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혹스러운 검찰과 기자새끼들...
(서프라이즈 / 투덜 / 2009-04-07)
예상외의 카운터펀치였다.
물론 노무현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노 대통령의 이런 반응은 매우 자연스러워 보인다.
그가 자신을 위해서 타인을
희생시킬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그의 행동을 통해서 보아왔기 때문이다.
만약 그가 대통령에 재직하고만 있지 않았다면, 안희정 대신에 스스로 처벌을 받았을 것이다.
500만 불을 가지고
노 대통령을 옭아매려고 했던 검찰은 당황할 것이다.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노 대통령이 스스로 자신의 집에서 돈을 받았다고
사실을 밝혔으니 말이다.
이런 진실한 고백 앞에서, 겨우 수억을 빚을 갚기 위해서 받았다고 해서,
검찰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더구나 500만 불 건은 이제 거의 물 건너갔다.
겨우 몇억마저도, 그리고 부하가 책임을 충분히 혼자 지려고
작심한 일에 대해서도,
스스로 고백한 사람이 500억 불을 그냥 먹고 나서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지우려 한다는 것은 누구도 믿을 수 없을 일이기 때문이다.
불법이 아니냐고 결벽증에
걸린 새끼들은 지껄일 것이다.
그래, 불법일 수 있다. 그래서 어쩌라고?
불법일 수 있지만, 도덕적으로 아무런 문제도 없다.
불법이 곧 부도덕은 아니다.
박연차와 노 대통령의 인연이 한두 해도 아니고,
막역하게 친한 사이인데, 빚을 갚기 위해서 돈을 받은 게
뭐가 문제란 말이냐? 그런 대통령 식구들은 빚을 떼어먹어야 한단 말이냐?
대가성만 없다면, 도덕적으로 아무런 문제도 없다.
그리고 가난한 사람은 대통령도 되지 말란 말이냐?
일반 사람이 빚진 것을 부자인 친구가 대신 갚아준다고
해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정치자금법이 부당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인간사에서 불가피하 일어나는
여러 문제를 법의 잣대만을 가지고 재단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불법이라면 처벌을 해라.
노 대통령은 그 정도는 얼마든지 감수할 것이다.
그리고 이참에 분명히 말해두는데,
언젠가 우리 쪽이 다시 정권을 잡는다면,
검찰은 각오해야 할 것이다.
이명박 재임기간에 검찰 짓을 한 모든 인간들의 사돈의 팔촌의 과거까지
다 뒤져서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우리가 노무현 5년과 이명박 집권 기간을 통해서 배운 것은
짐승들에게 말로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김대중과 노 대통령이 잘못한 것이라면,
그 짐승들의 부정한 과거 행적을 파헤치지 않고 묻어버렸다는 것이다.
우리는 다시는 이런 과오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먼저 검찰에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
너희들이 룸살롱 한번 간 것까지도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해줄 것이다.
ⓒ 투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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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노무현...
(서프라이즈 / sns / 2009-04-07)
노 전 대통령이 사과문을 쓰셨다.
여기저기 기사를 읽어보니,
정상문 씨 관련 일은 아마도 권 여사님이 관련되어 있나 보다.
문장을 읽어내려가 보니,
노 전 대통령의 마음이 읽힌다.
혹시라도 정상문 씨가 혐의를 덮어쓸까 봐, 미리 밝힌 것이다.
오마이뉴스 댓글에 보니 어떤 독자가 말하길,
"하는 짓이 초등학생 같다."라고 평가한다.
맞다.
노무현 대통령은 원래 그렇다.
잘못이 있다고 판단되면, 에둘러 가는 법이 없었다.
정상문 씨를 통해 받아 쓴 돈의 성격이 어떻든지 간에
노 대통령의 입장에서 국민에게 송구스러운 일이다.
그러니 잘못되었다고 사과한 것이다.
이제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 어두운 마음이 든다.
노 대통령은 아마도 검찰의 조사에 응할 것이며,
법적 판단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법이 숨 쉬는 나라가 아니다.
더욱이 언론은 마치 하이에나와 같아서 노 대통령을 물어뜯으려 할 것이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이 어두운 터널을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다.
그것을 알기에, 여전히 <그래도 노무현....>이란 말이 절로 나온다.
ⓒ sns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29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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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혹스러운 인간들이 누구(펌)
이런 글 조회수 : 334
작성일 : 2009-04-08 10:06:34
IP : 219.241.xxx.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4.8 4:46 PM (118.223.xxx.154)어제부터 완전 패닉상태였는데
이곳에서 많은 위안 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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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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