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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처음 본 순간 결혼하고 싶었어" 라는 얘기를 듣는다면 기분 좋으시겠습니까?
남자는 여자에게 결혼하자고 했고 여자는 승락을 하고 정말 행복한 연애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여자에게 남자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너를 처음 본 순간 결혼하고 싶었어"
라고 얘기를 했을때, 여자는 이 말 듣고 기분이 나빴다고 합니다.
이 여자는 남자가 그말을 했을때 이렇게 받아들였답니다.
" 아.. 나이도 차고 정말 결혼도 해야하는데, 마침 내 앞에 잘 나타났어. 그냥 괜찮은 여자 나타나면 대충 결혼하려고 했는데, 빨랑 결혼하자 흐흐흐"
하지만, 남자가 결혼을 언급하면서, "너를 처음 본 순간 결혼하려고 마음먹었다"라고 얘기했다면,
"첫눈에 반했어 +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 사랑해 + 영원히 사랑해 + 내 아를 낳아도....."
등 정말 여자에게 해 줄수 있는 최고의 찬사거든요.
남자랑 여자랑은 언어가 서로 다르다고 하더군요.
남자는 차라리 그냥 허접하지만 " 첫눈에 너한테 반했어" 라고 얘기했어야 여자가 더 좋아했을거란 후회를 했다고 합니다.
1. 저도
'09.4.9 12:45 PM (125.190.xxx.48)37의 남자가 그말을 했다면..
기분 나빳을듯...
어찌 들으면 너를 소유하고 싶어나..넌 찍으면 넘어올 것 같은데..
라거나..
암튼,,내가 그렇게 만만해 보였나로 들렸을듯..2. 평생
'09.4.9 12:48 PM (210.221.xxx.4)말 조심하고 살아야겠네요.
그러다
점점 입이 무거워지고
남편이 무뚝뚝하다고 하게 되겠지요.3. 아닌것 같은데
'09.4.9 12:50 PM (58.228.xxx.20)그 남자랑 여자랑 안맞는거지요.
딱 맞는 짝이었으면 그말 들었을때 기분 좋았을 거예요.4. ..
'09.4.9 12:55 PM (222.108.xxx.69)나이때문에 그런생각 들었을듯도 싶네요. 27은 아직은 한창이지만 37은 곧 불혹이 가까워지니..
아무래도 급하지 않겠어요?....5. ..
'09.4.9 12:56 PM (218.52.xxx.12)전 24살에 26살이었던 제 남편이 그말을 하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
그게 나이가 차서 들으면 또 다른 느낌이군요.6. 노란
'09.4.9 12:59 PM (211.172.xxx.17)36세의 남친에게 그 이야기 듣고 배시시.. 웃었더랬는대...
7. ?
'09.4.9 1:07 PM (210.217.xxx.18)전 저 말때문에 결혼했는데요.
나 바부탱이???8. 울남편
'09.4.9 1:07 PM (218.38.xxx.130)울남편도 저에게 그랬는데.. 연애시절..ㅎㅎ
프로포즈하면서 그런 말도 함께 했더랬죠
물론 28-29 나이여서 그랬나?
하지만 그말 자체에서 그런 안 좋은 뉘앙스를 잔뜩 느꼈다면 무슨 이유가 있겠죠.
당시 분위기가 그랫다든가, 말투가 좀 건성이었다든가..
대화할 때 상대방으로부터 전달받는 것 중 대화 내용 자체는 20%밖에 안된대요.
나머진 말투, 느낌, 억양.. 제스처 등등..9. 흑기사08
'09.4.9 1:10 PM (121.141.xxx.1)저 남자 여자는 결혼해서 잘 살고 있고요. 남편분들이 저런 말이나 저런 뉘앙스로 말했다면, 정말 사랑하시는겁니다. 사랑한다 그런 말보다 저말이 남자들은 더 강력한 표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10. 웃음조각^^
'09.4.9 1:19 PM (125.252.xxx.12)저도 그 소리 들었는데요.
결혼하고 한참 뒤에.. 남편이 저를 처음 본 순간 꼭 결혼하고픈 여자였다고 느꼈다고 하더군요. (뭘보고..?? ^^;)
전 기분이 좋던데..11. 흠
'09.4.9 1:23 PM (59.25.xxx.212)솔직히 저도 결혼전에 그런얘기 많이 들었어요.
보자마자 결혼상대라고 생각했다며 들이대는 남자들이 몇 있었는데...
나이가 다 많았어요.
원글님이 어리고 또 괜찮고해서 좀 과장된 표현이라 생각됩니다.
남자들 혼기차면 막 들이대~~~~~~~~~12. 말이란게
'09.4.9 2:39 PM (118.127.xxx.246)말이란게 상황에 따라 다르고 분위기 어떻게 잡고 하냐에 따라 또 다르죠.
근데 37살이 그렇게 얘기했다면... 저는 '꽤나 급한가보군'이란 생각이 드네요. ^^;;;
그리고 그 여자분은 좀 로맨틱한 대사를 원했던 듯 하네요. ㅎㅎ13. *&*
'09.4.9 3:03 PM (119.196.xxx.105)37살 남자가 27살 여자를 보면 .....저절로 저 말 나오겠구만요.
14. ?
'09.4.9 3:18 PM (121.165.xxx.86)저는 남편이랑 고1때 같은 반 친구로 만났고, 남편이 고1겨울에 좋아한다고 편지 썼고,
착하게 공부하다가 대1때부터 사귀어서 29살에 결혼했거든요.
누가 어떻게 만나 결혼했어요? 하고 모임에서 물어보길래, 저는 친구였다가 나중에 사귀었어요. 그랬는데, 남편이 자긴 한번도 친구인적 없었다고 그러더라구요.
처음부터 여자였고 빨리 커서 결혼하고 싶었다고. 그말 듣고 굉장히 기분 좋았어요.
남자를 좋아한다면 기분 좋을것 같아요.15. 나이차가
'09.4.9 4:55 PM (115.136.xxx.131)너무 많이 나는 데다 남자분은 이미 혼기도 지나신 나이라
처음부터 나이어린 여자와 결혼하리라 맘먹고 접근한거라 생각 될 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처음 본 순간 반했어..", 혹은 "처음 본 순간 평생을 같이하고 싶다고 생각했어" 라고 얘기하는 것과 "처음 본순간 결혼하고 싶었어"라고 하면.. 마치 사냥감을 발견한 늑대마냥 느껴질 수도 있을거 같아요. 게다가 여자분은 아직 결혼이 급박하게 느껴질 나이가 아닌데 남자친구 나이때문에 서두르게 되는거 아닌가요16. .
'09.4.9 6:43 PM (121.135.xxx.77)30살 남자가 28살 여자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37살 남자가 27살 여자에게 그런말을 했으면 남자가 자기커플의 객관적인 모습(?)을 잠깐 망각했던 것으로 사료됩니다 -_-;;;
너무 솔직해서 죄송해요.17. ㅎㅎㅎ
'09.4.9 7:08 PM (221.146.xxx.97)별로 기분 나쁠 말 아닌 것 같은데
위의 .님에게 동감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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