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애 유치원 보내자마자 목욕가방 챙겨서 때밀고 왔습니다.
내 인생의 작은 사치인 때밀이를 부탁했습니다.
3천원 올라서 만팔천원 달래지만 뜨거운 타월 덮고 마사지 아주 약간이 추가된 더라 별로 아깝지 않습니다.
집에 와서 맞벌이 시절 남편이 사다준 로봇 청소기 돌리고 라면물 올려놨습니다.
계란 하나 넣어 끓여서 모니터 앞에서 찬밥까지 말아 먹었습니다.
30분만 있으면 큰 애 학교에서 올 시간이라 내 평화는 여기까지지만,
살다가 내가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길지라도 지금 이 순간 행복을 누렸던 것은 잊지 못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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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하며 라면 먹는 이 재미가 그만이네요.......
초보전업 조회수 : 964
작성일 : 2009-04-15 12:30:04
IP : 220.76.xxx.7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9.4.15 12:36 PM (121.140.xxx.68)지금 라면 끓여요 ㅋ
2. ...
'09.4.15 12:38 PM (218.147.xxx.92)저도 갑자기 라면이 먹고싶네요^^*
같이 라면먹으며 자게에서 놀아요~~3. 라면
'09.4.15 12:39 PM (221.139.xxx.100)저도 라면 먹고 싶네요
근데 때미는가격이 저정도인가요?
우와~4. phua
'09.4.15 12:40 PM (218.237.xxx.119)오늘은 뚜벅수제비...
조금 있음 손님들이 오셔서...5. 저도...
'09.4.15 12:45 PM (122.32.xxx.10)라면 물 올리러 가요. 츄릅...
6. ㅎㅎ
'09.4.15 12:48 PM (121.131.xxx.70)살찌는 소리도 추가요 ㅎㅎ
7. 웃음조각^^
'09.4.15 12:52 PM (125.252.xxx.38)방금 라면끓여먹고 왔는데 이 글이 있네요^^
밖에는 창문을 때리는 빗소리~ 역시 비오는 날에는 밀가루 음식이 최고여^^8. 몽이엄마
'09.4.15 1:09 PM (211.237.xxx.83)캬~~~~~~~~~~~~~
님 글 읽으면서 저도 행복해지네요..
라면 물 살짝 올리러 갑니다~~~~9. ^^
'09.4.15 1:20 PM (119.71.xxx.45)비도 오고 좀전에 밥 먹었는데....
님땜에 라면 먹고 싶어요 ㅋㅋ10. 먹고 싶어요
'09.4.15 1:34 PM (115.129.xxx.21)비가 오는군요. 저도 동참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일해야니까 야참으로 찍었습니다
11. ^^*
'09.4.15 6:51 PM (125.131.xxx.159)앗~ 갑자기 라면이 무지 먹고 싶어집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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