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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하면 맛없다고 해요...울 신랑이..

편식하지마 조회수 : 1,543
작성일 : 2009-04-05 20:31:17
신랑이 편식 엄청 심하거든요.

전 가리는거 없이 다 먹고요...

그래서 요리책도 보고 이것저것 몸에 좋은거 해 놓으면 먹고나서 맛 없다고 안 먹어요.

워낙 밖에 음식에 길들여진 탓에..조미료맛...단맛에 익숙해져 있어요...

설탕만 들어가면 맛있다고 합니다.--;;




하도 화나서 먹지 말라고..누군 7시에 퇴근해서 장보고 집에와서 음식준비하다보면 10시가 넘어가는데...

맛있게 먹어주지도 않고 서운해서 뭐라고 쏘아댄적도 많거든요.

아까도 외출해서 쭈꾸미 볶음 먹는데 정말 맛이 없는거에요.  옥수수 마요네즈에 버무린것도 별로였고요..

집에서 하는게 더 맛있겠다 하면서 먹는데....  니가 하는거 다 맛없어...이러네요.--;;;

그동안 적당히 조절한다고 조절했는데...  저희요?? 결혼 5년차 입니다..

아직도 애처럼 반찬 투정하고..그렇다고 먹고 싶은거 말하라면 말도 안하고요...

그냥 라면이나 먹여버려??? 싶다가도 반찬 제손으로 다 준비하고요...


저희 아가 낳으면 식성은 저 닮게 할껍니다..정말이지..편식하는 신랑..짜증나요.
IP : 121.167.xxx.5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5 8:35 PM (221.146.xxx.29)

    니가 한거 멋없어- 하면 해주지 마세요. 사먹든 시켜먹든 알아서 하라고 하시죠.

  • 2.
    '09.4.5 8:44 PM (115.136.xxx.174)

    우리 남편도 완전 편식쟁이라서요 좋은건 제가 다먹구요 지 좋은거 해줍니다.
    건강생각해서 이거저거해줘봤자 남아돌고...돈만들고 그냥 당신 좋은거 해줍니다-_-

  • 3. steam//
    '09.4.5 8:45 PM (110.9.xxx.37)

    저희 남편도 편식 심한 편인데..그건 둘째치고
    남편이 넘 4가지가 없네요..죄송..
    니가 한 건 다 맛없어..라뇨..그 말 듣고 가만 계셨나요....????

  • 4. ..
    '09.4.5 8:59 PM (211.235.xxx.211)

    따로 조미료 처서 주세요..맛있다고 하면 조미료맛이라고 하고 그래도 원한다면 계속 조미료 쳐서 주겠다고..

  • 5. **
    '09.4.5 9:34 PM (59.150.xxx.106)

    친구가 신랑 음식 애들거 따로 합니다
    신랑건 조미료 넣고 애들건 안넣고
    조미료 넣어야 맛나다고 먹는데요

  • 6. ㅋㅋ
    '09.4.5 9:34 PM (59.152.xxx.80)

    ㅋㅋㅋ 조미료..
    저희 신랑도 실컷 다 X먹고 싱겁다, 짜다, 달다 등등 해요. ㅎㅎ (신랑 미안~)
    저는 처음엔 제게 나쁜 감정있나 했는데... 시아버지가 음식 가지고 말이 많더라고요.
    그 때 알았죠... 에구~ 집안 내력이구나..ㅠ.ㅠ

  • 7.
    '09.4.5 9:39 PM (125.186.xxx.143)

    따로 조미료 넣어준다하세요~

  • 8. 울신랑
    '09.4.5 9:56 PM (58.237.xxx.45)

    외식 무지좋아합니다
    우리집음식은 조미료가 하나도 안들어간음식
    식당음식 조미료많이 들어간음식 으로 분류합니다
    신랑 맛 없다하면 그자리에서 조미료 넣고 끓여주세요ㅎㅎㅎ

  • 9. 맞벌이
    '09.4.5 10:16 PM (125.60.xxx.198)

    맞벌이신거 같은데
    그럼 음식하는걸 바꾸자해보세요.
    님께서 청소나 빨래등을 전담하시고 음식을 남편분이 전담하시면
    어떨른지...

  • 10. 저도
    '09.4.5 10:41 PM (118.91.xxx.92)

    남편이 별 반응이 없어요.
    맛있으면 아무 말 없이 열씸히 먹구요. 맛 없으면 그냥 천천히 먹고.....
    키톡에 어느분 남편께서 육개장 끓이는거 보고 입이 귀에 걸렸다던데
    우리 남편도 그렇게 표현이란걸 좀 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제 삶도 더 빛이 날텐데......
    왜 그렇게 표현하는걸 힘들어 할까요?

  • 11. ..
    '09.4.5 10:55 PM (125.177.xxx.49)

    유난히 짠게 먹는 친척이 있는데 따로 간장이나 소금 팍 쳐줍니다

    그냥 설탕이나 조미료 살짝 넣어주면서 조금씩 줄여나가세요

    남자들 총각때 사먹는거에 익숙해서 그래요

  • 12. /
    '09.4.6 8:00 AM (122.32.xxx.21)

    맞벌이신데...
    이제 그만해주세요.
    님이 힘든 일과에 요리해주고 그런말 들을 이유가 없어요.
    그냥 밖에서 사먹고 오라고 하세요, 집에선 앞으로 요리없다..선언
    싸가지 드러운 남편이네요, 가정교육을 엄청 후지게 받았거나..

  • 13. 미원
    '09.4.6 9:09 AM (222.233.xxx.237)

    어느 유~~명한 맛집의 주인장이 돌아가시게 생겼답니다

    아들래미가
    '어무이요 비법은 가르쳐주고 가이소~~~~~'
    비결은 ....................................................







    '미원 두스푼 반~~~'

    식당 조리사였던 아는 언니가그러시는데
    쬐그만 순두부고 된장찌게고 걍 밥숫갈 한 스푼씩 듬뿍넣어주신답니다
    요리 비법이고 뭐고 별로 쓰이질 않는다고 한탄하던데요

    비타민C가 쓰임이 많더라구요
    이렇게 외식 많이 하시는 분들의 조미료 배출을 도와준다네요
    ㅇ천연비타민이 남아돌아 배출하면서 나쁜 것들을 싹 쓸고 가나봐요
    약국에서 파는 일반 벙커C유 추출 비타민은 그렇지 않구요

    관절,스트레스 에도 좋구요
    과일이나 천연비타민을 많이 드시게 하세요*^^*

  • 14. 조미료
    '09.4.6 9:22 AM (143.248.xxx.67)

    미원맛에 길들여진 분이시면 오랜기간 다시 입맛을 되돌아오게끔 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ㅠ.ㅠ 힘내세요~~

  • 15. 아이밍
    '09.4.6 10:39 AM (115.136.xxx.24)

    남편 보는 앞에서 남편이 먹을 음식에 미원 숟갈 한가득 퍼서 넣어주고 먹으라고 하세요,,,
    몸에 안좋은 미원 이렇게 많이 들어가니 맛있냐고 물어보시고요,,,,

    어떻게 '니가 해주는 거 다 맛없어'라는 표현을 할 수 있나요,,

    입이 짧은 것 이전에 먼저 인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ㅠㅠ

  • 16. 흑흑
    '09.4.6 12:36 PM (121.155.xxx.9)

    울집 남편도 니가 해주는 건 다 맛없어 랍니다.

    7년차 어찌 해야할까요.ㅡ.ㅜ

  • 17. 스위트수이
    '09.4.6 1:09 PM (61.106.xxx.209)

    전 제가 맛없어서 미원가져다 놓고 신랑이랑 살면 얼마나 산다고 맛있게먹자 ㅠㅠ 그러면서 조금씩 치곤한적두 있어요(신혼때), 근대 살림재미붙이면서 한 10년정도 요리해보니깐 이제는 조미료 없이도 감칠맛 낼줄 알게 되네요^^ 다시물엔 멸치랑 다시마 홍합 파뿌리넣고 오래 끓이면 깊은맛이나요 꼭 오래끓이는게 중요해요 시간조절 불조절 양조절 모두 중요하더라구요.

    글구 매실액 있으면 단맛낼때 좋아요. 다시마 안넣어도 무침할때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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