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땜에 받는 스트레스...
작성일 : 2006-01-11 12:29:24
444904
정말 힘들어요 4살...유치원간지 한달 넘었는데두 아침만 되면
안간데요...슬피울면서...현관으로 나올땐
생각하구 갈래..엄마 잠깐 인형들아 안녕!!
밥먹이구 동생 업구 챙겨서 나오는데 한시간 걸립니다..
놀이방이 동네라 몰래 가보면 다른 아이는 모두 앉아서
소집단 이루고 노는데 울아이 혼자만 딴놀이 합니다...눈물이 울컥
한달째인데두...계속 그래요...울 아이 정상인가요?
넘 힘들어요...저두 우리아이 프로젝트에 나와야 할까봐요--!
IP : 211.213.xxx.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남매맘
'06.1.11 3:06 PM
(61.77.xxx.46)
정상입니다...걱정마세요..^^*
처음 어린이집 갈때 거의 그렇더군요.. 제 큰애도 4살때 보냈는데.. 정말 갖은방법 다썼습니다.. 선생님들은 한달이면 괜찮다고 하시지만.. 아이들마다 차이가 있죠.. 한 두어달 걸린거 같아요.. 당연히 가는거라 생각 하는게...
요즘도 (새학기엔 7세반이죠..) 가끔씩 가기싫다고도 하는데요.. 제가 맞벌이라 친정엄마가 봐주시는데.. 얼마전에 그랬다네요.. "할머니는 집에만 있어서 좋겠다" 라고요.. 맘이 편치는 않더군요.. 저 자랄때도 7살때까지는 실컷 놀았는데...
조금씩 변화가 생기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시간 지나면 친구들 얘기도 나오고 울지않는 날 옵니다..
힘내세요~~
2. 이혜진
'06.1.11 9:19 PM
(220.127.xxx.239)
맞벌이아니시라면 데리고 계시는게 어떨지?
그리고 아이땜에 스트레스라고 하셨는데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는 훨씬 않좋은영향을 미칠거라 생각안하시는지요...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시라 드리는 말씀임다..님이 하기싫은일할때 어떤기분일지?
딴지는 아니구요..엄마가 집에 있으면서 가기싫다고 울고 매달리는애들 억지로 보내는 엄마들보면 참..그렇더군요...아이들이 가기싫어할때는 분명 이유가 있는거거든요..
3. 저도..
'06.1.12 12:49 AM
(211.177.xxx.173)
예전에 아이가 유치원 안 간다고 글 올렸던 사람인데요..한 2주정도는 유치원차 안 탄다고 울며 불며 매달렸었는데 그 적응기간이 지나고 나자 언제 그랬냐는듯 아주 잘 다녔어요.
유치원 안 보낸다는 말을 가장 무서워할 정도로..
이번 겨울방학때도 유치원 가고 싶다고 언제 가냐고 매일매일 물어보며 졸라대고..
유치원에 친구들이 있어서 너무 좋다네요..
저희 아이처럼 단순히 처음에 엄마랑 떨어지기 싫어서 그랬는지, 아님 유치원 자체가 싫은건지를 판단하는게 중요할거 같구요.. 아이가 좋아할만한 친구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일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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