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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머니들 이름.....

.... 조회수 : 16,436
작성일 : 2009-03-27 10:02:53
금남이...막례...끝순이..점례...분순,,,귀례...점순....
순덕....종덕...필자...말순...옥분, 점숙..

참 위의 어르신들이 우리 할머니세대들 이름은
너무 촌스럽게 지으신거 같아요....

저런 이름 보면 그 당시 풍습..
여자를 하대하고 농사일을 거둘 거의 하녀 수준으로
대했다는게 한눈에 느껴집니다.


이름을 보면 그 당시 시대의 여자의 위상을 알수있네요.....
IP : 59.5.xxx.115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27 10:05 AM (211.48.xxx.136)

    울 외할매..이름...끝순이.ㅋㅋ곽끝순입니다...

  • 2. ㅠㅠ
    '09.3.27 10:06 AM (121.131.xxx.70)

    이름을 보면 지위를 알수있다고 하는건 아닌듯 싶어요
    귀한자식이라 좋은 이름 갖다가 붙였는데도 이상한 이름도 많은데
    그건 아닌듯..그리고 이름가지고 촌스럽다 어떻다 이렇게 말하는것도 좀..
    제이름이 촌스러워서 그런건 아닌데 젊은 분들중에도 지금 나열한 이름이 있는 사람들도 있던데..

  • 3. ....
    '09.3.27 10:08 AM (59.5.xxx.115)

    윗분 글 문구 약간 수정 했숩니다...^-^

  • 4. ㅁㅁ
    '09.3.27 10:11 AM (203.244.xxx.254)

    울 외할머니 이름도 끝순인데...ㅎㅎ

    제 친구 할머니 이름은 풍선이예요.^^ (친구야..이런거 말해도 되나??)
    그 할머니가 태어나실때는 풍선이 아마 없었을거예요.

    제 친구집 딸셋인데 막순, 막자, 막내(물론 막내)...(날 알아보진 않겠지^^;;;;;)

  • 5. ....
    '09.3.27 10:14 AM (211.48.xxx.136)

    풍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 넘어갑니다.ㅎㅎㅎㅎㅎㅎㅎ

  • 6. ..
    '09.3.27 10:15 AM (123.254.xxx.113)

    울남편 할머니 이름은 아지예요..이쁘죠??
    근데 성이 강이라는..ㅠ.ㅠ
    다행인건 사투리 쓰는곳이라 그이름이 웃기지는?? 않았다는거죠..ㅎㅎㅎ

  • 7. 깜장이 집사
    '09.3.27 10:15 AM (110.8.xxx.82)

    할머니는 아니지만..
    고등학교 때 불어선생님 성함이 필남(必男)이셨어요..
    (망나니 학생을 알아보진 않으시겠지? ^^;;;;;; ver. 2)

  • 8. ....
    '09.3.27 10:16 AM (125.208.xxx.136)

    울 외할매 "박섭섭" 이세요. ㅎ

  • 9. ....
    '09.3.27 10:18 AM (211.48.xxx.136)

    ..점두개님...혹시?죄송한데...할머니 별명이...강세이(강아지 사투리)ㅋㅋ

  • 10. ㅁㅁ
    '09.3.27 10:18 AM (114.204.xxx.22)

    그시대엔 유행이었던 이름이었겠지요
    시간이 지나면 지금 유행하던 이름들도 왜이리 촌스러웠을까..
    하고 생각하는 후세들이 있지 않을까요?

  • 11. .
    '09.3.27 10:20 AM (122.34.xxx.23)

    저희 친할머니 성함은 '선아' 였어요. 옛날이름 치곤 참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살아계셨다면 100살 훌쩍 넘기셨겠네요

  • 12. 풍선
    '09.3.27 10:23 AM (219.241.xxx.236)

    풍선할머니 ㅋㅋㅋ
    한자가 있는 이름이라면, 좋은 뜻을 담고 있을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이거 보니까 '이런글 저런질문'에
    딸 이름이 위생용품 이름과 같아서 성범죄자들이 딸을 공격할까봐 두렵다는 글이 떠오르네요.
    법적으로 대응하고싶다고. ㅋㅋㅋㅋㅋㅋ

  • 13. 아!
    '09.3.27 10:25 AM (211.48.xxx.136)

    점 하나님..윗분...저희엄마..이름이..선아예요.반가워서^^저희엄마..67세입니다..예쁘죠...
    근데..제 이름은 촌시럽게 지었답니다..공개불가...

  • 14. ..
    '09.3.27 10:25 AM (123.254.xxx.113)

    별명은 잘 모르겠고..돌아가셨어요..
    그동네는 갱생이라고 불리는거 같던데요..ㅎㅎ

  • 15.
    '09.3.27 10:26 AM (125.246.xxx.130)

    어느집 시어머님 성함이 봉달씨였는데요. 경상도는 비닐봉지를 봉다리라고 하잖아요.
    결혼해서 뭣 모르고 도련님 거기 봉다리 주세요~이랬다가 흠칫~ㅋ
    근데...옛이름들 확실히 촌스럽고 여성비하적인 게 많은데 또 보니 구수하네요.
    요즘 여아들 이름은 너무 꾸민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서리...

  • 16. ..
    '09.3.27 10:26 AM (218.52.xxx.12)

    우리 외할머님은 혜자 숙자(惠淑), 친할머님은 복자 근자 (福根)쓰셨습니다.
    살아계심 다 100세 넘으셨을 분들이에요.
    딸이라고 다 하대하고 농사일을 거둘 거의 하녀 수준으로 자라는건 아니거든요.
    이름 짓는것도 부모가 자식을 대하는 마음가짐 문제지요.

  • 17. oo
    '09.3.27 10:30 AM (119.69.xxx.26)

    할머니 이름은 아니지만 여고때 가정선생이
    40대 히스테리 잇는 노처녀 였는데
    이름이 임신해 였어요
    그때 안듣는데서 이름가지고 많이 놀렷었는데
    재밌는 이름 하면 항상 그 이름이 떠오르네요

  • 18.
    '09.3.27 10:33 AM (119.127.xxx.187)

    연세드신분들 이름 예쁜게 오히려 신기하더라구요.
    저희 고모님들 아희, 가희....이쁘죠?

  • 19.
    '09.3.27 10:44 AM (211.243.xxx.28)

    제가 아는 30살도 안 된 언니 이름 '금남'인데요 ㅋㅋ

  • 20. ..
    '09.3.27 10:56 AM (121.124.xxx.207)

    돌아가신 외할아버지 성함이 "모 예 진" 이렇게 되는데요.. 너무 이쁜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21. 으악~
    '09.3.27 11:04 AM (211.35.xxx.146)

    '임신해' 최고네요. 신해라는 이름은 이쁜데 임씨라니.
    제가 들은 이름중에는 '애자' 성이 '장' 그래서 '장애자'
    최근 신조어도 아닌데... 그런 이름은 정말 이름지은 부모가 좀 이상해 보여요.

  • 22. ...
    '09.3.27 11:05 AM (58.102.xxx.186)

    울 이모 60대인데
    이름이 성연 입니다.
    흔하지도 않고...고상하고 이쁜거 같아요..
    제이름보다T.T

  • 23. 울 ..
    '09.3.27 11:29 AM (110.9.xxx.140)

    울 할무니...

    최성교..ㅠㅠ...대략난감.-.-;;;

  • 24. ㅠㅠ
    '09.3.27 11:32 AM (121.131.xxx.70)

    남자분들 이름중에 성교라는 이름 꽤되더라구요

  • 25. 그런데
    '09.3.27 11:37 AM (116.44.xxx.89)

    사실 순덕이나 그런 이름이 촌스러워보여도 뜻은 참 좋지 않나요? 귀례 등등
    그 중에는 신경써서 지은 이름일 겁니다.
    우리도 몇년 후에 애기들 이름 촌스럽다고 여길지 누가 아나요.

  • 26. 저도
    '09.3.27 11:38 AM (121.162.xxx.73)

    우리 고모 80이 훌쩍 넘었는데 이름이 <순정>입니다. 쭈글쭈글한 할머니의 그 소녀스런 이름이 참 안 어울리지만 정말 곱긴 고운 이름이에요.

  • 27. 이중최고
    '09.3.27 11:51 AM (211.216.xxx.133)

    할머니도 아니고 50대 저희친척분이름이(여성분)

    박남자(朴男子) 예요.

    딸8명중에 5번째....

    남자에한이 맺혀서 남자라고 지었다죠...

  • 28. 시골에
    '09.3.27 12:00 PM (125.143.xxx.34)

    저희 큰 집의 앞집아이 이름이 '붙들이' 옛날에 유아 사망률 높을때 그집 아이들이 많이 그렇게 되서 지은 이름이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그랬는지 계속 붙들아, 붙들아 그렇게 사람들이 부르고 그 집을 가리킬때도 붙들네집 이라고 부른 기억 나네요..

  • 29. 고객
    '09.3.27 12:16 PM (59.14.xxx.25)

    중에 후불이라고 있습니다(후남도 아니고)
    차남이 ...
    득금이...

  • 30. 어떤
    '09.3.27 12:56 PM (122.43.xxx.9)

    할머니 이름은 '애기'더라구요.
    혹시 이름 안짓고 애기야~~하다 굳어진건지.
    80넘어서도 *애기 할머니..

  • 31. ...
    '09.3.27 1:46 PM (220.116.xxx.5)

    돌아가신 우리 친할머니, 어려서 너무 약해서 여든까지 오래오래 살라고
    '야돈'이라고 음차해서 지으셨대요. 한자 뚯과는 상관없이 이두식으로 '여든'과 비슷한 '야돈'
    그래서 그런지 여든 여덟까지 오래오래 사시다 가셨어요.

  • 32. ^^
    '09.3.27 1:47 PM (116.42.xxx.36)

    울 외할머니 안 말동
    세례명 안 막달레나
    너무나 예쁘신 분인데...80가까이 되셨을때도 얼굴에 검 버섯 하나 없으셨어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 33. 제가
    '09.3.27 1:58 PM (114.206.xxx.189)

    아는 할머니 성함 이얌전...

  • 34. ..
    '09.3.27 2:36 PM (121.188.xxx.96)

    어떤 여자 이름은 총각.

  • 35. 이름이
    '09.3.27 3:33 PM (211.48.xxx.206)

    "홍 기지배", "노 건래" 도 있어요.
    앞에분은 먼 친척 어른이셨고, 뒤에 이름은 학교 동창중에 1인

  • 36. ㅎㅎ
    '09.3.27 6:13 PM (221.140.xxx.220)

    제가 아는분 이름은 함 하자 예요.
    남자분들이 유머랍시고 그래 한번하자 하고
    놀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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