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직서를 내야할지...고민고민..ㅡㅜ

명쾌한 답변! 조회수 : 1,180
작성일 : 2009-04-14 18:25:46
지방국립대 졸업하고,취업이 안돼서 1년간 백조로 지내다가..
겨우 골프장 프론트에 입사했어요.
근데, 정말 힘드네요.
석달째인데,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힘이들어요.
1년정도 하고 다른 좋은 곳으로 이직할 생각이었는데요.(학원도 다니고 자격증도 딸 생각이었는데..)
퇴근 시간도 너무 늦고, 학원 갔다오면 바로 쓰러져서 잡니다.
쉬는 날도 하루 죙일 자다가 겨우 학원 다녀오고,
오늘 취업싸이트를 돌아다녀보니까,
골프장 프론트에서 일했던 경력이 그다지 메리트가 있어보이진 않을 것 같네요.
돈이 적더라도 남들 쉬는 날 쉬고, 출퇴근 시간이 일정한 곳에 이직해서, 학원 다니면서 공부하고 싶은데..
다시 취업이 되긴 할까요.
(참고로 제가 일하는 곳은 하루는 조출 5시 3,40분 출근 3시 30분 퇴근/ 하루는 10시 출근 7~7:30분 퇴근/일주일 중 하루는 새벽 5시 30분 출근 저녁 7시 30분 퇴근 풀근무죠,,그리고 주6일제인데..주중에 쉬구요, 월급은 하는 일에 비해 박봉입니다..120정도,, 그리고 여러 부서에서 프론트를 압박하는데..정신적 스트레스가 장난아니네요..업무량도 무지 많습니다. 접수,정산뿐만아니라 보고서 작성,잡일 등등)
그냥 참고 다녀야할지...
부서마다 다들 프론트 잡아먹지 못해서 안달이네요,
석달 사이에 얼굴이 많이 상했어요,
다들 얼굴이 왜이렇게 됐냐고 그럴정도로..ㅡㅜ
누군가에게 툭 터놓고 얘기하고 싶은데..
결국 82쿡을 찾게되네요.
그만 둘까요...계속 다닐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저 참고만 하겠습니다..
제 나이는 26이구요,

사직서 내기가 망설여지는 건, 취업문이 좁다는 걸 잘 알고 있을뿐더러,,제 나이가 여자 나이로써 (첫직장에) 취업하기에는 적지않기 때문이랍니다..(지금 골프장 3달 경력은 이력서에 쓰면 마이너스일 듯 싶어서요..) 그렇다고 여기를 계속 다니자니..한숨만 나오고......

82쿡 언니들의 명쾌한 답변 부탁 드려요..ㅡㅜ
IP : 221.162.xxx.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4.14 6:28 PM (165.244.xxx.253)

    너무 놀랬어요. 많지 않은 나이 26이요?
    지방 국립대 나온거야... 뭐 대학교 메리트 없다고 해도...

    저같으면 차라리 피부 마사지 샵을 다니겠어요.
    그거 10년 일한다고 기술이 느나요?

    잘 생각하시구요. 30살만 되어도 사회 잘 아는데...
    주변에 아는 언니 있으면 터놓고 물어보세요.

  • 2. 명쾌한 답변!
    '09.4.14 6:31 PM (221.162.xxx.35)

    헉님,,죄송해요..글을 오해의 소지가 있게 썼네요..다시 수정할께요..ㅡㅜ

  • 3. 좀 다른 관점에서
    '09.4.14 6:42 PM (220.76.xxx.101)

    보면, 거기서 살아남으면 어디라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힘들어하면서 다닐 이유가 없긴 하죠.
    일단 남들 쉬는 날 쉬고 출퇴근이 일정한 곳에 취직해서 이직하십시요.
    일단 사직부터 하고 찾아보면 마땅치 않습니다.(골프장 프론트에서는 월급은 나오니까요.)
    취직경력 1년은 채운다고 생각하고 동시에 다른 곳 알아보세요.
    혼수 자금 대줄 부모님이나, 결혼한 남편이 그만두라고 하기 전에는 계속 다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4. 저라면
    '09.4.14 7:29 PM (115.178.xxx.253)

    그만 두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저도 직장다니고 한곳에서 5년 이상, 지금은 10년이 다되갑니다.
    이런 얘기를 하는건 쉽게 직장을 옮기라고 하는게 아니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어서입니다.

    물론 직장을 잡으면 기본적으로는 경력이 될 수 있도록 오래 다녀야 합니다. 지금 하는일이
    원글님이 원하고, 비전을 가지고 쭉 성장할 수 있다(매니저등등)고 원글님이 생각된다면
    지금 참아야 합니다. 그게 아니니까 다른 자리를 알아보려면 빨리 그만두시는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전문직 아니고, 내사업 하는 사람 아니라면 첫직장 중요합니다. 한 분야에서 경력이 쌓이면
    그걸 버리고 다른 분야로 가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골프장도 프론트 이후에 자리들이 있을겁니다. 그자리가 원글님 판단에 괜찬다면 계속 하셔도
    좋고 아니라면 빨리 다른길을 찾아야지요.

  • 5. ..
    '09.4.14 8:25 PM (58.120.xxx.180)

    돈이 아쉬우면 다니신다 해도
    다녀봐야 남을 것은 없는 직장이네요
    거기있으면서 미적미적 다른자리구하면 절실함이 덜할듯
    아니다싶으면 하루라도 빨리 그만두시고적극적으로다른자리에 매달려보시는게 어떨지??
    꼭 번듯한일 아니라도
    나중가지 하면할수록 수입이 는다던가 창업을 한다던가 그래도장래성 있는직장을 찾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743 캐나다 빨강머리앤 섬(프린스에드워드섬)이 가보신 분??? 6 캐나다 가고.. 2009/04/14 1,010
452742 '노무현 게이트'로 MB 가족관리도 관심 3 곁다리 세우.. 2009/04/14 487
452741 일본가시면 꼭 사오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뭘까요? 8 뽀야 2009/04/14 1,010
452740 1년간미국에가서 애(한국나이7세)랑 있다올 상황이네요 6 1년간미국유.. 2009/04/14 672
452739 브랜드별 유명한 제품이 다~ 있던데... 제가 알기론... 딸기 2009/04/14 549
452738 네티즌 '배가 산으로 간다 외친 이만 물에 빠뜨리면 된다?' 2 청원 2009/04/14 398
452737 인감 떼러 갔는데 얼굴이 다르다고 지장 찍으래요. 5 위로바래요 2009/04/14 780
452736 진중권 "알권리 빌어 흉악범 사진도 공개하던 <조선>이..." 4 내맘대로 세.. 2009/04/14 557
452735 초보 초등맘이라 그런걸까요? 4 ? 2009/04/14 653
452734 이 교정후 이 사이에 틈새가 생겼어요 4 교정 2009/04/14 934
452733 혹시 프룬쥬스 드셔보신분들 중에.. 5 해피트리 2009/04/14 667
452732 이 정수기 어떤지 좀 봐주세요 3 5 2009/04/14 489
452731 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1 건강검진 2009/04/14 389
452730 1학년 딸 학교 청소를 하고... 6 미련한 엄마.. 2009/04/14 1,138
452729 대법원 "`촛불배당' e-메일 유출자 확인" 4 내맘대로 세.. 2009/04/14 458
452728 '말투'는 상스런 말이고 '어조'는 고상한 말인 줄 아는 어떤 사람 8 세상에 2009/04/14 923
452727 맥이 약하다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7 맥이 약하다.. 2009/04/14 995
452726 혹시 "포도 한송이" 드셔보신 적 있으세요? 5 노마드 2009/04/14 915
452725 병원에서 목격한 진상 엄마들 15 카라멜마끼아.. 2009/04/14 5,238
452724 사직서를 내야할지...고민고민..ㅡㅜ 5 명쾌한 답변.. 2009/04/14 1,180
452723 남아도는 주방세제 활용하는 팁 좀 부탁드려요~~ 5 지혜를주소서.. 2009/04/14 558
452722 CT나 MRI 촬영은 항상 같이 해야 하나요? 2 의료비부담 2009/04/14 358
452721 보육료 지원 확대 기사 보셨나요? 5 보육료 지원.. 2009/04/14 923
452720 학습지 끊어야 할까요? 1 초1 2009/04/14 506
452719 대기중) 먹는 씨앗이 뭐가 있을까요? 4 씨씨씨 2009/04/14 400
452718 "결혼사진 분실 위자료는 700만원" 1 내맘대로 세.. 2009/04/14 522
452717 시댁에 대한 마음이 점점 힘들어져가요 4 원망 2009/04/14 769
452716 ""시위에 교통방해죄 적용" 위헌심판신청" 1 내맘대로 세.. 2009/04/14 331
452715 제주여행 문의 드려요. 10 제주로 2009/04/14 994
452714 다림질의 달인 계실까요?? 11 다림질의 달.. 2009/04/14 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