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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밉게 하는 사람이 정말 밉습니다..
3개월을 매주 두번씩 보다보니 정이 많이 들어서
과정 끝나고 모임을 하나 만들었지요....
가끔 만나서 밥 먹으면서 서로간의 정보공유도 하고 그러자고요.
거기서 배운 지식으로 각자가 직업을 구하고, 분야들이 달라서 제가 도움을 받기도 하고
도움을 주기도 하는 뭐 그런 모임이라고 할 수 있지요..
각설하고, 그 과정 중에 좀 튀는 사람이 하나 있었어요..
뭐랄까..실력이 좀 있다고 본인이 생각을 했는지..
동료들을 전부 무시하는...^^;; 약간 그런 사람이었지요..
솔직히, 저도 그 분야에 있어서는 경험자고 들을 필요까지는 없었으나
너무 오래 일을 쉬어서 감각좀 되살려보자고 나간 거라 강의 내용이 너무 쉽고..
좀 그런 건 있었답니다..그 사람도 그런걸 느꼈겠지요..
어쨌거나 모임이 몇달 이루어지는 동안 전 계속 못나갔어요..
대학원 공부 중이라 시간 내기가 너무 힘이 들어서요..
그러다가 이번에 나갔는데,
이번 모임 연락자에게 그 사람이 그랬데요...
"더 이상 그 모임 나가고 싶지 않다..
만나서 밥만 먹고 헤어지고..
별로 얻을게 없어서.."
참나..누가 자기 나와 달라고 사정한것도 아니고,
안 나오고 싶으면 그냥 안나오면 되지..
연락한 사람 민망하게 그런 식으로 말을 하다니요...
솔직히 그 바닥 좁아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마주칠 지 모르는데,
그냥..바쁘다..당분간 모임 나가기 힘들거같다..그렇게 말하면
어디가 덧나나요..어차피 그 모임이 천년만년 이어질 것도 아니고,
서로 서로 적당히 정보 공유하고, 그냥저냥 서로 바쁘다보면 못 보게 될
확률이 높잖아요..각자 맘 맞는 사람끼리 개인적으로 만나는 건 몰라도..
과정 들으면서도, 몇번의 모임에서도
참 타인 배려안하는 사람이구나..했는데
역시나 제대로 실망을 시키네요..
본인의 지식에 걸맞는 지혜를 갖추는 사람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저를 비롯한 모임의 모든 사람들이 그 사람 하나 때문에 잠깐동안 참 불쾌했네요...
1. ㅁ
'09.4.15 12:47 AM (221.146.xxx.154)정말이에요. 저도 오늘 몇번이나 함부로 하는 말에 상처받고 힘들어하던 중이었는데 딱 제 마음이네요.
자기 고집만 있어서 남 말은 안 듣고 한마디도 안지는 사람,
괜한 일에 끼어들어 남에게 피해가는 줄도 모르고 주책부리는 사람,
예의 없이 말 툭툭 내뱉는 사람... 정말 싫어요.
제 주위에 딱 이렇게 말하는 한분은 당신 딸과 되바라지게 함부로 하는 얘기들을
너무 귀엽다는 식으로 늘상 사람들에게 말하는데.. 그냥 참.....2. 마음상해있는이
'09.4.15 1:42 AM (222.238.xxx.174)연배는 저보다 많은데 이상하게 처음부터 저를 갈구는......다른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정도로....
나이많고 또 본세월이 거의 10년이 돼가고있는데 저도 한계가 오려고하네요. 평소말을 딱딱하게하는사람이라 이해하고넘어가는데 ....얼마전에는 나이어린사람들과 어디를 같이 다녀오는데 저에게 진상짓을한다고 그것도 몇번씩이나 같은말을ㅠ.ㅠ 울컥해버렸네요
저 말한마디를 하더라도 그렇게 말하는사람 제일싫어라하는데...너무쉽게 뱉어내는사람들 마음에 상처가 너무돼어서 거리를 두려고하는데 그것도쉽지가않고...
말 함부로하는사람들 제일 싫어요.3. 저도
'09.4.15 7:27 AM (118.217.xxx.39)그런이 싫어요
웃긴게 본인은 쏘쿨~이라고 생각하죠
왜 기분이 상하는지 이해조차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4. 바로나
'09.4.15 10:27 AM (218.239.xxx.89)누군가에게 생각없이 내뱉었던 내말이
타인에게 상처나 아픔이 되지않았을까...
반성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