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구가 행복하니?라고 묻는이유는 뭘까요?

너도 행복하니? 조회수 : 1,513
작성일 : 2009-04-16 16:42:57
제 친한친구가 있는데요.

얼마전에 놀러갔었는데 그냥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저한테 "행복하니?"이렇게 묻더라구요..

그냥...그렇지...뭐~하고 말았는데...

친구가 이렇게 물어보는 이유는 뭘까요?

친구 자신이 행복해서? 아님 행복하지 않아서?

아님 제가 행복해보여서일까요?

전 내세울거라고는 다른건 없고 잘생기고 착한 신랑밖에없거든요.

모두가 인정하는....

근데 친구신랑은 좀...제 친구를 많이 안챙겨주나봐요.

좀 데면데면한 성격이랄까...? 반면 제친구는 귀엽고 깜찍하고 애교있고

활발한 성격인데...저도 친구가 결혼한후에 둘을보니 정말 성격도...

모든게 둘이 안맞아보이네요...

사는걸로 따지자면 모두 외벌이니 돈버는거야

신랑들 둘다 비슷하지만 친구네는 집은 벌써 있거든요.

그냥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친구가 물어봤을당시엔 좀 당황해서

그냥 얼버무리고 말았는데 왜 그런질문을한건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IP : 118.216.xxx.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4.16 4:45 PM (222.110.xxx.141)

    뭐 그냥 친구끼리 가볍게 물을수 있는 질문인거 같은데요?

    그냥 친구한테 넌? 하고 물어보시면 될것 같은데,
    여기분들이 어찌 그 친구의 마음을 알까용.
    친구한테 물어보세요 ^^;

  • 2.
    '09.4.16 4:46 PM (125.186.xxx.143)

    그냥 본인이 좀 허전해서가 아닐까요? 남은 어떤가 궁금하기도하고

  • 3. 문득
    '09.4.16 4:48 PM (122.42.xxx.15)

    사는게 뭐 별거 있나 싶을때
    문득, 다른사람은 모두 행복한걸까? 싶어질때가 있던데요.

  • 4. ....
    '09.4.16 4:53 PM (121.132.xxx.152)

    맞아요... 본인의 삶이 뭔가 허전하고 공허할때 그런 질문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 5. 저도
    '09.4.16 4:54 PM (117.20.xxx.131)

    얼마전 아는 언니한테 그런 질문 들었어요..
    언니는 아직 미혼, 전 기혼이고 아기가 있거든요.
    언니는 혼자 있는게 많이 허전하다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행복한지 물었어요. 본인이 뭔가 허전할때..맞는거 같아요.

  • 6. 두 가지
    '09.4.16 4:56 PM (121.166.xxx.43)

    한 가지 경우 본인이 행복하지 않고 뭔가 문제가 있을 경우인데 친구는 행복해 보일 때
    또 다른 경우 친구가 전혀 행복할 거 같지 않은 조건인데 그런 체하지 않으니까 궁금해서 물어본 거 아닐까요?

  • 7. 하영이
    '09.4.16 5:01 PM (211.58.xxx.32)

    그 친구분 위로해 주세요.. 본인 행복하면서 그런걸 묻는친구라면
    멀리하심이 좋을거구요.. 힘들어 그러는것 같아요..

  • 8. 원글
    '09.4.16 5:05 PM (118.216.xxx.49)

    그렇죠?하영이님 생각과 같아서요...
    친구에게 대놓고 묻지못한건...친구가 워낙에 자존심이세서
    결혼전부터도 힘든내색이나 이런걸 전혀 안했던 친구거든요.
    근데 결혼후..그냥 제느낌에 별로 행복해 보이지 않았었는데...
    아기낳고는 아기에게 올인하면서 좀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근데 어느날 뜬금없이 저런말을 하대요..제생각에는
    친구가 억지로 괜찮다..괜찮다..참고있는듯한 느낌이었어요.
    에구..저도 힘들지만 친구한테 좀더 살갑게 제가 해줘야겠네요^^;;

  • 9. 윗님공감
    '09.4.16 5:17 PM (122.43.xxx.9)

    행복한 사람은 남의 행복이 궁금하지 않아요 222

  • 10. 그런 질문은
    '09.4.16 5:55 PM (119.64.xxx.78)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하는 질문이더군요.
    남들 사는 것도 다 이런걸까.... 하는 심정에서 묻는거죠.
    다 그렇기를 바라면서.........

  • 11. ㅋㅋ
    '09.4.16 6:30 PM (220.117.xxx.104)

    잡지에서 읽은 게 생각나요.
    저도 결혼 늦게 했던지라 싱글 시절, 무쟈게 동감했던.
    결혼 늦게 하면 사실 사방에서 들들 볶이거든요.
    측은해하기, 무슨 문제 있냐고 걱정하기, 자기들 자랑하면서 싱글들 불쌍해하기, 기타등등.

    유부들이 그렇게 나올 때 싱글들이 맞받아주는 테크닉 10개,
    뭐 그런 제목이었는데 제일 압권이 그거였어용.
    유부녀 친구가 남편 자랑, 무슨 자랑 계속 하면 쭈우우욱 들어주다가
    가만히 그녀의 눈을 들여다보면서 물어봐준다.
    "너 행복하니???"
    그걸로 게임 끝이라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621 루이비통 몽토르고이 (작은사이즈) 지금 매장가격이 얼마정도 하죠? 2 루이 2009/04/16 702
453620 의료 실비보험이 꼭 필요할까요? 9 aqva 2009/04/16 952
453619 알파벳만 겨우아는 초딩1년, 첫 영어로 튼튼영어 2 어떨까요? 2009/04/16 829
453618 관리자님~~~요 아래 꺼지라고 해주세요~ 8 꺼져 2009/04/16 645
453617 아파트 팔고 전세 가기 정말 위험할까요? 11 질러야할지 2009/04/16 1,546
453616 친구가 행복하니?라고 묻는이유는 뭘까요? 11 너도 행복하.. 2009/04/16 1,513
453615 지역정신보건센터..상담비용은 무료인가요? 1 상담신청중 2009/04/16 337
453614 mbc 기자들 ~파업중단 10 ... 2009/04/16 1,003
453613 자기 사는 나라로 연수보내라는 시누 속마음은 어떤걸까요? 15 시짜가 어려.. 2009/04/16 1,632
453612 저축성보험.. 1 투투 2009/04/16 160
453611 고1 수학 나머지 정리 문제 좀 플어주세요 3 외국서독학 2009/04/16 453
453610 허기를 어떻게 지나가게 하나요 5 // 2009/04/16 883
453609 YS "IMF, DJ에 65% 책임" 환란책임론 떠넘기기 '눈총' 18 프리텐더 2009/04/16 659
453608 시어머님의 배려심때문에 멍드는 며느리 25 전에 이어 .. 2009/04/16 3,479
453607 창업한다면 뭐하시겠어요? 5 맘~ 2009/04/16 1,065
453606 50넘으신 영어과외교사분들도 계시나요? 6 궁금맘 2009/04/16 1,209
453605 만약 이런 끔찍한 일을 겪는다면....어떻게 해야 될까요? 2 .. 2009/04/16 814
453604 요새 하는 영화 하나만 골라주셔요 3 유지니맘 2009/04/16 645
453603 대출 억대로 받아서 집 사는거 미친짓이겠죠? 11 m 2009/04/16 1,784
453602 요즘 아이들 왜 그럴까요? 정말 아무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8 ??? 2009/04/16 1,120
453601 임산부 그림자 살인 봐도 될까요? 8 임산부 2009/04/16 635
453600 노부모님이 저희집오셨다가 닥지를 떼셨는데, 이의신청.. 2 가능성있나요.. 2009/04/16 873
453599 큰넘 걱정 산사랑 2009/04/16 380
453598 분당에 집 계약했어요 12 무주택 2009/04/16 2,029
453597 딸애가 학교에서 맞아서 속상해요 4 두딸맘 2009/04/16 810
453596 일산쪽 산부인과중에 ipl 하는곳 2 아이피엘 2009/04/16 568
453595 방금 비타민판매 해외사이트 가봤는데 어이없네요-_-;; 5 . 2009/04/16 1,215
453594 Comfortably Numb - by Pink Floyd 3 유채꽃 2009/04/16 346
453593 초등4학년 사회 활동자료 만들기 3 초등4학년 .. 2009/04/16 377
453592 잔치 국수 어떻게 만들면 맛있어요? 8 비법전수 2009/04/16 1,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