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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합니다.유아상담.. 25개월 아기 밤에 자다가 깨서 우는 습관이..

애타는마음 조회수 : 1,309
작성일 : 2009-04-14 11:26:36
13개월지나서 젖을 떼면서부터인거 같습니다.

애가 워낙 모유에 집착이 심해서 친정엄마와 시어머니 권유로 젖병에 우유를 담아 먹이고 젖을 땠어요.

무척 후회됩니다. 그래선 안되는걸 알면서도 윗집사는 주인눈치도 보이고 하니 쉬운걸로 택했네요.


그러고나니 밤에 적게는 1번 많게는 3,4번까지도 꺠서 우유를 약 200 미리씩 젖병에 먹고 잤구요..

밤새 그렇고 먹고나니 당연히 다음날은 밥을 거의 안먹구요.. 그런상태가 지속되니

빈혈이 심하게 와서 젖병도 여차저차 해서 끊었어요.. 그런데 지금 25개월까지도 계속 자다가

몇번씩이나 깨서 우유 한모금,물한모금씩을 먹고 다시 잠이 들어요..


한번도 6,7시간을 내리 잔적이 없구요.. 잘 잔다 싶은 날도 꼭 새벽 4시 경에는 일어나서 한참 울어댄후에          

물한모금이라도 먹고 자야해요.. 사실 밤에 깨서 이유없이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적게는 30분.. 1시간까지도요..

거의 매일 밤을 새벽에 깨서 30분정도씩 울고 나서 기운빠지면 그제서야 눈뜨고 물이나 우유 좀 마시고

자고 그랬거든요.. 하도 우니까 할수없이 울면 만화도 틀어주면서 보라고 달래서 만화보다 잠든 날도 참

많았습니다. 그런 날이 몇달씩 지속되다가 점점 줄어들어서 일주일에 한두번정도로 줄어서

이젠 나아지나보다.. 기뻐했지요..

그러다가 3주정도전부터 심한 감기걸려서 목이 빨갛게 부우니 밥한톨도 먹는걸 거부하고

배고프니 너무나 많이 울어대더군요.. 그렇게 밤에 몇번씩이나 깨서 30분에서 1시간씩 울어대니..

너무 힘들었어요..  윗층은 주인집이 살고 아래층은 주인아들내외가 살거든요..

다 들리는 모양이더군요.. 좋으신 분들인데 표정들이 않좋으시고 울 애를 보시곤

얘가 그리 우는 애냐고..어디 아픈거 아니냐고.. 전문의를 찾아가보라고 하시더라구요..

본인들은 괜찮은데 아들내외가 잠못자니 좀 그렇다구요.. 오래 참으신 거지요..

얼마나 듣기 싫으시겠어요.. 너무 죄송하고 슬프기도 하고.. 눈물만 나더라구요..


그동안 남의 집에 살면서 좀더 빨리  조치를 취했어야할걸 후회도 들고요..


이대목동 소아정신과 예약을 하긴 했는데 맞게 예약한것인지... 몰라서 두렵네요..

밤에 푹 자지 못하고 꼭 잠이 든지 2,3시간 안에 깨서 한번 울고 자는게 문제인데..

왜 그러는 걸까요.. 한의원을 가야할지.. 글을 조리있게 쓰지도 못하겠어요..

참고로 일요일에는 낮잠을 다 합쳐서 1시간도 안자서 밤에 잘 자긴 했는데 새벽 3시 50분에 깨서

물 한모금 먹고잤구요.

어제밤에는 잠든지 1시간만에 꺠서 5~10분 정도 가볍게 울어주고 물 먹고 자고

새벽 4시경에 깨서 우유 몇모금 먹고잤네요..

우리 애가 왜 이러는 걸까요.... 아시는 분들 좀 도와주세요..

밤만 되면 심장이 벌렁벌렁 합니다. 저한테도 엄청 집착하구요..

15킬로나 나가는 넘이 꼭 안고 재우라 하고요.. 어찌해야할까요..

어디 병원을 가야할까요


IP : 125.191.xxx.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나...
    '09.4.14 11:36 AM (119.69.xxx.38)

    베이비위스퍼 시리즈 책에 보니 밤에 자다가 깨는 아이등에 대한 방법이 있는 거 같더군요,
    저도 아직 임신중이라 다 읽어 보진 못했는데 혹시나 도움이라도 되실까 싶어
    조심스레 권해보네요~

  • 2.
    '09.4.14 11:42 AM (116.37.xxx.183)

    제 조카 같은 증상으로 아동정신과 치료 받고 있습니다.
    세살때부터 간간이 자다 깨서 울기 시작하더니 점점 증세가 심해졌지요.
    다섯살 즈음엔 자다 놀라서 깨는 것으로 증세가 악화... 병원은 그때부터 다니고 있습니다.
    한 2년쯤 되었나보네요.
    치료 받으면서 점점 호전되기는 해요.
    우리처럼 늦게가지 마시고 일찍가서 아이 심리치료 받으세요.

  • 3. 월령이..
    '09.4.14 11:47 AM (114.204.xxx.181)

    영아산통은 아닌듯한데...
    이유없이 밤에 한두시간씩 울어되는것은...딱 영아산통이네요
    아이가 낮에는 어떤가요?? 밤에 잠을 설치면 낮잠도 많이 자고 잠투시고 심할듯한데요
    원글님이 생각하시는대로 처음에 모유수유를 끊을때 제대로 못하신 후유증도 있고
    엄마인 원글님이 밤마다 노심초사 하는 심정이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되는것이 아닌가도 싶어요
    글에서 원글님이 밤마다 아이가 울때 초조해하고 어쩔줄 몰라서 쩔쩔매는 심정이 고스란히 묻어나오네요
    지금이라도...중간에 일어나는 습관과 일어났을때 물이나 우유를 준다던지 아니면 만화를 보여주는등등...다 끊어야 되지 않나 싶어요
    아이가 잠자는 패턴을 아직도 잡지 못하고 밤과 낮을 완전히 분리를 못하는것 같습니다
    그 월령이면 밤7시전에 밥먹고 9시경에 잠이 들면 아침 5시 6시까지는 아무것도 안먹어도 전혀 이상이 없는데 원글님 아기는 낮에도 안먹고 밤에도 안먹으니 배가 고프고 그러니 잠도 잘 안오고 일어나서 물이라도 먹고 자야 잠이 오는...그러니 낮에도 졸리고 밥맛이 없고...돌고도는 것같네요
    밤에 일어나서 울면 먹이지 않고 재우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안아달라면 안아주는것보다 노래를 불러 준다던지 등이나 몸을 쓰러내려주면서 다리도 주물러주고 다른 방법을 찾아주세요
    그리고...애가 우는데 주인집에는 미안하지만 잠시 힘들면 앞으로가 편할수 있는데 잠시 양해구하시고 마음 편히 가지고 딱 한가지 마음먹은데로 부드럽게 밀고 나가세요
    ...예전에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마음이...짠하네요

  • 4. 홍자양 뚱땡이
    '09.4.14 12:36 PM (211.211.xxx.119)

    일단 소아 정신과에서 상담받아보세요.
    울 딸이 아기때 제가 직장다니느라 보육자가 자주 바뀌었거든요. 제가 27개월부터 다시 보구요.
    분리불안이 엄청나게 심해서 굉장히 고생했어요. 물론 밤에도 수시로 자다 깨서 울었구요.
    다섯살까지 울었어요.
    지금은 아홉살인데 다행히 울지는 않구요. 혼자 화장실도 가고 물도 마시고..
    혼자 잘 수 있으면 혼자 자기도 하고 안방으로 와서 자기도 하고 그래요.
    그래도 제가 전업으로 돌아서서 유치원 안보내고 집에서 끌어안고 있었더닌 조금씩 나아졌어요. 증상이 조금만 더 심했거나 좋아지지 않았다면 저도 병원으로 갔을거예요.
    아기가 엄마에게 집착한다는 걸 보니 뭔가 이유가 있을 것 같긴 해요.
    아님.. 원래 그렇게 예민하고 불안해하는 기질인 아이도 있구요.
    물론 이 경우에도 상담받으시면 훨씬 좋아지니까 병원 가보시구요.

    그런데 울 둘째놈은 불리불안이 전혀 없는 23월령 아기인데..
    이 놈도 밤에 두어번씩 깨서 울다 자는 걸 보면.. 집안 내력이거나 체질인 것 같기도 해요.
    전.. 그냥 울거나 말거나.. 그냥 놔두다 스스로 자게 만드는 독한 에미라....ㅠㅠ

  • 5. ...
    '09.4.14 1:15 PM (221.153.xxx.133)

    제 딸이 그랬습니다 4살초반까지 그랬으니 남편과 제 속을 까맣게 타들어고 피곤에 쩔어서 살았습니다 낮에 신나게 잘 놀면 좀 괜찮았는데 거의 매일이 전쟁이었습니다 사실 아이들 눈치 빠릅니다 밤에 그렇게 울면 엄마가 모든걸 들어준다는걸 아주 잘 알더구요 독하게 마음먹고 좀 울리고 모른체하면 좋을텐데... 저도 아파트 살다보니 눈치보면 그 뜻을 다 받아줬습니다 지금은 잘 자는데.... 저두 같은 경험을 했던터라 엄마가 얼마나 힘드실까 싶어서 그냥 말없이 토닥토닥 입니다

  • 6. 경험자
    '09.4.14 8:19 PM (221.141.xxx.113)

    저 고생많이 했네요...우리는 그래서 아이를 둘째를 낳지 않으려다 5년후에 낳았네요..우리 아이는 자다가 깨면 1시간정도 매일 울었어요.근데 아이는 울지만 정신이 들어와 있지 않은 상태 즉 잠이 깨어 있지 않는 상태인거예요.3년정도 한거 같은데...한의원에 갔더니 야경증이라고 하더군요..손가락중지마디에피를내면 피가날때 가운데가 비어서 나오데요..그러면 몇일 개안하더군요..글구 소아과에서는 습관성 야경증이라나 수면치료를 했어요..습관을 바꾸면 된다고해서 일

    주일 정도 극소량의 수면제를 먹여서 제우니 또 잘 자더라고요 ..하지만 소용이 없더라고요....

    제 생각에 아이를 많이 혼내거나 아이가 불안함을 느끼면서 자라면 증상이 생기는 것 같네요 18

    개월경에 아이를 많이 혼냈어요....글구 제가 임심 했을 때 마이 울었던거 같네요....제가 그 고

    통 잘 알아요... 얼마나 힘드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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