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봄비가 오니까 자꾸 술한잔이 생각나요~^^
자꾸 술 한잔이 생각나요.
그런데 그 술 한잔 기울이고 싶은 곳이 분위기 좋은
멋진 음악이 흘러나오는 그런 곳이 아니라...지금은 없었졌죠?
종로 뒤에 있는 피맛골...
어디쯤인지 지금은 기억도 나지 않는 동동주집이 생각나요.
대학 입학해서 첫사랑도 아닌 풋사랑의 선배를 따라서 갔었던 그 곳...
밀주를 만들어서 판다고 했었거든요.
안주로 김치떡볶음이 있었는데...정말 맛있었어요.
사실 지금 내가 그리운 건 술한잔 보다는
그때 그 시절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그 선배는 빼고요...ㅋㅋㅋ
1. 저도~~
'09.4.20 7:09 PM (221.163.xxx.35)오늘 같은밤 술한잔 생각이 간절합니다.
2. 맞아요
'09.4.20 7:10 PM (220.86.xxx.203)그리운 건 그 때 그 시절 인지도..
저도 아까 비슷한 글 썼는데..
저도 그 때 그 젊은 시절을 그리워 하는 거겠죠.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저는 소위 386들과 같은 시절 대학을 다녔는데. 그 때는 막걸리집도 참 많았어요.
이런 날에는 그런 곳 사람들 북적북적하겠네요.3. 주당
'09.4.20 7:26 PM (114.206.xxx.221)ㅎㅎㅎ
지금 술 한잔 같이 할 사람은 없고 족발 하나 사서 아이들하고 저녁으로 먹으려고
울 동네 족발집에 가봤더니 다 팔리고 보쌈만 남았다네요.
그래서 빈손으로 돌아왔어요.
그 집 정말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더이다.
비 오는 날 술 땡기는 분들이 많은가봐요~~4. @@
'09.4.20 7:31 PM (114.108.xxx.51)열차집 갑시다. 곧 문도 닫는다는데..ㅠㅠ
5. 경희대
'09.4.20 7:49 PM (114.205.xxx.80)앞 엄청 크고 두꺼운 파전 생각나네요. 요즘도 있을려나... 지금생각하면 참 비위생적이예요
근데 너무 맛있었어요.막걸리도 물 너무 많이 타서 흐리고...아마 지금 먹으라고 하면
그옛날 맛이 아니겠지요? 월요일이니 좀 자중해야 ....남편오면 같이 나가서 한잔할겁니다. ㅋ6. 우잉..
'09.4.20 7:56 PM (211.179.xxx.208)남편과 나가서 한잔~...부럽네요....
진짜 이런날은 한잔 해줘야 하는데....
중딩짜리 셤이 코앞이라....으~윽...허벅지 꼬집어가면 참고 있어요..ㅠ.ㅠ7. ㅋㅋ
'09.4.20 8:05 PM (115.136.xxx.24)저도 종일 부침개에 막걸리 생각나더라구요,,,
애는 딸려있고,,
남편은 술 안좋아하는데다가 맨날 야근이고,,,
걍 집에서 맥주맛 탄산음료 한잔으로 때웁니다,,,8. 궁금해..
'09.4.20 9:04 PM (211.179.xxx.208)맥주맛 탄산음료는 모예요??맥콜인가??그거 아직 나와요??
9. 맥콜
'09.4.20 9:07 PM (113.10.xxx.208)맥콜 요새도 나와요.
몇달전에 미네랄 워터 넘 마시고픈데 주변에 파는데가 없어서 궁여지책으로 샀거든요
한 10여년만에 마신거같은데... 윽! 그렇게 달았던가요?
보리차에 사이다 섞은 맛일거라 생각했는데...
어찌나 달던지.. 마시기 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