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 키워 보신 분께 여쭤요.

초보맘 조회수 : 1,405
작성일 : 2009-04-19 20:04:48
두 가지 의견이 있어요.

1. 에너지 발산을 많이 시켜야 한다. 밖에서 많이 놀려라.
어렸을 때는 짐보리나 놀이학교, 조금 자라면 각종 스포츠 등에 노출시켜라.

2. 아들일수록 운동이나 놀이에 맛 들이기 전에 정적인 것에 집중해야 한다.
클래식 음악 듣기, 책 읽기 등은 어렸을 적 습관을 못 들이면 자라서도 습관 들이기에 실패한다.

어찌 보면 둘 다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또 잘 노는 아이들은 밖으로 밖으로만 외치기도 하더라구요.

두 돌 짜리 아들이 책 읽기, 음악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그저 밖에 가서 자동차 보고
집에서도 자동차, 기차로 놀기만 편식해요. 책도 자동차 나와 있는 책만 보구요. 다른 건 건성건성.

실은 여름에 더워서 밖에서 놀기가 힘드니 시원한 곳에서 맘껏 놀 수 있게 짐보리를 등록할까,
아님 홈스쿨 클래스를 하나 할까 생각중이에요. 시작은 거창한데 끝은 웃긴가요?
암튼 연륜 있으신 분들 늦깍이 초보맘에게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IP : 116.122.xxx.19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9 8:08 PM (125.190.xxx.25)

    즤애도 자동차 아주 좋아해요.10살인데도.
    활동적인 아이라면 짐보리는 비추인것 같구요.
    7살 넘어서부터 태권도나 운동 한가지 시켜주시고.
    지금은 좋아하는쪽으로 많이 보여주시고 책읽고
    현장학습? 정도면 좋을것 같아요.
    책읽는 습관들여주시는게 젤 좋을것 같아요.아직 어리니깐,,ㅎㅎ

  • 2. .뭐든
    '09.4.19 8:20 PM (58.228.xxx.214)

    좋아하는거 있으면 좋지요.
    그래고 남아들 아무리 얌전하고 점잖아도...6-7살 되면
    남성본능?이 나오더라구요. 뛰고 장난치고 ....ㅠ.ㅠ

    자동차 좋아한다면...그걸로 쭉 나가세요.
    영어공부도 자동차를 이용하구요(어떤집은 실제로 외국 자동차 카달로그로 영어 공부 한다고 들었어요. )

    놀고싶어하면 놀게 하세요.

  • 3. 아까워요.
    '09.4.19 8:25 PM (125.130.xxx.66)

    아들 둘 키우는 엄마 에요.
    에너지 많은 애는 낮에 발산 시켜야지 자기전에 집에서라도 발산하려 하더군요.
    어릴 때 에너지 많은 애도 크면서 좀 점잖아지더군요.
    초등학교 1 학년부터 아침에 책가방 메고 나가 저녁에 어두울 때 들어오던 작은 애가 중학교가서 공부 하더군요.
    워낙 많이 놀아놔서 애들이랑 어울리는 것도 잘하고 공부 할 때 뒷심도 내고 그러네요.
    작은 애가 태생이 운동량이 많은 아이였거든요.
    너무 놀아서 병이 나 학교 결석 하는 아이 였어요.

    지금은 다른 중학생 남자 아이들보다 얌전해요.

  • 4. 1번2번
    '09.4.19 11:44 PM (61.84.xxx.73)

    조절이 엄마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라,
    아이성향에 따라, 1번 2번도 아닐 수도, 1번 2번이 다 해당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우리 큰애는, 어릴때는 레고와 자동차에 관심 쏟았는데,
    지금은 하루라도 나가서 축구안하면 신경질낼 정도지만, 집에 있을때는 또 책만 파고 살아요.
    지금 초5에요. 책 안 읽을때는 카트라이더 종이공작에 집중하고요.

    정적인것과 동적인 것의 양면을 다 가졌다고 봐야 할까요.

    그런데 둘째는 나가서 축구하는건 형따라 똑같이 좋아라 해요. 초 2입니다.
    그런데 들어오면 할머니 방에서 티비보는거나 좋아하고 그러네요. ㅡㅡ;
    책 좀 볼까? 하면 마법천자문이나 그리스로마신화(둘다 만화) 만 끼고 살고요.

    윗님 글, 제가 답글 쓰다 방금 다시 보니..
    놀아서 병나 결석하는 아이라고 하셨는데, 남 일 같지 않네요.. ^^
    저희 큰애가 아주 많이 먹는데도 노느라 체중이 10키로가 미달인 아니거든요.

    암튼, 원글님.
    1번이다 2번이다 치중하지 마시고,
    나가서는 최대한 활동적으로 놀게 하고요, 기왕이면 운동장에 직접 나가서 하는게 좋을거에요.
    짐보리도 좋지만 공들고 엄마랑 직접 하는게 더 좋아요.

    들어와서는 또 엄마가 품에 끼고 책읽어주세요.
    그거 이상 없는 것 같아요.

  • 5. 여름에는
    '09.4.19 11:47 PM (61.84.xxx.73)

    저희집은 저녁먹고 나서 공가지고 근처 고등학교로 운동 나가요.

    8시반 넘도록 훤하니까요.

  • 6. 아까와요.
    '09.4.20 12:43 AM (125.130.xxx.98)

    1번2번님, 우리 작은 애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먹는 것도 거의 안먹고 소나기로 가끔 먹고
    해질때까지 놀고 집에서 잠만 자던 아이였어요.
    그러니 키도 안크고 살도 안찌고 너무 놀아서 한 번 아프면 일주일씩 결석 하지요.
    초5 학년부터는 정말 잘먹였는데도 살이 안찌더니 중 1 후반무렵 부터 살도 찌고 키도 자라네요.
    아이가 작다보니 사춘기가 또래보다 조금 늦게 오더니 요즘 키가 자라네요^^

  • 7. 저는
    '09.4.20 12:30 PM (99.132.xxx.28)

    1,2 동시에 가능하다에 한표.
    저희 아이는 만 3살 넘어서 책 많이 읽어주기 시작했구요, 그러다보니 혼자서 책을 잘 꺼내 봅니다. (물론 아이 혼자는 그림만 보고 제가 읽어줘야 해요.)
    그리고 만 4살 넘어서 운동을 시작했는데 갈수록 체력이 좋아지는 것을 제 눈으로 봅니다.
    처음에는 축구랑 짐 수업으로 시작했구요, 지금은 거기에 수영과 농구까지 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 지금 만 5살, 해외에 살고 있어서 이런 운동들을 싼 가격으로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놀이터가서는 모래랑 물가지고 노는것 무지 좋아하구요.
    이렇게 운동 많이 해고 밖에서 뛰어놀아도 여전히 책 좋아하고 집중 잘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731 82쿡에서만 통하는 말 89 82쿡좋아 2009/04/19 7,998
454730 통돌이? or 드럼? 8 세탁기고민 2009/04/19 796
454729 아파트 윗집에서 층층이 물이 새는데 어떤 해결이 맞을까요? 2 .. 2009/04/19 645
454728 어린이 유괴범도 전자발찌 채운다 2 세우실 2009/04/19 338
454727 we'll find time for it 이 뭐예요? 4 ㅠ.ㅠ 2009/04/19 760
454726 남편 자랑 좀 할게요~ 21 팔불출 2009/04/19 1,778
454725 Wag dog.- 왜 갑자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뉴스의 초점이 되는지 정녕 모르시나요? 12 거참 2009/04/19 857
454724 중3아이 입이 다 헐었어요.. 5 시험이 뭔지.. 2009/04/19 848
454723 버버리백이나 지갑이 더러울때 어찌 세탁을 하나요? 3 세탁 2009/04/19 1,244
454722 안아줘야 자는 애기는 언제까지나 그럴까요?? 13 에고.. 2009/04/19 918
454721 직장생활 적응이 안되네요. 2009/04/19 393
454720 음식 배달 시킬 때 현금 영수증 요구하시나요 11 마음 약해서.. 2009/04/19 1,643
454719 사회복지학과나오신분..문제좀 봐주세요 사회복지사 2009/04/19 391
454718 킥보드는 몇살까지 사용하나요? 2 초등1년 2009/04/19 1,268
454717 디올 화장품 잘아시는분 좀 봐주세요 ! 2 이것 2009/04/19 515
454716 ‘떠도는 돈 800조 … 부메랑 우려’…침체속 물가급등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4 마.딛.구... 2009/04/19 948
454715 수잔보일수잔보일 해서 한번 봐봤는데 양배추인형같이 생긴 아줌마가 와 3 2009/04/19 883
454714 실업급여에 관하여 질문하나 드려요~~ 제가 실업급여 탈 수 있을까요 ?? 답변좀 부탁드려요.. 2 늦은사랑 2009/04/19 626
454713 피겨스케이팅의 룰이 바뀐다는 거요. 2 쉽게 말하면.. 2009/04/19 604
454712 재택부업 좀 하고싶은데.. 1 재택부업 2009/04/19 764
454711 가문의 영광에서 오빠가 알면 돌아가신다는 얘기가? 4 어제 2009/04/19 2,109
454710 야탑에도 드디어 명동 서울역 가는 버스가 생겼네요.. 2 아싸 2009/04/19 610
454709 친구들과 1박2일 놀러갈만한곳 알려주세요 ^^ 2009/04/19 551
454708 예단용으로 돌리는 이불이요... 13 이불 2009/04/19 1,681
454707 종합검진받은 병원에서, 근처병원으로 옮길때 절차는요? 6 2009/04/19 561
454706 제주에 좋은 팬션 추천 부탁드려요 3 제주 2009/04/19 472
454705 화정역에서 정발산역 근처에 저동초등학교 근처에 국민은행 가려면 2 길찾기 2009/04/19 391
454704 아들 키워 보신 분께 여쭤요. 8 초보맘 2009/04/19 1,405
454703 훈제기좋은가요 굽기 2009/04/19 363
454702 저희 어머니가 봄까지 옥장판을 깔고 주무시는데 4 솜요 2009/04/19 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