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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이 입원하면 문안들 가나요??

.. 조회수 : 1,051
작성일 : 2009-04-03 17:29:34
저희는 친정 아버지는 1년 한 번은 꼭 입원할 일이 생깁니다.
지병이 있으셔서요..
그래서 친정 아버지 입원하시면 식구들 호들갑떨지 않고.. 그러려니 합니다..
그러니 한 번도 시댁에 알린적이 없어요..

그런데 이번에 시아버지께서 입원을 하셨어요..
저희 시댁에선 아주 큰 일이죠..
저 멀리 부산에서도 문병을 오셨어요..
큰 병은 아니예요..

첨엔 아무데도 알리지 말아라 했는데.. 그게 쉽나요..
늘 연락하고 지내는데 게다가 약속도 있으신데..

아무생각없이 친정 아버지한테 말씀 드렸는데..
아버지가 가봐야하는거 아니냐고 하길래 제가 오시지 말라고 했습니다..

왜냐면.. 그러면 나중에 친정아버지 입원하시면 시댁에서도 오시려고 할테니까요..
그럼 시댁에서 와야할 횟수가 훨~씬 많겠죠..

시어머니께.. 어머니 아빠가 오신다고 그러는데 어쩔까요.. 그랬더니.. 어머니가 오지 말으시라고 해라 몸도 안좋으신데.. 이러셨어요..
근데 시누이가 옆에서 "구지 오시겠다면 말릴것까지는 없지~" 그랬어요..

어쩌는게 좋을까요??


--- 참고로 시댁과 저 무지무지 잘 지내고 시누이랑도 잘 지내요.. 친정 아버지가 오시는거 싫지 않고 무리는 아닌데.. 저희 시어머니는 뭔가 받으면 갚으시려는 성격이 있어서요..
그리고 저번에 친정 아버지 입원하셨을 때는 시댁에서는 오시진 않으셨어요..
IP : 118.32.xxx.19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3 5:31 PM (203.142.xxx.230)

    솔직히 거리가 가깝다면 가 봐야 하는 사이라고 생각되요.

  • 2. 기특하구만.
    '09.4.3 5:31 PM (218.156.xxx.229)

    가풍 차이 아닌가요?
    어쨌든 시댁은 처음이니까??? 문안을 하는게 좋을 듯 한데요.

  • 3. 예~
    '09.4.3 5:31 PM (211.204.xxx.116)

    예 아무래도 어른들은 병문안 가시고 오시면 좋아하시죠

    친정엄마 수술하셨을때도 시부모님이 내려오셨거든요

    엄마 내심 흐믓해하신듯 ^^

  • 4.
    '09.4.3 5:34 PM (116.37.xxx.183)

    친정 아버지 입원하셨을때 시부모님들 다녀가셨어요.
    시부모님에게 물론 안와도 괜찮다고 말씀드렸지요.
    병원이름만 말했는데 시부모님들 찾아가셨더라고요.

    병실에 아버지 혼자 계실때라(단순 골절상)
    아버지 두고두고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던대요.

    저도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어르신들 나이들면 외로움 많이 타셔서... 뉘라도 들여다 보는 것에 안도하시더라구요.

  • 5. ....
    '09.4.3 5:34 PM (218.37.xxx.224)

    사돈이면 당연히 병문안해야죠.
    우리 시어머니.. 그런거 안알리면 난리나요^^

  • 6. ..
    '09.4.3 5:38 PM (125.178.xxx.187)

    어른들은 챙기는걸 도리라 생각하시기도 하더라구요.
    시누 입장에서는 그런 뜻으로 말씀하신걸수도 있어요.
    친정아버님이 오시고 싶어하시면 굳이 말리실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친정아버님도 그걸 도리라 생각하실거고 그걸 더 맘 편하게 생각하실 수 잇어요.

  • 7. 저희
    '09.4.3 5:48 PM (119.198.xxx.176)

    엄마는 병원에 있을때 누가 오는거 굉장히 싫어하시더라구요.
    이해는 가요.
    사실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단정치 못한 모습 특히나 사돈에게는 보이기 싫어하셨어요.
    그래서 울 시엄니께는 오지 말라 전했는데 시어머니도 안가시는게 낫다 하시던데요.
    다들 인사 하는게 좋다 하지만 사돈간은 아무래도 불편하니 편한 쪽으로 배려 하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저도 병원있을때 어려운 사람 찾아오면 불편할거 같아요.

  • 8. 아무래도
    '09.4.3 6:11 PM (203.235.xxx.29)

    어른들 세계에서는 도리라고 생각하고,,
    다녀오셔야 맘이 편하신 거 같더라구요,
    저도 친정 아버지 입원하시니까 시부모님 병문안 오셨는데
    부모님들이 아주 좋아하시더라구요,,
    저도 기분 좋았구요,

  • 9. ..
    '09.4.3 6:31 PM (218.52.xxx.12)

    가야지요.

  • 10. 얄미운 시누
    '09.4.3 6:36 PM (121.140.xxx.230)

    때마다 가시긴 그렇지만
    처음이시니 친정에서도 한 번은 가뵙는게 좋겠고...
    그 후에는 사정 봐가며 하면 되지요.
    그나저나
    시누이는 얄미워...

  • 11.
    '09.4.3 7:05 PM (211.117.xxx.82)

    원글님이 시댁과 시누이랑 무지무지 잘 지내시는 사이라면,
    친정에서 병문안 하는게 고민일거 같지 않은데^^

    제 경우에는 예전에 시아버지 손이 떨린다하셔서 정밀검사 받으러 입원하셨는데
    저희 친정엄마(아버지는 안계시구요) 병문안 안갔다가 저 엄청 깨졌습니다
    단지 검사차원의 입원이었고,, 거기다 바깥사돈 입원해 계신데 안사돈 혼자가기도 좀
    어려울 거 같아 제가 그냥 전화만 해도 될거라고 했었거든요

  • 12. 원글
    '09.4.3 9:44 PM (118.32.xxx.197)

    제 고민은... 친정 아버지가 자주 입원을 하시는데.. 괜히 아버지 입원하실 때마다 시댁에서 신경쓰실까봐요..

    친정에서 오시기로 했어요..
    사실.. 형님네 부모님은 안오시는데 우리 부모님만 가셔서 그런것도 괜히 걸리구요..
    예전에 아버님 칠순 때 저희 친정에서 떡보내고 부주했는데.. 형님네 부모님은 그냥 계셔서 제가 괜히 눈치보였거든요..

    그리고 제 시누이 얄밉게 말한거 아니었어요.. ㅋㅋ 시누이 언니라고 부르면서 잘 지내고 있어요.. 시짜라서 언니가 그렇게 말한게 아니여요..

    오신김에 우리 아기도 보고 가시고... 병문안하고 저희집에서 저녁까지 드시고 가시라고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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