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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게 하는 친구
고등학교때 친구이니, 오래도 됐는데
결혼한 이후로 왜 이리 됐는지
세상은 우리를 변하게 하나 봅니다.
이야기 하다 보면..짜증이 나요
친구는 아이들 이며, 집안일이며, 거의 등한시 하는 스타일
늘 외식에 애들은 하루 종일 학원 뺑뺑이
그래도 아이들은 잘만 커준다고 늘 자랑.
초등학생...
저희 아이가 작년부터 병이 생겨서 제가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요
큰병은 아니지만, 신체에 결격으로 남을 병이라 우울 그 자체인데
이때다 싶은지...우울한 제게 늘 상처만 남기는 말...들
저 늘 외식 안하고 집에서 밥해먹이랴..힘들고...아이들 제가 건사합니다.
이야기 할 친구가 그리워 늘 전화하면..오늘도 통화 도중 보리차가.끓어서..소리나니.
다시 할게 했더니,
요새 세상에 정수기 없는 사람이 어딨냐...
넌 집에 에어컨도 없지.. 넌 외식도 안하냐
돈도 엄청 펑펑 쓰는 스타일...
부럽기도 하지만...늘 결정적인 도움은 안되는 친구
뭘 배워 보고 싶다고 하니, 우울증이라...
근데 니가 뭘 할줄 알아서..
자랑하러 전화 하는것 왜엔...별 이야기할게 없습니다.
하지만..그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아요...
왜냐면..저 너무 외롭거든요..그리고..어짜피..지금 사귄 사람이 친구만 하겠는가 싶어서요
그래도 제게 꼭 상처만 남기는 친구가 야속해요
1. 친구??
'09.4.20 6:10 PM (123.204.xxx.28)늘 언제나 상처를 주는 사람은 이미 친구가 아니죠...
그런 친구 없어도 살아가는데 지장없을꺼예요.
아이가 몸이 안좋다면 차라리 그런 같은 병을 갖고 있는
환우회 싸이트 같은곳을 알아보세요.
서로 의지되고,정보교환할 수 있는 친구가 될 만한 분들이 계실겁니다.2. 그래
'09.4.20 6:13 PM (219.251.xxx.18)넌 좋겠다! 흥
속으로만 , 친구 안듣는데서.
친구를 잃고 싶어하지 않으시니. 외롭다고 하시니.
님, 작고 사소한 거라도 좋은일, 성공한 일, 성취한 일을 두루 두루 찾아보시고 친구와 그와 관계된 것만 얘기하시는 것은 어떨지(결국 자랑이죠.)
님은 위로받고 싶은데, 친구는 안된 얘기는 듣기 싫어하는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3. 친구
'09.4.20 6:13 PM (110.9.xxx.233)그렇지 않아요...좋은 친구는 언제든 사귈수 있어요. 나이에 상관없이 아이 친구 엄마라든가, 교회나 성당 모임에라든가...그런 모임에 가서 도움이 될 많한 분을 사귀세요. 친구는....오히려 경쟁의식이 있어서 상처를 주고 등돌리는 경우가 꽤 있읍니다. 님고 라이벌의식이 없을 많한 분은 오히려 순수하세 도움을 줄 수 있읍니다. 종교가 없으시다면 종교생활 하시고 구역모임에 나가셔서 이야기도 나누고 도움도 받으면서 좋은 친구를 사귀시길 권해요..
4. 환우회라...
'09.4.20 6:19 PM (116.39.xxx.253)너무 큰 기대는 마세요.
거기서 서로 정보나누고 도움많이 받아서 다행히도 울아이는 많이 회복되어서 쉬운 일상은 할수 있는 수준이 됬는데 가까이 지내던 집은 뇌성마비까지 겹치다보니 맘이 안좋았던듯...
질투를 받아보니 기분이 또 그렇더라구요.
내가 일부러 울 아이만 낫게한 마냥으로... ㅡㅡ;;;;
너무 큰 기대는 마셔요.5. 사이고노
'09.4.20 6:23 PM (211.60.xxx.2);; 자기가 강할때 옆에있어준 친구는 친구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힘들때 옆에서 도와주진못해도 말한마디 따뜻하게 해주는게 정말 친구가 아닐까요?
우울증에 많이 외로우시다고 하시는데.. 운동이나,다른사람들과 얘기하고 어울릴수있는 취미생
활을 찾아보세요~^^ 우울하거나 힘들때 체력도 많이 떨어지니.. 운동으로 기분전화도 하시고,
몸도 챙겨보시는게 어떠실까요??? 좋은 날 되길 바랄께요~6. 받아주니
'09.4.20 6:29 PM (125.135.xxx.206)그렇게 하는것 아닐까요
제 친구도 만났다하면 돈자랑을 했는데요..
돈이 많긴해요..
집을 사니 빌딩을 사니
돈자랑은 실컷하고 쓰는 일은 없었어요..
첨에는 친구 잘되는거라 저도 기뻐해주고 했는데
나중에는 짜증이 나서 돈 자랑 시작하면 싫은 티내고 말을 돌렸어요..
예의 차려서 대하고 했더니 친구도 변하고 더 편해졌어요..
요즘은 돈자랑 전혀 안해요..
막말도 안하고요..
친할수록 예의를 지키고..
말한마디라도 더 신경 써서 해야할 것 같아요..7. ***
'09.4.20 6:34 PM (123.213.xxx.211)친구와 거리를 좀 두세요.
외로움은 누구나 가지고 있어요.
지금의 상처뿐인 인연을 억지로 붙잡지 마시고
그냥 흘러가게 두세요.
그래야 다음 인연이 다가오니까요.8. 보면
'09.4.20 6:38 PM (203.171.xxx.139)오래 가고 함께 하는 내내 서로 도움되는 친구도 있지만
그 경우는 정말 서로가 참 잘 만난 거고요
보통은 상황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만나는 사람들도 좀 물갈이(표현이 좀 서걱서걱 하지만) 되는 거 같아요.
당분간은 좀 멀리 하는 건 어떨까요?
언젠가 마음 맞고 상처 안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죠.
어느 한 쪽이 바뀌든, 두 분 다 바뀌든 간에요. ^^9. 얄미운친구
'09.4.20 6:48 PM (121.162.xxx.148)좀 거리두고 지내세요.
맘 같아서는 확 끊어버리고 싶지만 원글님이 그래도 한번씩 전화라도 하며 지내야 하니까.....
대신 상처되는 말이나 자기 자랑이나 하거나 해서 원글님 속 뒤집어 놓으면 얼른 화제를 돌리세요.
그리고 핑계대고 얼른 전화 끊든가 해요. 몇번 그러면 눈치를 채고 자기도 좀 반성하며 조심할겁니다.10. 음...
'09.4.20 8:50 PM (121.168.xxx.40)그런 분 친구아닌데요.
차라리 혼자 시간을 보내거나 관심을 쏟을 수 있는 걸 개발하심 안되나요?
그런 인간관계에 괜히 에너지 소비하지 마시고.11. 같이
'09.4.20 10:25 PM (220.245.xxx.238)대놓고 하세요~
넌 뭐 애엄마가 애들을 밥을 안해먹이고 맨날 바깥밥만 먹이냐?
이러구...ㅎㅎ
농담이구요...
잃고 싶지 않으신 친구면 말씀하세요~
그런 말들이 넌 아무렇지 않게 하지만 난 상처라구...
그거 말고 방법이 없네요12. 토닥토닥
'09.4.20 10:43 PM (123.213.xxx.134)외로우세요...
제가 친구해드릴께요
맘 상하면서 그 친구 붙잡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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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나아요13. 저두요~
'09.4.21 11:36 AM (143.248.xxx.67)제가 친구 ? 동생? 해 드릴께요.
여기서 속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