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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도 안쓴 정수기에서 바퀴벌레떼가 나왔던 기억.. 요즘에도 그러네 ㅎ

구역질나 조회수 : 1,005
작성일 : 2009-03-27 09:31:08
어제 불만제로보면서 제가 7년전에 겪었던 일들을 지금도 똑같이 겪고 있는 분들이 많다는걸 알았어요.
신접살림 차리면서 정수기 놓았는데 1년만에 이사가야 해서 정수기 이전설치 부탁드렸더랬죠.
별이상없이 이전설치 잘했죠 물론...

그런데 그날밤...자가다 물먹으러 나가는데 부엌에 온통 바퀴벌레들이...ㅠㅠ 최소 20-30마리는 되었을 거에요.
너무 놀래서 남편 깨웠고,,, 살펴보니 정수기 모터 뒤에서 바퀴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겁니다 ㅠ

얼른 떼어서 베란다에 놓고 바퀴벌레약 다 쓸때까지 뿌리고 난리도 아니었더랬죠.
담날 웅진코웨이에 전화했더니 기계에 바퀴벌레 사는건 그런일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한달에 한번 관리도우미가 관리해주지 않았냐면서 아주 큰소리를 치더라고요.

그이후 저희집은 정수기 안썼습니다. 귀찮더라도 항상 보리차를 끓여먹었죠.  (보리차도 저희 시골어머니가 직접해서 보내주신것만...)


분명 정수기업체 회사는 정수기 뒤편이 개미나 바퀴벌레의 좋은 서식처가 될수 있고 물관이나 물탱크에  물때가 끼는걸 알면서도 눈가리고 아웅식의 관리를 해줬을거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도 관리받을때 저정도로 관리가 되나 의문이 들긴 들더라고요.  알면서도 방치하는거...그리고 그런것을 고지하지 않고 고가에 판매한것...당연 소송감이라 생각이 드네요.


IP : 115.136.xxx.1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깐만요
    '09.3.27 9:54 AM (58.140.xxx.229)

    그러니까 정수기 뒤에 모터가 있다구요? 저희집꺼는 모터가 없는데요.
    혹시 찬물더운물 나오는 정수기인가요?
    물관바꾸는건 코디에게 말하면 기술자가 방문해서 공짜로 바꿔줘요. 저도 그렇게해서 두번정도 물관 새걸로 다 바꾸었어요.
    외지에서 사용하는 커피자동판매기 물통이 바퀴벌레 온상 이라는건 알았지만,,,,,웅진정수기까지는 충격 입니다.

  • 2.
    '09.3.27 9:57 AM (121.135.xxx.110)

    우와.....
    상상만해도 너무 무서운 이야기네요.
    직접 겪으셨으니 얼마나 놀라셨겠어요.
    그 회사의 피드백도 정말 가관이네요 -_-

  • 3. 헉!
    '09.3.27 4:00 PM (211.177.xxx.231)

    커피자판기가...그럴수도 있겠네요. 정말..읔입니다. 이젠 밖에 나가서 커피자판기에서 절대 안뽑아먹을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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