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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어떻게되나요?

? 조회수 : 11,535
작성일 : 2009-04-14 23:01:20
초딩 질문같죠?

결혼하고 자식이 생기고 아둥바둥 살다보니 문뜩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예전에 사춘기때는 그런 생각을 참 많이했었는데, 두렵고 머리가 복잡해져서 그런 궁금증이 들때면 내일 해야할 일들을 디테일하게 떠올리며 그런 생각이 안들려고 노력했죠.

금쪽같은 내새끼가 생기니 또다시 그런 의문이 드내요.

한 친구가

'니가 엄마 뱃속에있을때 생각나냐? 안나지... 죽음은 그런게아닐까? 생각하고 걱정할것도 없는...'
이말이 제일 마음에 와 닿았어요.

죽음도 인생의 한부분이다...

어떻게 될까요?

종교애가 강하신분들은 정말 두렵지않으세요?

저희 외할머니가 정말 멋지신 분이었어요. 그시대에 지성인이셨고, 신앙심 아주 깊으신 교인이셨죠.
좋은일도 많이하시구요... 어느날 갑자기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돌아가셨는데, 주님의 품으로 갈꺼라고 생각은 하시지만 뭔가 두렵다고 하셨다고...

야밤에 초딩같은 질문 죄송해요.
그냥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 궁금해서요~    


IP : 124.49.xxx.88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제쯤
    '09.4.14 11:03 PM (218.50.xxx.21)

    제 생각엔 죽으면 끝....
    윤회나 천당은 안믿습니다..
    인간도 하나의생명체일뿐입니다...

  • 2. ...
    '09.4.14 11:06 PM (118.217.xxx.52)

    부처님 말씀 중에 제행무상이라는 말이 있죠.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고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라는...

    그래서인가 "죽음" 자체가 두렵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생로병사라는 것은 모든 인간이 겪어야 할 과정이잖아요.

    하나하나 익숙해지려고 노력합니다.
    일단은 늙는 것에 대해서... 그러다 보면 죽음이라는 것도 조금은 더 익숙해지겠죠.

  • 3. 얼마전
    '09.4.14 11:13 PM (125.133.xxx.170)

    아들친구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그때 죽음이란걸 많이 생각했는데
    어느날 그렇게 아들과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저두 죽으면 끝일것같아요
    살아있는 사람들의 위로일꺼에요 천국이니 윤회니 하는것들요

  • 4. 저는..
    '09.4.14 11:13 PM (211.173.xxx.75)

    일년 삼백육십오번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고 생각합니다.

    잠들때 죽은거랑 마찬가지란 생각을 사춘기인 중학교때부터 했는데..

    잠들다 안깨면 죽은거라고.. 그런데 다음날 보면 살아나 있네요..ㅎㅎㅎ

    진짜죽음때는 잠들고 영영안깨어나겠죠;;

  • 5. 죽음에
    '09.4.14 11:17 PM (58.225.xxx.163)

    이르는 과정이 두렵고 무서울뿐이지, 일단 죽고나면 그 다음 일은 우리가 모르는 일이니까요...나이가 더 들어 죽음이 친구처럼 여겨질 수 있을까, 생각은 해보지만 가슴으로 와닿지는 않더군요. 다만, 언제 죽을지는 몰라도 죽은 뒤엔 제 몸뚱아리를 기증하기로 한 게 어언 10년 다 되었는데, 그건 지금 생각해보아도 잘 한 일인 것 같아요. 살아서 딱히 착한 짓도 안 했는데, 죽어서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고마운 일이지요...지금 바램은, 죽음에 가까이 다가갔을 때, 덜 무서웠으면...세상에 미련이 좀 덜했으면...남기고 싶었던 일을 남기고 갈 수 있으면...하는 것이지요. 일단 팔팔하게 목숨이 남아있을 때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

  • 6. 저는
    '09.4.14 11:19 PM (221.146.xxx.39)

    불가지론자이구요...
    생사는 헤쳐모여라고 생각합니다

    우주 여러 원소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지금은 나,
    죽으면 흩어져 또 다른 물질이나 생명이 된다고 생각해요...

    칼 세이건의 코스코스를 좋아합니다...

  • 7. 고민프리
    '09.4.14 11:24 PM (125.134.xxx.47)

    저는 윤회설을 믿고 있습니다.

    정신의학분야의 저명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박사는 20년동안 죽음에 임박한 환자를 연구한 끝에 '죽음에 임하여(On Death and Dying)' 책을 출판하면서 죽음 뒤에 삶이 있다고 결론 지었습니다.

    20세기 최고의 영능력자 에드가 케이시는 죽음을 단지 '신의 다른 문'을 통과해 가는 과정이라고 간주했습니다. "태어나고 죽는다는 것은 단지 계절의 변화와 같은 것입니다. 태어남은 잠정적 상태에 들어섬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죽으면 태어날 때 경험한 것과 아주 유사한 과정을 겪게 됩니다."
    "죽는다고 해서 아주 사라지거나 존재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BBC 다큐 - 사후체험 - 난 죽음을 보았다 꼭 한 번 보세요.

    http://cafe.naver.com/beautifulday80.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

  • 8. ...
    '09.4.14 11:27 PM (118.217.xxx.52)

    저도 윤회를 믿지만 그게 "나"라는 실체가 있는 윤회는 아니라고 부처님도 말씀하셨어요.

    즉 "나"라는 존재가 계속 태어나고 죽는 것을 반복하는 것은 아니라는 거죠...

    저는님 말씀처럼 업에 따라 헤쳐모인다고나 할까?

    아무튼 죽음이 두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어떻게 죽음을 맞이해야 할까는 많이 생각합니다.

  • 9. 그러게요
    '09.4.14 11:28 PM (218.158.xxx.161)

    저두 그게 한동안 궁금했지요..
    10여년전 울아부지 돌아가셨을때.
    거의 1년동안은,
    아버지가 지금은 뭐하고 계실까..편안하실까..우리생각은 하실까..
    이런생각들이 늘 머리속에 맴돌았어요
    암튼, 신이 있다고 믿는한
    일생을 선하게 산사람들은 죽어서 편할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 10. 긴 잠
    '09.4.14 11:30 PM (58.226.xxx.187)

    어릴 때 할머니께서 잠잘 때가 젤 좋다...하셨다는....
    지금의 제가 그러네요...긴 잠...깨어나면 또 하루가 시작되고...
    아프지만 않고 고통없이 죽는다면 그냥 긴잠잔다 생각하며 눈감을 거 같습니다

  • 11. 고민프리
    '09.4.14 11:37 PM (125.134.xxx.47)

    '영혼들의 여행' 일독을 권합니다.

    http://www.yes24.com/24/goods/54627

    책소개
    이 책은 지구에 우리 인생이 죽음을 맞은 뒤 영혼 세상으로 간 후의 미스터리를 벗겨낸다.최면요법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마이클 뉴턴 박사는 그의 면담자들이 영혼 세계에서 겪었던 숨겨진 기억들을 끌어내는 최면 요법을 개발해냈다.그 결과로 초의식 상태에 든 29명의'여행일지'를 정리해 낼 수가 있었다. 깊은 최면 상태 속에서 그들은 지구에서 살았던 생들 사이에 영계에 있었던 일들을 감동적으로 설명하였다.

    목차
    1. 죽음 그리고 떠남
    2. 영의 세계로 가는길
    3. 귀향
    4. 격리된 영혼
    5. 오리엔테이션
    6. 가는 도중
    7. 배치
    8. 우리들의 안내자
    9. 어린 영혼
    10. 중간 영혼
    11. 앞서가는 영혼
    12. 환생의 선택
    13. 새로운 육체의 선택
    14. 출발의 준비
    15. 새로운 탄생

  • 12. .
    '09.4.14 11:38 PM (220.92.xxx.222)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6&sn=off&...

  • 13. 전...
    '09.4.15 12:08 AM (220.86.xxx.101)

    전 인간도 개미랑 다를게 없다고 봐요.
    그냥 살다가 죽는거죠.
    대신 개미보다 오래 살다보니 특별한 뭔가가 인간에겐 있지 않을까 생각들 하고있다고요.
    그냥 죽으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요

  • 14. 환생있어요^^
    '09.4.15 12:16 AM (59.7.xxx.63)

    전 생후 일주일 후에 갑자기 각성을 했던적 있었습니다.
    얼마전 어떤 분이 글 올린것에 대한 답글 올린 사람이에요..
    환생 확실히 있어요..

    제가 태어나고 1주일후 퇴원전 수녀님 품에 안겼을때 (엄만 옆에 지켜보시고요)
    수녀님 얼굴을 정확히 봤어요.
    그리고 생각을 했는데 언어는 뭔지모르지만(왜냐면 한국인인 저는 독일에서 태어났거든요^^)
    "헉 이런 또 태어났네"
    하고 황당하고당황스러웟던 기억이 확실히 납니다..
    왜그런줄 아세요?
    또 업보와 싸워가면서 살아야 가는 인생의 행로가 순간 직관적으로 느껴진거에요..ㅜㅜ
    역시 파란만장 하더군요^^
    재미도 있지만.
    영화 같은 일들이 저에겐 일어났습니다^^

    환생을 무시하기에는 너무 확실한것들이 주위에 너무 많이 존재해요.
    살다가 죽으면 그냥 끝이라는 분들 언젠가 죽음을 맞이하면
    "아이고 이게 아니였구나"
    하고 깜놀 하십니다 ^^

  • 15. ;;;
    '09.4.15 12:22 AM (122.43.xxx.9)

    환생을 믿고 싶지만
    항상 기본적으로 믿음을 갖게 되는 생각은
    유물론자??님의 생각과 같은 생각입니다.

    아~~ 제가 믿고 싶은 생각과 믿고 있는 생각이 달라 괴롭네요.

  • 16. 인생은 공평
    '09.4.15 12:23 AM (59.4.xxx.202)

    개미라..
    전 집에서 키우는 햄스터요.
    얼마나 귀여운지..ㅋㅋ 다만 애로점은 낮에는 활동을 안하고 밤에만 죽도록 쳇바퀴 돌린다는거.
    그 귀여운 햄토리가 2년이 지난 어느날 죽었어요.
    얼굴을 톱밥 위로 내밀고.. 밤새 안녕이었던거죠.
    우리도 사실 이 햄토리와 비슷한 삶 아니겠습니까?
    한정된 생활공간,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 생식, 노화, 죽음..
    모든이에게 공평하게 노화와 죽음이 돌아간다는 생각에 오늘도 안도합니다.
    파란기와집에 사는 그사람.. 사람죽여가며 나쁜짓으로 모은 돈, 쌓아놓고 지구가 끝장날때까지 배 뚜들기며 살수없다는데..

  • 17. 깜장이 집사
    '09.4.15 12:27 AM (110.8.xxx.72)

    죽으면 남좋은 일 시키는 거다~ 라는 ㅡㅡ^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요.

    저희 친할머님도 제가 보기엔 정말 대단한 분이셨는데..
    결국엔 일년에 제사 한번으로 남는 분이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그 일 있고 난 다음엔 세상은 정말 별거 아니구나 라고 생각해요.
    죽으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나. 난 저들에게 하루짜리 인생이겠구나 싶기도 하구요.

  • 18. ...
    '09.4.15 12:50 AM (121.132.xxx.131)

    에고 이 심오한 시각에 밥 잔뜩먹고 배부르니..기분 좋다..
    이제부터 잠 잘오겠다..
    역시 푹 자려면 배가 든든 해야되..

    꼭 그 기분으로 잠든후,,,다른 세상 기분 좋게 대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 기운대로 생각대로 만들것 같습니다....

  • 19. ^^
    '09.4.15 2:55 AM (124.199.xxx.142)

    저도 무교지만 환생은 있을것같아요.
    지금이순간에도 어딘가에선 누가 삶을 마감하고,또 새롭게 태어나고..계속 반복이 되자나요.
    다음생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궁금하긴 하죠..

  • 20. 뭐, 죽은 바로 직
    '09.4.15 3:09 AM (211.35.xxx.184)

    보시는 거여요?, 아님 그 후의 여정(?)을....
    저도 죽음에 관심이 있는 한 사람입니다. (잘사는데도 아주 관심이 많죠)

    일단 죽음 직후는 죽어서 확인해봐야하겠지만, 확인해놓은 많은 문헌들이 있습니다.
    몸에서 영혼이 분리되는거죠. 이 과정에서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이 나를 감사와 사랑의 눈길로 바라봐주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멋진 음악도 준비해 놓을 생각이구요.
    나 자신은 이번 생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여러가지것에 대한 집착, 회한을 마음에서 모두 내려놓고 분리되고싶습니다. 그리고 우리 딸들이 발레수업 끝나고 늘 외치듯이, 다리야 수고했다... 내 몸아, 수고했다. 내 얼굴아 고마웠다... 아래에서 딸들이 울고있겠네요... 이별은 항상 좀 슬프죠.. 버뜨! 딸들아, 울지마라 다 이런거야(미리 미리 이야기 해놓은 상황일듯) 너희도 이럴거야,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너희도 엄마 돌아가는 걸 보고 잘 준비해...

    그 다음 과정은 사실 같은 과정으로 진행되지만 어떻게 살아온 영혼이냐에 따라 다르게 느낀다고합니다. 기독교인이었던 사람은 예수님이 나타나 환하게 웃어주시고 감격하고, 조상님이 나타나 맞이해주시기도하고.. 그 이후엔 각자 알아서 생각합시다만
    과학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에너지보존의 법칙과 순환의 법칙을 믿습니다(아니, 수긍합니다)
    그 덩어리 에너지가 어디 사라지겠습니까? 또 어딘가에 가서 뭘 하든지 어떤 에너지로 남아있겠죠

    그래서 오늘을 열정적으로 깨끗하게 살고싶은
    맞벌이로 늘 쫒기듯이 살고, 시댁 욕하고, 애들 교육 계획으로 머리 핑핑 돌며 살지만 , 사실 이런 것들이 별거 아니라는 걸 마음속 진심으로는 잘 알고있는 서른 여덟 여자였습니다.

  • 21. 스베덴보리..
    '09.4.15 7:14 AM (58.236.xxx.44)

    18세기 스웨덴의 아이작 뉴턴과 같은 최고 과학자 반열에 오른 자연과학자 입니다.
    언어학,수학,광물학,천문학,생리학, 신학을 수학했으며, 목사 아들이었지만 부모에 반발하여
    과학자의 길을 걷다가,, 57세에 영적 체험을 27년간 하며 과학자의 길을 과감히 버리고, 그 체험을 방대한 서적으로
    내 놓았습니다.

    27년간의 영계의 체험을 많은 분량의 책으로 남겼다는데 우리나라에는 올초에 처음 번역이 된 것이더군요.
    아마도 개신교측 사람들의 번역의 손길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읽으면서 천주교의 교리와 90%이상 겹쳐져서 놀라웠습니다.

    세계적으로 몇백년간 스베덴보리학회까지 결성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학회는 이제 첫 권으로
    학회사람들의 임의대로 여기저기 초록한 것이라 제 개인적으로 많이 불만스러운 책이었지만,
    제 신앙의 확인 차원에서는 좀더 확신할 수 있는 부분이 적지 않았네요.
    18세기인 답게 라틴어로 씌여졌다는데, 영역본이라도 접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요지는, 사후세계는 있다 입니다...냉철한 과학자의 가감없는 저작들이라 하더군요..
    서양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하는데, 우리나라는 이제야 소개되었나 봅니다.

  • 22. 죽음은
    '09.4.15 7:48 AM (122.34.xxx.205)

    또 다른시작이라고 하든디

  • 23. %%
    '09.4.15 9:05 AM (59.7.xxx.63)

    또 들어왔네요;;실은 이런 종류의 토론 좋아합니다.
    어린 아이들이 자다 아무 이유 없이 놀래서 우는건 전생을 봤다는 이야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제가 어릴떄 그랬어요..
    유난히 유아기 시절 기억이 많은데 어이 없는 꿈을 꾸고(내가 어른이고 누구에게 쫓기거나 살해당하는 꿈이에요)자지러지게 울었던 기억이 난다면 믿으시겟어요 ㅡㅡ^
    3살전후때였습니다.
    그리고 3가지의 상황이(여깃 상황이 다 극적인데 죽음 직전 상황이였나봐요)반복적으로 1주일정도마다 한번씩 번갈아 꿈을 꾸었어요..
    그게 기억으로 5살때까지 이어지고 꿈을 안꾸더군요;;;;;
    그때 그 어린맘에;;;
    :와 이제 이 꿈들을 안꿔도 되서 행복해 신난다"라고 생각하고 친구들에게도 두서 없이 이야기 한것도 기억나요.
    ㅇ5살짜리 표현력이 얼마나 심오하겠어요..
    아이들한테는 전 4차원 스타일의 친구였을꺼에요^^

  • 24. 죽은후에도
    '09.4.15 9:16 AM (221.155.xxx.32)

    영혼은 계속 남아있어야 한다면...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전 죽으면 태어나기 이전의 무의식..아무것도 아닌...편안한 긴 잠이길
    바랍니다.

  • 25. 저도
    '09.4.15 10:21 AM (58.87.xxx.105)

    그저 깊은 잠이길 바래요
    예전엔 죽은 사람, 죽음 참 ~ 무서운 말이였는데
    엄마 돌아가신후로는 죽음이 좀 편안하게 느껴지네요
    그런데 울 아가들 생각해서 그시간이 좀 천천히 왔으면 해요^^

  • 26. 읽고 있으니
    '09.4.15 10:36 AM (115.136.xxx.146)

    왠지 마음이 짠해지네요...여러가지 말씀들이 위로도 되고 평안하게 다가옵니다...

  • 27. ..
    '09.4.15 11:01 AM (221.150.xxx.86)

    수행 많이 하신 스님들은 전생을 보신대요
    그런분들이 한두분이 아니라 너무도 많다는...
    그래서 하루하루를 정말 열심히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법정스님이 이번에 내신책에 이런 말이 있더군요
    이생의 삶이 다음번의 내신성적으로 기록된다는..

  • 28. 위에 저는님
    '09.4.15 11:35 AM (121.157.xxx.64)

    반가워용....
    저도 님과 똑같이 생각해요...(담엔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 )

    생과 사는 원소들의 변화된 모습.....

    즉 우주공간에 모든 원소들은 그 형태만 바뀔뿐 끓임없이 순환하면서
    일시적으로 불균형을 초래하면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불변한다는 것이죠...

    인간도 마찬가지고 ....지금은 주로 물과 단백질로 이루어진 육체라는 형체로 존재하지만 ,
    화장하면 연기와 재라는 에너지로 변화될 뿐이죠....

    이얘기를 단 한사람에게만 한적이 있었는뎅 ...똑같은 생각을 가진분이 있다니....

  • 29.
    '09.4.15 6:32 PM (110.8.xxx.228)

    이길 바래요.
    구천 떠돌다가 자식생각에 가슴아파하고 이러고 싶지 않아요.

    한번뿐인삶
    깨끗하게 살다 먼지처럼 날아가 존재가 없어지길...

  • 30. 그래서
    '09.4.15 6:47 PM (220.70.xxx.77)

    원효대사가 말씀하셨습니다.

    "태어나지마라, 죽기 괴롭거늘...
    죽지 말아라, 다시 태어나기 괴롭거늘..."

    환생과 윤회의 고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부하라는게 불교(부처님 말씀)의 핵심입니다.
    삼라만상 모든 이치를 깨달아 부처가 되면 환생을 통한 인간사(생로병사)의 괴로움을 겪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 31. *
    '09.4.15 6:48 PM (121.129.xxx.177)

    제가 죽으뒤에 자게에 어떤지 올릴게요. 근데 거기 인터넷이 될랑가..

  • 32. ㅍㅍ
    '09.4.15 7:03 PM (59.23.xxx.68)

    죽음으로 모든것이 끝난다고 믿는 사람.
    내세를 믿지 않아요.

  • 33.
    '09.4.15 7:15 PM (125.131.xxx.179)

    저도 이런거 관심 무지하게 만은데...
    저는 그냥 잠들듯이 죽어서 아무것도 아닌 無 로 사라지고 싶네요. 제발.
    다시 태어나서 또 인생사 겪고 살기 싫네요...

  • 34. 암까페에서봤는데요
    '09.4.15 7:22 PM (119.70.xxx.174)

    젊은 여성 이었고,, 잠깐이었는데,, 의학적으로 죽은 상태였다네요.
    그저 .. 기절 아시죠? 기절하듯이 정말 온몸의 퓨즈가 나가듯이 의식이 없던것 뿐이랍니다.
    환우들이나 환우가족들이 모인까페에서 거짓말 할리는 없는것 같구요..

    생각만 해도 정말 가슴아픕니다.

  • 35. 진짜
    '09.4.15 7:42 PM (121.131.xxx.70)

    저도 너무 궁금해요
    죽으면 끝일까 싶다가도 죽으면 다른 세계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안죽어봤으니 모르죠 일단 죽으면 말씀드릴께요 ㅎㅎㅎ

  • 36. 프리티
    '09.4.15 8:17 PM (211.195.xxx.24)

    저는 그런질문에 골 패다가....기독교 믿고 마음 편합니다.^^

  • 37. /
    '09.4.15 8:17 PM (211.58.xxx.54)

    죽으면 땡이죠.
    살아있을때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 38. 안드로메다
    '09.4.15 9:03 PM (59.7.xxx.63)

    바좆논

  • 39. .
    '09.4.15 9:34 PM (211.177.xxx.48)

    저도 초등 고학년때부터 중학교때까지 심각하게 고민했던 문제네요. 죽으면 부모님도 볼 수 없고 아무것도 느낄 수 없고 땅 속에 묻혀도 갑갑함조차 못느끼는 상태가 된다고 생각하며 자다가도 울고, 자기전에도 울고, 자다 일어나면 죽음을 체험한 듯한 두려움에 또 울고.... 종교를 가지면 좀 위안이 되긴 합니다. 뻥이겠지~하다가도 그렇게 수많은 사람이 믿는데 설마 뻥이려고~ 하고. 종교적으로 그러면 안되지만 저와 친구들이 지난 10년간 가끔 가는 신통방통한 점집이 있는데 너 전생에 뭐뭐~였다 라고 점할아버지가 말해주는데 그게 아주 가끔 가는 점집임에도 항상 같아요. 정말 전생이 있나보다. 그러니 다음 삶도 있고 부모님도 다시 만나겠지~생각하며 죽음 뒤에 대한 두려움을 잊고 지냅니다.

  • 40. 웃긴얘기
    '09.4.15 10:02 PM (119.149.xxx.109)

    친구들이 골프를 치다가 천국에도 골프장이 있을까?그랬대요. 그러니까 한 친구가 내가 가면 꿈에 나타나 알려줄께 그랬는데 진짜 죽었대요. 다른 친구의 꿈에 그 죽은 친구가 나타나서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는데 그러면서 좋은 소식은 천국에도 골프장이 있다는 거고 나쁜 소식은 '근데 너 내일 부킹돼있어'그러더래요.

  • 41. 고민프리
    '09.4.20 9:10 PM (125.134.xxx.47)

    18세기 스웨덴의 천재 과학자이며 신학자인 스베덴보리는 56세 때 영계를 체험한 후 지옥과 천국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수많은 신학 저서를 남겼습니다. 그는 죽음은 있으나 영혼은 사라지지 않는다, 죽은 후 천국으로 가는가 지옥으로 가는가를 결정하는 건 종교도 지식도 재산도 아니며 지상에서 진실로 행한 이타적 사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http://www.yes24.com/24/goods/3280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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