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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차에 치이는걸 봤어요...ㅜ.ㅜ
9시가 넘은 시간이라 출근시간은 지났고 동네가 막다른 곳에 위치해 통행하는 차가 별로 없었지만
멈춰서서 차가 오나 양쪽을 살피며 서있었지요.
제 옆에 애완견 두마리를 데리고 산책 나온 아저씨 한분이 서있었어요.
아파트 단지 쪽에서 마티즈 한대가 나오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아저씨 옆에 서있던 개두마리가 길을 건너는거에요.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였어요.주인이 안돼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개가 총알처럼 튀어나가더라구요.
한마리는 다행히 무사히 건너갔지만 다른 한마리는 차에 깔렸어요.
퍽 소리를 내면서...
마티즈는 달리던 속력때문인지 개가 부딪히는 느낌이 있었을텐데도
아는지 모르는지 그냥 가버렸고...
다행히 피가 나거나 하는 외상은 없는듯 보였지만 개는 한참동안 그 자리에서 일어날 줄을 모르더라구요.
곧 신음소리를 내면서 몸을 움직이긴 하는데 못일어나더라구요.
길을 건너가버린 다른 한마리땜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개 주인이 길바닥에 쓰러져있는
개를 드는데 아기처럼 안는게 아니라 등쪽을 잡고 그냥 늘어뜨리더라구요.
개를 산책시키려면 목줄이라고 해서 데리고 나올일이지...다친개를 안는 폼도 맘에 들지 않았어요.
아침부터 기분이 영 좋질 않았네요.병원에 데리고 갔겠죠...?괜찮았음 좋겠네요.
저 임신 9주 ...배불뚝이 아줌마가 병원가다 아침부터 많이 놀랐네요.
종일 마음이 좋지 않아요.
1. ㅇㅏ고
'09.4.14 4:29 PM (117.20.xxx.131)원글님 얼마나 놀라셨을까..마음 좀 진정시키세요..ㅠㅠ
액땜 했다 치시구요.
그나저나 운전자도 어이 없고 개주인도 어이 없고..왜 목줄 안 하고 산책을 시킬까....
개가 천재가 아닌 이상 횡단 보도 신호등 보고 건너진 않을텐데..
저도 개 오래 키우는 사람인데 한번도 목줄 안 하고 나간적 없는데..참 어이 없네요..아휴!2. 분당 아줌마
'09.4.14 4:41 PM (59.13.xxx.225)주인이나 친 사람이나 다 무책임한 사람들이네요.
운전자는 느끼는 정도가 아니라 소리로도 들었을 거예요.
책임지기 싫어서 그냥 간 거지요.
원글님 매운 거 드시고 무한도전 '지구를 지켜라'편 보세요.
웃다 보면 잊으실 수 있을 거예요3. 양평댁
'09.4.14 4:43 PM (59.9.xxx.189)임신 중인 원글님께서 충격 많이 받으셨겠어요...진정하세요..
아마 소형견였다면 죽었을 겁니다--;;저도 개를 키우지만 이 경우는 주인 잘못이네요...
그 개 주인이 이 사고를 기회로 외출할 때 반드시 목줄을 했으면 합니다--;;4. 그넘 썩은새*
'09.4.14 5:31 PM (122.34.xxx.205)번잡한 찻길 나오면서 목줄은 생명줄인디 강아지가 장난감인가 ?
나뻔새*5. ㅠㅠ
'09.4.14 5:44 PM (121.131.xxx.70)그냥 혼자만 알고 계시지
괜히 봤네요..ㅠㅠ6. 그럼요
'09.4.14 5:58 PM (222.107.xxx.29)그래서 목줄을 하는겁니다
남좋으라고 하라는 것도 아니고
그 강아지 생명줄이니까요
젠장할 주인놈이네요7. 운전자
'09.4.14 6:03 PM (121.159.xxx.71)이런 경우 운전자는 아무런 책임이 없습니다.
8. 옴마
'09.4.14 9:03 PM (121.88.xxx.149)눈물나네요. 제발 기적이 일어나길...
그 견주 나쁜 놈팽이네요. 아 가슴아파...9. 운전자
'09.4.14 10:30 PM (211.173.xxx.75)책임없죠..개주인이 잘못했다고 빌어야죠. 그 운전자도 오늘 재수 없었다고 느낄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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