 PM (125.190.xxx.48)

    온몸이 찬데요..여름에 제 옆에 오면 서늘합니다요..^^
    몸이 안 좋을때는 무릎이나 팔꿈치 등등에서 찬바람이 술술 나오는듯
    한기가 뿜어져 나와요..--이런데도 애둘 척척 임신해서 나은거 보면 신기..

    딴 사람들은 싫어하거나,,이상하다고 했는데..
    울 남편은 사귈때부터 그점이 좋다고 했어요..
    어릴때 동생이랑 한이불 덮고 잘때..
    제발이 차갑다고 근처에 오는 것도 싫어했거든요..
    자다가도 막 짜증내고..
    그래서..내가 결혼이란것을 해서 살 수 있을까나..싶었는데..
    좋아해주는 남편이 있네요..
    천생연분인게벼요..
    요즘도 보일러 틀고,,차가운 팔 남편런닝속에 쓱 집어넣고
    땃땃이 잡니다..

  • 3. 그게
    '09.4.20 7:16 PM (59.8.xxx.38)

    찬기가 확 전해져서 소름이 돋습니다
    겨울 같은때는
    저는 손이 따뜻하다는 소리를 듣고 삽니다
    그런데 어디가서 손이 찬 사람을 만지면 한기가 손으로 전해지는거지요
    겨울 같은때는 잘못 잡았다가 덜덜떨은적도 많아요
    그담부터 제 몸에 한기가 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남 손잡는거 무서워합니다

    저는 차마 말 못합니다

  • 4. .
    '09.4.20 7:22 PM (58.228.xxx.214)

    차가워서 놀랬다. 왜이리 차갑니 이런 뜻이지요.
    저도 예전에 많이 들었는데...
    족욕을 매일 해보세요. 반신욕도 좋고요. 몸이 따뜻해져요.진짜로 꼭 추천 드려요

  • 5. 저도2
    '09.4.20 7:24 PM (203.171.xxx.139)

    손발 뿐 아니라 온몸이 차요.
    저도 그런말 많이 들었는데 원글님 처럼 유심히 생각해 본 적은 없네요. ^^;;;
    그냥 차니까 차다고 하겠지~ 생각하고 듣고 잊어서요.

    여름 되면 좋아요.
    친구든 남편이든 친한 사람들은 다들 제 손이며 팔, 다리 등을 붙잡고 놓아 주질 않아요.
    사람들 온기에 제가 좀 따스해지면 식혀오라고 놔주고 ...
    그럼 3분도 안되서 금방 차가워지니 다시 달라붙고... ^^;;;

    겨울 되면 그랬던 사람들 또 제 손 녹여주느라 꼭 잡아주고 그래요.
    저는 그냥 원래 찬 건데, 아는 사람들도 안쓰럽다고 녹여줘요.
    남편은 발도 꼭 녹여주고 그래서 ... 요맛에 살죠. ㅋㅋ

  • 6. ..
    '09.4.20 7:28 PM (61.78.xxx.156)

    그냥 생각없이 하는말..
    저는 손이 참 따뜻하네,, 라는 말 들어요

  • 7. --;;
    '09.4.20 7:38 PM (222.234.xxx.146)

    그게 별 생각없이 하는 말인건 맞는데요....
    자꾸 들으면 짜증나는 말인것도 맞아요
    어떤 사람들은 정말 아무생각없이 하기도 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꼭 말끝에 손이따뜻하면 마음이 따뜻하니...하는 말을
    무슨 후렴처럼 붙이기도 하거든요
    제가 손이 찬편이어서 겨울이면 특히 그런 말을 많이 듣는데....
    자꾸 들어 좋게 들리는 말은 아닌거같아요

    위에 손이 따뜻하다는 말듣는 사람들은
    아마 잘 이해못할지도 모르지요--;;

  • 8. 마음 따뜻
    '09.4.20 7:41 PM (118.220.xxx.58)

    손이 차가운 사람이 마음이 따뜻하고,
    손이 따뜻한 사람이 마음 차갑다고 전 들어왔는데요 ㅎ
    전 손발이 굉장히 뜨거워요. 불편할 정도로...
    남친도 넌 마음이 차가워! 하고 놀린답니다.
    제 손 잡은 사람들은 깜짝 놀라면서 왜 이리 따뜻해? 하고 꼭 물어봅니다.
    그냥 예상 못한 상황이라 하는 말 맞아요.

  • 9. ...
    '09.4.20 7:42 PM (61.73.xxx.80)

    듣는 이는 신경쓰이지만 말하는 이는 신경 안 써요.
    그러려니 흘려들으시는게 정신 건강에 이로워요.

  • 10. ㅎㅎ
    '09.4.20 7:49 PM (122.43.xxx.9)

    저는 듣고도 신경안써요.;;;

  • 11. m..m
    '09.4.20 7:57 PM (121.147.xxx.164)

    어머 손이 차구나
    손이 차네요.
    소리를 잘 합니다.
    아마도 너무도 차가워 나도 모르게 나온 적도 있겠지만
    아주머니 태평양 오지랖으로
    어머나 손이 차네요,혹시 어디 아프신건 아닌가요? 걱정되네요.
    족욕이 왔다라던데 족욕좀 하시지 그러세요.
    뭐..이런 의미를 담아서 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손이 차가운 분들은 대체로 날씬하거나 빼빼한 아가씨들이 많더군요.
    저도 빼빼한 아가씨때는 손발이 차서 걱정이었는데
    지금은 지방때문인지 365일 따뜻한 아랫목입니다.ㅋㅋ

  • 12. 저도
    '09.4.20 8:08 PM (210.105.xxx.164)

    자주 들어요. 저는 겨울에만 차갑지만...

    별 뜻없다가 정답일듯 해요. 앗 뜨거워 앗 차가워 그냥 본능적으로 나오는 말이잖아요.

    아는사람이라면, 추운날 손이 차니까 살짝 걱정이 담긴 말이기도 하구요.

    친한사이라면 보통 그렇게 말하고 자기 손으로 감싸주거나(여자인경우) 따뜻한 걸 쥐어주거 나하는 경우도 많구요.

    저는 여름에도 한결같이 차가우면 좋을텐데 여름엔 손바닥에 불이나요^^;

  • 13. 뭐..
    '09.4.20 8:14 PM (110.9.xxx.166)

    기분 나쁘신 것은 이해가 가지만 그 사람들은 아마 별 뜻 없었을 거예요^^.
    전 몸이 차고, 남편은 몸이 따뜻한데,
    여름이면 남편이 저에게 들러붙고, 겨울에는 제가 남편에게 들러붙습니다^^.
    몸이 좀 안 좋으면 더 차가워지는 것 같기도 해요..
    출산하고 얼마 안 되어서는 찬 게 더 심해졌거든요..원래 많던 땀도 더 줄줄 흘리고..
    산후조리원에서 마사지 해 주시는 분이 아주 깜짝 놀라시더군요..
    이렇게 찬 분은 첨 본다고..

  • 14. 그냥
    '09.4.20 9:49 PM (118.176.xxx.143)

    만졌을때, 자기 체온보다 낮아서 차다고 얘기하는거예요.
    별 뜻 없어요...

    제가 30년이 넘게 손,발이 차다는 얘기를 들어왔었는데,
    요가한 후부터, 손이 넘 따뜻하다고 추운날 손 시러운 후배(동성)가 제 손을
    꼬~옥 잡는답니다 ㅎㅎ

  • 15. 사람들이
    '09.4.20 11:50 PM (211.192.xxx.23)

    말을 할떄 꼭 어떤의미를 가지고 하는건 아니거든요,,그냥 손이 차서 그렇게 말하는거지요,,
    너무 깊게 생각안하는게 건강에 이로워요 ㅎㅎ

  • 16. 저도 손발
    '09.4.21 2:24 AM (98.166.xxx.186)

    얼음장이라 자주 듣는 말이네요. 걍 신경끄고 들으세여 머~~

  • 17. ..
    '09.4.21 10:19 AM (211.108.xxx.17)

    저도 손발 무지 차가워서 어릴때부터 보약 많이 먹었는데 안변하던걸요.
    그걸 어쩌겠어요..
    그냥 원래 그래~~합니다. -_-

  • 18. 기분나쁠것까지야..
    '09.4.21 10:54 AM (218.238.xxx.188)

    저도 늘상 듣는 소리에요, 전 전혀 아무렇지도 않던데요?
    오히려 누가 손을 잡거나 악수하려하면 제 손이 차가와서요..하며 되레 미안하던데...
    그냥 말그대로 손이 차다는 의미외에 딴 뜻 없을꺼에요.

  • 19. 그냥 하는 말이예요
    '09.4.21 8:18 PM (220.64.xxx.97)

    저는 웃으면서 "대신 마음이 따뜻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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