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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된 아기가 다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기 다리가 좀 이상한 것 같아서요.
그제 워터파크에 가서 두시간 정도 놀았거든요.
아기는 거의 튜브를 타고 있었고 수영하는 것처럼 발로 물장구도 치고 그랬어요.
그러고 나서 하루종일 잘 놀고 잘 잤는데
다음 날 그러니까 어제 아침 일어나더니 갑자기 오른쪽 다리가 저리다고 하면서 우는 거에요.
다리가 아니라 발쪽이 아프다고 했구요.
그래서 한참을 주물러줬는데도 아프다며 잘 걸으려 하지 않다가
-다리를 잘 굽히지 않고 뻣뻣하게 걷더라구요. 저릴때 그러는 것처럼요.-
놀라서 또 한참 주물러줬더니 걷기는 하는데 오른쪽 다리를 약간 절룩이며 걷더라구요.
어제 오후부터는 아프다는 소리도 안하고 그냥 걷기는 하는데,
제가 그렇게 봐서인지 약간 걷는 모양이 부자연스러운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단순히 물놀이가 힘들어서 근육통 같은 게 왔던 걸까요?
아니면 이렇게 다리가 아픈 무슨 이상증세가 있나요?
그냥 지켜보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병원에라도 데려가볼까요?
병원에 간다면 어떤 병원에 가야할까요?
첫 아이라 모르는 게 너무 많네요. 선배맘님들 도와주세요.
1. 병원가세요
'09.3.27 10:20 AM (114.200.xxx.110)근처에 대학병원이 있으면 그쪽으로 가세요.
보통은 바이러스와 세균침투가 있는데 바이러스일 경우는 약이나 물리치료가 없이 쉬게 하면 낫지만 세균인 경우는 수술이라는 치료법이 있어요.
과는 소아신경과 아니면 소아정형외과로 가세요
크게 걱정은 하지 마시구 동네병원에서는 쉽게 진단을 내리지 못하시더라구요2. 우리애
'09.3.27 10:54 AM (116.41.xxx.139)지금 5살인데.. 지금도 아프다고 그래요..
정형외과 재활의학과에선 별이상 없다고..엑스레이 찍는거 별루 안좋다고
성장통 같다고 그러던데요..
아프다고 그러면~ 저는 그냥 해열제 쪼꼼 먹여요..
다리주물러주는것도 그때 뿐이라고 해서요..
의사가 간호사 언니가 사탕줄꺼야.. 나가봐~
하니까~ 얼렁 나가는거 보고.. 뭐.. 성장통이네요..이러던데요3. ...
'09.3.27 11:06 AM (211.119.xxx.66)저희 둘째가 4살때
갑자기 발가락이 아프다면서 얼굴을 찡그리곤 했었어요..
꼬옥 어른들로 치자면 다리에 쥐가 난것처럼..
걷지도 못하겠다 그러고..
몇번을 그러길래 대학병원에 가서
사진도 찍고 진찰도 받았는데요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별로 특별히 나타나는게 없다하시더라구요
발가락이 아픈건 성장통과 관련도 없는것이라면서..
근데 아프다고 할적에 그 부위를 주물러서
아프다고 하면 문제가 있는거고
아무렇지도 않은 반응을 보이면 별로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하시대요..
저희애는 주물러 주면 그냥 가만히 있길래 아직은 마음을 놓고 있습니다..4. 우리애가
'09.3.27 1:01 PM (123.214.xxx.94)어려서 몇년을 다리가 아파서 고생을 했는데
병원에 가니 성장통이라고
뼈와 근육이 바란스가 잘 맞아서 자라야 하는데
그것이 문제라고
약도 안주고 주물러주면 그때는 괜찮다고 하고
애는 밤이면 무릎을 구부리고 아파서 쩔쩔매고
그러다가 구부린채로 잠들고 지금 생각해도 얼마나 애가 타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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