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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내 팔자야
몸이 허하고 자꾸 허기가 지고 음식이 땡겨 삼계탕을 끓엿다
맨날 소식을 부르짖는 남편이 간단히 안먹고 음식을 탐한다고
잔소리한다
자기는 결혼식에 가서 잘 먹어 배가 부르니 남은 속이 허한지
배가 부른지 알지를 못한다
맨날 밥 적게 먹어라 일식 삼찬해라 소식해라
인간이 10년을 넘게 살아도 정이 안간다
소식을 하려면 저나 할것이지 ..
예전 입덪할때 육계장이 자꾸 땡겨 몇번 사먹엇다고
뱃속에 거지가 들앉앗냐고 한소리 하더니
그 쪼잔스러움이 나이가먹을수록 더해지고 잇다
요즘 대구에 물이 안좋아 처음으로 12개에 4600원하는 생수하나
배달시켜먹엇다고 다시는 물 시켜 먹지 말라고 잔소리
수돗물 끓여 먹으면 되지 왜 사먹냔다
수돗물이 상태가 안좋아 그랫다고 몇번을 말해도 다시는 사먹지 말랜다
1. .
'09.4.5 6:49 PM (119.203.xxx.88)정말 같이 욕해주고 싶은 쪼잔한 남편이네요.
지출을 일일이 간섭하나요??
주구장창 생수 시키고 맛난것 사드세요.
잘먹고 건강한게 돈버는 길이라고...
잘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구요.2. 여기도 대구요
'09.4.5 6:56 PM (219.254.xxx.118)팔짜려니 하고 살아야지 어떡합니까
속으로 그러세요
혼자 마이캐라...나는 내식대로 살란다
근데 정말 한번씩 속이 무지 터지겠어요
남이라면 안보고 살면 되는데 그러지도 몬하고
사람 쪼잔한건 어떻게 고치지도 못하는데3. 쪼잔한 인간
'09.4.5 7:21 PM (58.233.xxx.124)길들이기는...
간뎅이 큰 마누라 되기...
젊은 시절 울 남편도 쪼잔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인간이었지요.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고 누가 그랬나요.......후후
약이 오를때마다 지름신 모시고 팍팍 질러질러~
애 옷도 제일 비싼거 사고~
남의 집 선물도 최고로 비싸고 좋은 거 사고~
내 꺼도 누워 있는 거 말고 반듯이 서 있는 신 상품으로~
결재일 돌아 오면 나는 몰라~
이젠 속으론 끙끙거리는진 몰라도 겉으론 그냥...^^
가만 놔 두면 알뜰살뜰 살림 잘 할텐데~
본인이 손해 라는 걸 왜 모르는지... 바보야 바보~~~4. oo
'09.4.5 7:51 PM (119.69.xxx.26)저희 남편은 자식과 다른 사람한테는 후한데 자기 부인한테만 쪼잔한 사람인데요
부인이 싸구려옷을 사입어도 사치하는거 마냥 가재눈 뜨고
돈쓰는거 먹는거 다 아까와 합니다
자식은 최고급으로 입히고 먹이고 싶어하는데 자식한테까지 그러면 못살았을거 같아요
또 자기자신을 위해서도 돈 못쓰는 사람이라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만
자식은 그렇다 치고 남한테는 인심팍팍쓰고 호인 노릇하면서
자기자신과 마누라돈쓰는 꼴은 못보는 특이한 남편과 사는 사람도 있네요5. 잉
'09.4.5 10:47 PM (118.91.xxx.92)상태 안좋은 수도물 끓여서 남편만 주시구요.
님은 생수 쭉 사다가 드세요. 너무 제 일에 간섭안하는 제 남편도 문제이긴 하지만
쪼잔한건 더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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