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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씨가된다
경험들 많이 계신가요
1. ㅎㅎ
'09.3.26 12:27 AM (119.64.xxx.31)갖다붙이기 나름이어요.
그래서 맞는 것 같기도 할 때도 있지요.
그렇지만
뭐든 말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고 봐요^^2. 추억만이
'09.3.26 12:28 AM (118.36.xxx.54)말조심해서 손해 볼 건 없죠 :)
3. ^^
'09.3.26 12:29 AM (222.97.xxx.24)애가 어릴때 친구집 애가 감기 걸려 있으면 암 생각없이 " 우리집 애는 예방접종 빼고 병원 가는 일 없어~" 라고 4가지 없이 대답하다 며칠내로 감기 걸려 병원 신세 졌던일... ㅋㅋ
다시는 애들 가지고 장담 안함. ^^4. 네
'09.3.26 12:37 AM (59.8.xxx.188)저는 항상 속으로도 헛소리 안합니다
하고나면 반드시 아 잘못햇다 실수, 그러고 죄송합니다 합니다
말이 씨가 됩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생각이 현실이 되네요
결혼, 자식 사는 모든게...
그래서 더욱 조심하고 또 조심합니다5. 음..
'09.3.26 12:51 AM (121.133.xxx.252)틀린 말은 아니라고 봐요.
언어가 사고를 결정하느냐, 사고가 언어를 결정하느냐 의견들이 분분하지만.
언어와 사고와 행위는 밀접한 관련이 있음이 분명하죠.
넌 사랑스럽고 훌륭한 아이야 라는 말을 듣고 자란 아이가
넌 쓸모 없는 인간이 될 거다 라는 말을 듣고 자란 아이보다
훨씬 비젼있고 "가능성"있는 사람이 될 확률이 높겠지요.6. ^^*
'09.3.26 1:02 AM (125.131.xxx.229)음..님 말씀에 동감이예요.
특히 애들에게는 희망의 말 많이 해주어야합니다.
말처럼 그대로 이루어지기도 하지요.7. 좀전에..
'09.3.26 1:15 AM (121.170.xxx.96)읽은 책에 나온 내용이 일맥상통해서 올려 봐요
미국의 여류시인인 에밀리 디킨슨이 이렇게 썼답니다.
어떤 이들은 말한다
말은 입 밖에 나온 순간 죽는다고.
나는 말한다.
말은 바로 그날 살기 시작한다고.
또 움베르토 마투라나라는 신경 과학 연구자는...
"우리가 말을 통제하는 게 아니라 말이 우리를 통제한다"고 했답니다.
결국 말이 허공속에 퍼져 사라진다기 보다 마음속을 파고 들어 찬찬히 지배해 간다고.
하는게 작가의 말인데... 너무 공감합니다.8. 전
'09.3.26 8:47 AM (221.155.xxx.32)살면서 많이 느꼈어요.
그래서 좋은일이 있을땐 다 이루어질때까지 입방정 안떨고
참고 있으려 노력해요.
올해는 감기한번 안걸리고 겨울났다고 얘기하자마자 지독한 감기걸린적
많거든요.9. 말의힘
'09.3.26 9:31 AM (121.162.xxx.190)한번 해보세요.
놀랄만한 경험을 하게 될거예요.
절대 부정적인 말이나 미리 예견해서 비관적인 말을 하면 거의 그대로 이루어 지는게 많아요.
그래서 맨날 애들보고도 입방정 떨지 말아라, 입찬말 하지 말아라,하고 잔소리하지요.
그런 말했다가 금방 어긋나는것 많이 보거든요.
살면서 되돌아보니 사람은 자기말에 의해 자기인생이 결정되는것 같다는 생각이 종종 들더라구요.10. phua
'09.3.26 10:51 AM (218.237.xxx.119)살면서 되돌아보니 사람은 자기말에 의해 자기인생이 결정되는것 같다는 생각이
종종 들더라구요 22222222222
사소한 일로는 감기, 좀 심각해 진 일로는 아이 대학교며,,
제가 뿌린 말 때문에 가슴 아픈 현실로 나타나게 되어서 말의 씨가 얼마나
무서운지 절절이 느끼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