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어제 슈퍼에 갔다가 거기에 같이 붙어있는 정육점.. 왠일로 할인행사를 하더라구요..
요즘 삼겹살이 먹고 싶었던지라..주말이고 해서 맛난것좀 먹으려고 삼겹 한근 사왔어요.
역시나 한근 주세요 했는데.. 저울에 한근보다 더 올려줘서 천원정도 더 나왔구요..
(예전 여기 82쿡서 글을 읽어서 그런지 정확히 안주고 더 올려서 파는
수법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쨋든 가지고 와서 구워먹었네요.
그런데 구우려고 보니...
삼겹부위가 아닌 다른부위...예를 들면 목살같아 보이는 부분인거에요.
지방이랑 고기 부위랑 층층이 여러겹으로 되어있어야 하는데 지방 한줄에 나머진 살코기.
그리고 삼겹으로 볼 순없는 목살처럼 보이는 수준의 .....휴 거의다 이렇더라구요...
원래 동네 정육점 믿음직스럽지가 않아서 안사다가 큰 맘먹고 사왔는데
생삼겹이라고 돈은 돈대로 내고 사왔는데 이거 뭐 확실한 증거도 없으니
다신 안간다..그러고 말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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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서 삼겹살을 샀는데 삼겹부위가 아닌것 같아요..
의심.. 조회수 : 929
작성일 : 2009-04-12 20:13:11
IP : 124.51.xxx.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4.12 8:24 PM (124.136.xxx.202)동네에서 사신거니 가지고 가셔서 물어보세요.
2. 목삼겹
'09.4.12 8:25 PM (218.50.xxx.21)목삼겹살 사오신거 아니예요?
3. ...
'09.4.12 8:57 PM (210.222.xxx.41)전지 같은데요.
지난번 임아트에서도 고렇게 속여 팔아 뉴스에 나왔었지요.4. 아마
'09.4.12 10:59 PM (116.46.xxx.140)앞다리살 아닐까요, 지난번 임아트도 앞다리살이던데 뉴스한번 찾아보세요
비교사진도 떳었답니다. 원글님 설명처럼 생겼어요
가끔 씨알에서 앞다리살 주문하는데 가격은 약 두배정도 차이나더라구요5. 전에 방송에서
'09.4.13 1:40 AM (116.39.xxx.250)가짜 삼겹살 구분법을 알려줬는데요.
구웠을때 진짜는 익어도 고기층이 갈라지지 않구요.
지방에 다른살을 붙여 삼겹살처럼 만든 고기는 익으면서 붙인 고기층이 갈라지면서 분리가 되요. 거의 정확한 구분법이랍니다.6. 전
'09.4.13 8:13 AM (220.86.xxx.153)어제 오목교역 근처의 목동 하나로 마트에서 xx흑돈의 삼겹살 샀는데, 1/3이 굽는중에 고기랑 비계(껍질 일부 포함)이 저절로 갈라지더라구요. 근데 하나로 마트 마저 의심을 해야 하나요? 아니면 자연적으로 그럴 수도 있나요?
아~~~~~찝찝7. ..
'09.4.13 9:17 AM (59.10.xxx.219)아마도 앞다리 살인거 같네요..
방송에서 보니 앞다리살을 붙여서 삼겹살로 제일많이 팔더군요..
그러면서 싸게 파는듯 속이고... 에잇 못된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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