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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반엄마들 모임을 갔다왔어요..
반대표 엄마가 엄마들끼리 호프한잔하자고 해서
어제 밤에 동네 호프집에서 모였어요.
생각보다 많이 나왔더라구요.
반 아이들이 28명인데. 반이상 나온걸 보니까요.
저는 솔직히 한 열명 나올까 했었거든요.
어쨌건 학교소식이나 이러저러한 얘기들 좀 듣고.
엄마들 성격이 워낙에 다들 좋은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근데 저는 솔직히 가벼운 마음으로 나갔는데.
후원금이라고. 반대표 엄마가 아무래도 일년동안 이렇게저렇게 하는게 많으니까.
엄마들이 조금씩 돈을 걷더군요.
물론 비공식적인 거구요(학교에선 절대 반대한다고 하니)
반대표하다보면 이래저래 돈쓸일이 많으니까, 저도 그 부분은 어느정도 십시일반
지원하는게 맞다는 생각입니다만.
학년초의 엄마모임은 당연히 돈을 걷는 자리라서 다들 알아서 돈을 준비해 오셨더라구요.
저랑 다른 엄마랑 그냥오고(그 엄마도 첫아이라..)
은행을 좀 갔다올까 햇는데. 밤 10시가까운 시간에 돈찾으러 나가기도
뭣하고. 하여간 약간 민망하기도 하고.
지갑에 달랑 2만원이 있었는데 그거 내면. 밥먹은 값은 못낼것 같고(물론
나중에 반대표엄마가 다 쏘는게 또 관례라고 반대표 엄마가 내겟다는걸
그냥 1/n했구요)
계좌번호를 달라고 햇더니. 절대로 비공식적인 일이라서 계좌를 주지 못한다는거예요.
어차피 저도 그런 취지나 돈걷는 부분에 동의를 하는 일인데도 말이 새어나가거나
그러면 안된다고 그러더군요.
다음에 만나면 직접 전해주면 좋겠는데. 그것도 제가 직장맘이라 쉽지않고요.. 참..
미안하기도 하더군요. 진즉에 알았으면 좀이라도 준비해갈껄 싶고..
그런데 보통 그런 후원금은 얼마씩 하나요?
어제 엄마들은 알아서 몇만원씩 자율적으로 준비를 해서 왔던데요..
1. 초4
'09.4.19 1:31 PM (203.152.xxx.150)저는 초4짜리아이엄마고요
1학년때는 모임에 5-6천원짜리밥을먹고 늘 남는돈을 모았었습니다
반대표가 밥한번샀었던것같고요 저희학교도 절대로 돈못걷거든요
저 아이 초4에 현재 반대표와 학년대표를 하고있습니다
제 입에서 돈걷자는말 안떨어지더라고요..그냥 제가하고말지 하는입장입니다
그래서 밥도사고 학교총회때 차도 사서가고 소풍도시락도 제가싸고 물도 제가 다 사고...
그냥 그게 속편하더라고요
아마 글쓰신님 대표분도 그러실껍니다 구지 계좌이체로는 받고싶지않은 뭐 그런거요
전해들은얘기로 립학교다니는 초등저학년생엄마께서 모임에나갔는데
1인당 50만원씩 모았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그돈을 어디다 쓰려고 그 금액을 모으나 싶었습니다
저희학교는 뭐 큰돈쓸일은 없는것같습니다
아니면 저만 모르는걸까요 ?2. 허걱
'09.4.19 1:36 PM (124.49.xxx.188)50만원이요? 엄청나네요
저도 4학년인데, 1학년부터 임원을 했던터라 매년 연초에 5만원정도 임원엄마들만 걷어서
애들 반티만 맞추고 전체엄마들은 한번도 모이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임원엄마들도 만나서 밥먹어도 1/n으로 각자 냈구요3. 초4
'09.4.19 1:50 PM (203.152.xxx.150)위에위에 글요...
50만원얘기는 사립초등학교인데...서울시내의 어느 사립초등학교
오타로 글자하나가 빠졌네요
저희학교는 만원내고 밥먹고 남는돈모으기였는데
제가 반대표가된뒤론 그것도 못모으겠어서 혼자 다 하고있고요
어느 사립초등학교에서 50 걷었다는얘기를 들었어요
카더라가 아니고..어느학교 몇학년인제 저는 알고있는얘기에요 ^^4. 초2
'09.4.19 2:30 PM (124.49.xxx.175)이제 초2된 아직 초보티를 못벗은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도 사립다니고 있고 엄마들 모임도 나가봤지만 돈을 걷는 일은 없었어요. 그냥 모임 밥값만 걷어서 내고...아이 학교보내노니 참 신경쓸것도 많고 걱정도 많은데...왜 돈을 걷어야하며 엄마들이 그런 걱정을 해야 하는지 좀 그러네요.5. 제발
'09.4.19 3:30 PM (121.169.xxx.32)어디서 카더라 하느 얘기좀 없었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50만원 내서 정수기든.공기청정기든 들여놓는것도 말이 나는마당에..
어느 사립학교가 일인당 50 만원을 걷는지..
알고 싶네요.6. 지금
'09.4.19 4:01 PM (211.192.xxx.23)중3인 우리딸 ,,초1때 20만원 냈어요,,
그 이후로 그런 액수 걷은적은 전무후무햇습니다.
알고보니 그 1학년에 골빈당엄마들만 어쩜 그리 알차게 들어왔던지...
누구 하나 바람잡을때 그 엄마들이 다 찬성하고 나서니 그렇게 됐나봐요,,
문제는 그 엄마들 지금은 어디가서 무얼 하는지,,애들도 초등땐 상 휩쓸고 난리 치더니 중학교 가서는 어디갔나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습디다..7. 444
'09.4.19 11:05 PM (119.149.xxx.105)울 옆반은 5만원씩인가 걷었다더니, 누가 교육청에 투서해서 일일이 반대표가 전화해서 계좌로 다 돌려주고 난리가 나는 일도 있었답니다.
8. 흠...
'09.4.19 11:07 PM (122.37.xxx.23)그렇게 후원금 걷을 거라면 왜 반대표를 했는지...
반대표로 나섰을 때는 반대표로서 봉사와 금전적인 것까지 본인이
책임을 질 각오로 나섰어야지...엄마들한테 손벌리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9. ...
'09.4.19 11:36 PM (121.168.xxx.186)어머.. 흠님..
반대표가 무슨 호구 인줄 아시나봐..
너무 많은 걸 바라시고 떠 넘기시네요.10. 앗..
'09.4.20 12:56 AM (61.254.xxx.119)원래 그 돈..걷으면 안 되는건가요?
저도 초보맘이라..
반엄마들 모임에 갔다가..
3만원 내고 왔거든요..
당연히 내야 할 것 처럼..
계좌번호랑 알려주더라구요..
임원들은 10만원씩 내구요..
상당한 돈이죠..임원만 해도 6명이니..
내용을 쭉 일어보니..
불법같은데..
어쩜..다들..아무렇지 않게들 내고..걷으셨는지..
전..당연한 관롄줄 알았는데..문제가 있긴 하네요..11. 안 걷어요!
'09.4.20 9:53 AM (220.75.xxx.199)저희 아이는 초등 3학년인데, 1학년부터 같은반 엄마들 모임 쭉~ 하고 있습니다.
34명 정원이었구요. 엄마들 모임하면 적어도 15명 이상은 항상 모입니다.
전업맘과 직장맘들이 있으니, 평일낮 모임, 평일 저녁, 주말 모임 이렇게 번갈아가면서 모임날짜 잡구요.
매번 나오진 못해도 많이들 참석하는 편이고요.
한번은 울 남편이 출장갔기에 아이들 맡길곳이 없어 안나갔더니 엄마들이 2차라고 울집에 오고 싶다기에 울집에서 새벽 4시까지 놀고 갔네요.
1학년 내내 돈 같은거 전혀 안걷었습니다. 그야말로 친목모임이었구요.
우린 반대표가 아니라 학교사랑 봉사회였는데, 한반에 2명씩 있었구요.
좀 적극적이고 괜찮은 엄마가 나서더니 알아서 척척 하더군요. 일체 돈 따로 걷지 않고 자비로 했어요.
정수기 따위 그런 큰 비품 사는일 절대 없구요. 애들 소풍이나 운동회때도 음료수 한팩 돌리는 정도로 간소하게 하고요.
그래서 그 엄마 평이 참 좋아요. 돈 걷는 반 엄마들은 당연히 이런저런 싸움도 있고, 결국엔 대표하면서도 욕 잔뜩 먹어요.
다른반 엄마들이 우리반 엄청 부러워했었어요. 이런저런 뒷말없고 투명하다구요.12. ^^
'09.4.20 9:58 AM (59.11.xxx.52)우린 5만원 걷는다고 연락왔는데 저는 안한다고 말했어요
싫더라구요13. 음
'09.4.20 10:23 AM (121.130.xxx.110)고등학교까지 이런 돈 낸다는 글 있으니
이런 비공식적 후원금 찬성하시는 분들은
가서 한번씩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9&sn=off&...14. ..
'09.4.20 10:32 AM (125.241.xxx.98)저는 이제까지 단돈 만원도 낸적이 없는데
무슨 일이랍니까?15. 저는
'09.4.20 10:49 AM (125.135.xxx.206)모임에서 돈 냈는데
반티 하고 운동회때 음료수 주고 어린이날때 애들 선물 사기로 했어요..
애들 사기 올려주려고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
굳이 안해도 되는 거지만..
다른반도 하니까 안할수가 없는것 같아요.16. ..
'09.4.20 12:43 PM (125.177.xxx.49)학교에선 다 알아서 하니 아무것도 하지 말하고 하는데 그래도 반티 정도는 해야 할거 같아 모인 엄마 몇이 3만원씩 냈어요 반장엄마 혼자 하라고 하긴 미안하고
근데 누가 교장에게 전화해서 좀 시끄러웠나봅니다 공문 날라왔고요
생각해보니 하지 말라는걸 왜 열심히 했을까 싶어요 반티도 수련회 때문에 했는데 그냥 색이나 맞추던지 이름표 정도면 되는데
그리고 운동회때 간식도 물이나 싸가고 안먹어도 상관 없는건데..
간식이라야 도너츠 음료수 선물도 별거 아니고요 모두 같이 안한다면 문제 될거 없고요
앞으론 이번일 계기삼아 아무것도 하지 말자고 하려고 해요 좋은 경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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