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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등록금 요구 대학생 50여명 경찰 연행...기사를 보고..ㅠ.ㅠ
PD수첩을 보고 났더니 이 기사가 그냥 넘겨지지 않네요.
실습비가 들어간다고 한학기에 100만원이나 더 내면서도
작업공간이 없어서 복도에 펼쳐놓고 그림을 그리는 학생들..
모든 재료들을 학생들이 직접 사서 하는건 당연하구요..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지은 신축건물에는 각종 상업시설들..(고급레스토랑이 왜 필요한가요?)
빈 공간이 몇년씩 방치되어 있는데요..다른 상업시설이 들어온다며
강의실 공간 하나 마련해 주지도 않아서..
학생들도 있고 교수까지 있는데도 강의실이 없어서 카페에가서 수업하고..
정말 황당해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기숙사는...민자기숙사로 바뀌면서 국립대의 등록금과 맞먹는 금액이 되버렸구요..
관계자왈..
"이 학교에는 돈 없는 학생들만 있는게 아니다...
돈있는 학생들도 많은데..그런 학생들을 위한 공간도 필요하다..."
뭐 이런식의 말을 했던거 같은데..
지방대생이나 돈없는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는 점점 없어지는거죠...
완전 씁슬...
좋은 대학 가고서도...등록금이 없어서
공부할 시간도 없이 밤낮으로 일만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저렇게 겨우 겨우 졸업하면..뭐하나 싶은게..
우리의 미래가...암담합니다..
가슴 아파요..
회사에서 일하면서 눈치보며 쓰느라 서두가 없습니다..
그냥 답답해서 몇자 적어요..ㅠ.ㅠ
1. rk
'09.4.10 5:39 PM (203.244.xxx.59)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07458&CMPT_CD=P...
2. 아꼬
'09.4.10 5:48 PM (125.177.xxx.131)저도 이십대가 개념없다고 혀를 차지만 요즘은 지금의 이십대만큼 불운한 세대가 있을까 싶어요. 최진기강사 인터뷰에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부동산값은 특히 큰평형아파트는 떨어질 것이다. 왜냐면 지금의 이십대가 기성세대가 될 때는 불안한 고용으로 집을 사는 무리는 결코 할수가 없다. 지금의 이십대는 결코 소비의 타겟가 될 수 없다. 지난 주 시산인 기사에선가 맥잡이라고 맥도날드에서 알바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왔는데 너무 슬펐네요. 우리 세대엔 소팔고 땅팔아 줄 수 있는 부모와 아르바이트 한두개로 학비를 해결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 어느것으로 부모에게 물려받지 않고는 어떤 것도 해결할 수 없으니 얼마나 가엾고 처량한지 지금의 그들은 풍족한 유년을 지났을지라도 좌우를 둘러보고 개념을 장착하기엔 너무 가파른 곳에 서 있네요. 너무 먹먹합니다.
3. 그런데
'09.4.10 6:04 PM (125.176.xxx.10)반값 등록금은 대선 공약 아니었나요?
자기가 한 공약 지키라고 했다고 체포하다니.4. 반값 등록금
'09.4.10 6:23 PM (121.140.xxx.178)공약한 적 없다고 그리고 그건 오해라고 이한구가 그랬었어요.
5. 몽땅오해라지.
'09.4.10 7:07 PM (119.70.xxx.169)대선때 tv에 나와서 진지한 얼굴로 못살겠다고, 영봑씨 지지한다던
대학생 생각이 나네요.
그청년 잘사나.6. 눈물
'09.4.10 8:28 PM (218.49.xxx.118)동영상 한번 보세요.
정말 눈물이 나서 못보겠네요.
저도 대학생 아이가 둘이나 있고 객지로 둘을 보내니
올 1학기 등록금만 천만원이고, 원룸비, 하숙비해서
한달에 180에서 200만원정도 들었어요.
갑자기 실직한 남편과 전업인 제가 부담하기에는 참 힘이드네요.
저러고 있는 학생들 보니 내아이들은 뭐하나하는 생각도 들면서
너무 안스럽고 마음이 너무 아파서 계속 울고 앉아있어요.7. 쥐쥐쥐쥐쥐
'09.4.10 10:47 PM (125.177.xxx.3)등록금 비싸다고 하니
장학금타면 될것 아니냐는 대답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