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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구질구질한 요즘..

서러움 조회수 : 1,991
작성일 : 2009-04-15 00:02:15
좀 어이가 없습니다.. 제가 너무 모르는건지..
이번에 전세로 집을 얻었는데.. 그전에 미리 집을 보잖아요?
그냥 괜찮아보였는데 말이에요.. 너무 꼼꼼하게 체크를 못한건지..
그냥 수압좋은지, 집느낌은 어떤지 이런것만 봤나봐요..
도대체 뭘 보고 다닌건지.. 제가 한심하네요..

잔금 다치르고 전세입자는 이미갔고..
열쇠받아서 가보니.. (번호키도 아님..)하나도 남김없이 다 떼어갔네요..
베란다에 버티칼도 떼어가고 커텐박스(?)라고 하나..?
커텐 다는 쇠로된... 그것도 다 떼어갔더라구요..
거실이랑 방3개 다 떼어갔네요.. 샤워기도 떼어가구요..
변기뚜껑은 왜 없는걸까요... 나참..

전세금이랑 이사비용,도배비용 겨우겨우 맞춰놨는데
오늘 이걸보니 마니 속상해서요..
커튼을 달려면 그 쇠로된게 있어야되잖아요.
이걸 떼가는걸 본적이 없어서 좀 마니 난감하네요..
샤워기는 왜 이렇게 비싼거에요..
도배하는곳에 물어보니 총 100만원이 넘게 나오게 생겼어요..ㅜ.ㅜ
이번에 이사갈집이 번호키가 없어서 하나 장만하려고 했는데..
꿈도 못꾸겠네요...

집이 24평인데 도배,장판만 60만원에 하기로 했는데..
베란다 버티칼 비용이 16만원에.. 샤워기비용에..
이것저것 생각지도 못했던 비용이 거의 50만원이 초과되게 생겼어요..
커튼을 안달수도 없고 복도식 아파트라...
지금 여유돈이 없는데 어떤게 현명한걸까요..
베란다 버티칼은 있어야되겠죠? 이제 햇볕도 따가워져서
빛 안막아놓으면 정말 더워질것 같은데..

커텐말고 블라인드같은걸 창문에 하면 비쌀까요?
아..정말 구질구질하네요... 커텐박스 다 떼어가고 샤워기까지 가져가는
사람이나 여유돈 없어 이걸 질문하고 있는 저나..

답변달라 하기도 죄송스럽네요..
그냥 심란해서 글 올려요..
집주인한테 얘기해도 안되겠죠??
저렴하게 이문제를 해결할 방법 있으면 부탁드릴께요.
오늘은 이것저것 서럽네요..
요즘에 돈이란 놈이 제 가슴을 후벼파네요..


  
IP : 116.36.xxx.21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5 12:05 AM (118.223.xxx.136)

    이전 세입자가 개인비용으로 달아놓은 것이라면
    떼어가는게 당연한 거예요.

    근데 샤워기의 경우
    자기 돈으로 달았다고 하더라도
    이전에 달려 있던거 새로 달아놓고 가야한다고 생각되는데...

    근데 뭘 집주인한테 얘기하신다는 것인지...
    원래 달려 있어야 하는 샤워기 말고는
    집주인에게 요구할 것은 없는 것 같아요.

  • 2.
    '09.4.15 12:09 AM (119.148.xxx.5)

    저도 쭉...전세로만 살았지만, 전세집에 투자 많이 하지마세요. 전세입자가 세입자 돈내고 설치했던걸 다시떼간것 같은데....어쩔수 없죠. 내집아닌 또다시 전세로 가면 필요하니깐요.

    베란다 버티칼 말고 그돈이면 베란다 창 이쁜 거튼으로 하는게 나을듯 요즘엔 암막커튼도 이쁜거 많은데....

  • 3. .....
    '09.4.15 12:16 AM (220.75.xxx.189)

    저도 세입자인데 샤워기 제가 달았어요
    인터넷이나 마트 이런데서 2만원짜리 샀는데 전셋집에서 쓰기에 괜찮아요
    커튼은 작은 방의 경우 동대문시장에서 천 사서 대충 만드시거나
    (전 작은 방 창문은 그냥 광목이랑 십자수실 여러가지 색으로 사다가 가장자리를 엉기설기 홈질해서 달았어요..나름 재미도 있고 하더라구요...커튼봉도 동대문지하나 인터넷에서 싼거 찾아서 달면 되요..)
    아님 인터넷에서 싸게파는 기성 커텐 다세요(다원몰인가?기억은 잘안나네요) 괜찮아요
    이래저래 저렴하게 할 수 있어요
    일단 인터넷에서 저렴한 가격을 찾아보신뒤 맘에 안드시면 직접 사러다니시면 될 것 같아요
    구질구질하다 생각지 마시고 내가 직접 싼거 고르고 만들어도 보고,,,알콩달콩 재미라고 생각하세요^^

  • 4. .
    '09.4.15 12:17 AM (121.135.xxx.77)

    어머,, 그렇게 샅샅이 떼어가는 경우는 처음 들었네요. 정말 황당하셨겠어요..
    그런데 세입자가 자기 돈으로 한 거면 다 떼어가는 게 맞아요.
    다만, 처음 집볼때 그런걸 모르셨으니 일일이 체크할 수도 없었겠고.. 속상하시겠어요.

    샤워기랑 커튼은 저렴하게 다는 방법 찾아보면 꽤 많을거에요. 저도 싸게 했는데,
    변기커버는 잘 모르겠지만, 샤워기도 있으니 변기커버도 있을테죠.
    에구.. 그것도 하나하나 찾아보려면 일인데, 힘도 안나시겠지만 그래도 기운내세요.
    사실 제가 좀 깔끔쟁이여서 그런지 변기커버같은건 남이 쓰던 거 버리고 새거 쓰면 기분 산뜻할 거 같아요. ^^;;

  • 5. 장판
    '09.4.15 12:21 AM (125.178.xxx.140)

    장판 걷어가는 사람도 있더군요.

  • 6. 에고
    '09.4.15 12:24 AM (118.217.xxx.39)

    샤워기랑 변기커버는 말씀하셔도 될것 같아요..그런거 떼어가려면 미리 얘기해주고 가야하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그집이 첨부터 샤워기랑 변기커버도 없는 집이 아니었다면 원래 있던거라도 돌려놓고 가야하는거죠

  • 7. ..
    '09.4.15 12:27 AM (211.243.xxx.231)

    커튼은 레일커튼이나 버티컬 하지 마시구요.
    봉커튼 다세요. 재봉틀 할줄 아시면 그냥 사각으로 천 박아서 링 달아서 봉커튼으로 달면 아주 간단해요.
    재봉틀 못하시면 동대문 가서 천 끊어다 거기서 재봉하는데 소개시켜 달라고 해서 박아오심 되구요.
    살돋에 보면 동대문 얘기 많아요.
    변기뚜껑 없는건 아마 비데를 써서 그런거 아닌가 싶은데..
    변기뚜껑 마트에 가면 얼마 안해요. 한다 사다 다세요.

  • 8. ^^
    '09.4.15 12:28 AM (118.43.xxx.163)

    변기랑 샤워기는 집주인한테 요구해도 되는 것 아닐까요?
    원래 있어야 할 것들이니까요~

  • 9. 커튼
    '09.4.15 12:31 AM (218.39.xxx.57)

    레일은 떼어가는 게 맞는 것 같으니 넘 심려마시구요. 지마켓이나 마트에서 잘 찾아보시면 괜찮고 싼 것 구하실 수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 10. 지금
    '09.4.15 1:10 AM (59.8.xxx.203)

    님이 돈백들여서 설치 하셔야 하는걸 그 세입자가 2년전에 했을겁니다
    그래서 돈 아까워서 아득바득 떼어갔을거라 생각하세요
    2년후 님이라면 그냥 다 두고나올까 생각해 보세요
    결국 다 돈이잖아요

    어차피 한이사 즐겁게 생각하세요
    그래, 너도 어쩔수 없었겠지 하구요
    아마도 그세입자 2년전에 똑같은 심정이었을겁니다

  • 11. 흠...
    '09.4.15 1:23 AM (114.202.xxx.58)

    집 주인에게 기본적인 건 요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변기 뚜껑이나 샤워기는 싼 거라도 기본은 갖춰놔야죠.
    그러나 커튼 레일을 요구하면 집 주인이 별로 들어줘야 할 의무는 없을 것 같습니다.

  • 12. ..
    '09.4.15 10:00 AM (210.126.xxx.57)

    저도 비슷한 경험 있었어요. 낮은 아파트지만 있을거 다 있다 해서 이사갔더니 부엌 수도를 때 갔더군요.
    그리고 아마 처음 아파트 지을때였을것 같은게 달려 있고요
    마트가서 만원정도에 구입하고 너무 약올라 저 다시 이사올때 때올려고 했습니다.
    (또 이사가는 집 부엌 수도가 또 엉망이라서 어차피 새로 달아야 했거든요)
    남편이 말려서 참았지만... 그전 세입자도 그랬을거예요.

  • 13. ...
    '09.4.15 1:53 PM (219.251.xxx.18)

    바깥 창에 창호지 붙이세요. 딱풀로 붙이면 잘 붙어요.
    굳이 내집아니데 여러 가지 하시지 말고 다른 집에서 보이지 않게 창호지(창호지 아니더라도) 붙이고, 샤워꼭지는 마트가면 2~3만원 합니다. 그거 사다 끼우세요.
    문 열쇠도 가장 싼걸로 하시면 되어요.
    이사 올때는 한심해 보여도 내가 사는 집이니 정붙이고 살아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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