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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의 여왕에서 오지호랑 사장부인이랑 밤을 같이 지샌 일 바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내조의 여왕 조회수 : 1,666
작성일 : 2009-03-24 10:19:52
어제 남편이랑 내조의 여왕을 같이 봤어요.
거기서 오지호랑 사장 부인이랑 대학교때 선후배 사이인데 오래간만에 만나서 같이 와인도 하며
팔짱끼고 옆에 앉아서 대화도 하며 밤을 지새잖아요.
침대가 없어서 같이 잔 것 까지는 안 나왔어도...

저는 이 정도라도 분명히 바람핀 것이다...라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자꾸만 아니래요.
저정도는 괜찮다내요.

불순한 의도를 갖고 접근한 사장부인은 잘못한 것이 맞으나,,,
순진하게 따라간  오지호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입장이네요.

전 만약 남편이 오지호 정도로만 있었어도 많은 배신감을 느꼈을 것 같은데,,,

담 장면에서 오지호가 외박한 거 뻔뻔히 거짓말 하고,

김남주랑 아무렇지도 않게 사이좋게 나오는 것 보고,,,
오지호처럼 순진하고 착한 캐릭터도 저렇게 하는 거 보면 남자들은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암튼 드라마를 보며 남편과 생각의 차이를 느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P : 123.111.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면
    '09.3.24 10:21 AM (124.54.xxx.229)

    바람아닌가요 마음이 없었으면 안 따라가야하는거 같아요

  • 2. ..
    '09.3.24 10:23 AM (118.219.xxx.222)

    여자 혼자있는 집가서 술마시고 쇼파에서 같이 자던데
    그럼 뭐가 바람일까요?

  • 3. ..
    '09.3.24 10:35 AM (218.52.xxx.12)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내가 저 사장부인이고 내 남친과 저렇게 밤새 와인 마시며 지샜으면 바람이 아니냐고
    그럼 내가 저래도 괜찮냐고요.

  • 4. 내조의여왕
    '09.3.24 11:23 AM (123.111.xxx.66)

    우리 남편 말은 사장부인은 불순한 의도로 접근했으니 바람맞고요...
    오지호의 경우 순진하게 여자가 하자는 대로 했으니 바람아니라네요.
    자기두 저렇게 한다는건지 뭔지...ㅠ

  • 5. 하이고
    '09.3.24 12:56 PM (125.178.xxx.15)

    그래요, 그럼 나도 저래도 괜찮은 거구나,
    그렇지만 당신은 안돼. 왜냐구 나의 시각에서는 바람이니까
    그러니깐 내가하면 바람이 안되는거고 당신이 하면 바람인거야
    그건 상대방이 결정하는거니까!

  • 6. ...
    '09.3.24 1:16 PM (99.230.xxx.197)

    바람이죠...
    시간차로 화면을 비춰주니까 뭐시기 하는 장면만 안 나왔을 뿐...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 상황에서 뭐시기만 안해도 그건 바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드라마에서는 그럴리가 없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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