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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

조카 조회수 : 3,686
작성일 : 2009-03-23 09:53:31
주말에 시댁에서 시누네랑(손아래)만났네요.
우리아이들이랑 비슷비슷해요.
시누랑 아이들이랑 마트에 갔어요.
마트가면 아이들 사탕(마이쭈)있잖아요.
우리딸이 시누보고 자기는(딸)통에든 큰 마이쭈를 사달라고 말했나봐요.
평소에 제가 사탕 같은것 사주지 않거든요.
시누왈~얘가(딸)비싼걸 집더라고...말하면서... 사주지 않았다고 그러네요.
참!!고모가 되가지고 오랜만에.. 만나는 조카한테....할말이없네요.
저는 자기 애들한테 그러지는 않는데...
고모이면 다들 자기 조카들이 사랑스러워서 잘하지 않나요???


IP : 211.48.xxx.136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3.23 9:59 AM (218.101.xxx.69)

    제가 고모래도 마이쭈 통에든건 사주지 않겠네요..
    고모가 조카를 사랑하는거 같은데요.

  • 2. ....
    '09.3.23 10:01 AM (58.122.xxx.229)

    오늘글들은 이상해요 .베스트글에 난 남편 사랑 안했다면서 남편이 사랑안해봤단말은 싫어 이혼하고싶단 글이나 ..나는 안사줘도 고모는 사줘야 하나요 ?내가 이해력이 달리는건지 @@

  • 3. ...
    '09.3.23 10:03 AM (122.43.xxx.9)

    제가 고모라면
    올케에게 허락받고 사줄거 같은데...

  • 4. ..........
    '09.3.23 10:04 AM (123.204.xxx.85)

    애한테 사탕 안사준건 잘하는 거아닌가요?
    사탕 사주면 그게 골치 아픈건데...
    원글님도 안사주신다면서요?
    돈때문에 안사주신거였어요?건강때문이 아니고?
    물론 원글님께서는 쪼잔하게 비싸다고 안사주냐...그런 뜻으로 쓰신건 알겠는데요.

    친척오면 이때다 하고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하는 버릇은 안좋지요.
    더구나 평소에 못먹는 비싼거...
    사주고 싶다가고 사주기 싫을 겁니다.
    뭐 먹고 싶으면 부모님에게만 말하라고 가르쳐주세요.
    아이가 남에게 뭐 사달라 하는 거 안좋습니다.

  • 5. 원글..
    '09.3.23 10:06 AM (211.48.xxx.136)

    저는 건강을 위해서 사주지 않은거고...고모는 돈을 계산했다는 거죠.
    예를들어..할머니들이..오랜만에본 손주들이 예뻐서 머든지 다 사주고 싶어 하시잖아요??
    그런의미에서 물어 보았습니다.
    이해되시나요???

  • 6. 원글..
    '09.3.23 10:10 AM (211.48.xxx.136)

    과자를 사주기로 하고... 고모아이들이랑 마트에갔어요.
    그데 그기서 비싼걸 집으니 돈을 생각하면서...
    마이쭈 작을걸 집으면서(고모)얘기하더래요.않된다고..

  • 7. 음..
    '09.3.23 10:10 AM (218.101.xxx.69)

    우리 애들 할머니는 오랜만에 본 손주들 이쁘다고 건강이고 뭐고 생각안하고
    사달라는거 아무꺼나 다 사주시고 그러진 않아요.

  • 8.
    '09.3.23 10:11 AM (221.143.xxx.119)

    - 비싼걸 집어서 안사줬다니.... 서운 하시다는 거지요...^^;
    애 몸에 안좋을까봐 안사줬다는게 아니라.... 비싼걸 집더라..그래서 안사줬다..이거..서운하죠..

  • 9. 뭘..
    '09.3.23 10:15 AM (218.159.xxx.91)

    서운해 하세요. 시누 마음이 그런 걸 어쩔 수 없잖아요. 대신 원글님도 조카들한테 그만큼
    하시면 되잖아요. 내마음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 10. 원글입니다
    '09.3.23 10:16 AM (211.48.xxx.136)

    음님...건강을 생각해서가 아니라니까요???
    돈을 우선적으로 생각햇다니까요??
    저는 건강을 떠나서 사람의 정을 말한거예요.
    저는 건겅을 위해서 사 주지 않았지만...
    고모는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렇잖아요...

  • 11. 고구마아지매
    '09.3.23 10:24 AM (211.180.xxx.18)

    모든건 받아들이기에 따라 좋은소리 나쁜소리로 들립니다. 중요한건 마음가짐 이지요.
    마음을 넓게 쓰면 좋은소리로, 좋은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것이고, 마음을 닫아걸면, 꼬부라진 안좋은 소리로 들리는 것이지요. 우리들 마음속에 시댁이라면 괜스리 나쁘게 받아들이려는 선입견이 있지요. 그냥 여동생이 그랬다면 서운해 했을까요?
    아무렇지도 않은것을 꼬부라진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네게 독이 되는 것이 아닐까요?
    그냥 평범하게 좋은의미로 받아들이세요. 요즘 사탕도 안좋고 특히 색소는 안좋다 하잖아요.

  • 12. ---
    '09.3.23 10:35 AM (124.49.xxx.169)

    어짜피 애들한테 안좋은거... 잘됐다고 생각하세요.
    저같음 그 고모가 잘했다고 생각할 것 같은데요.

    전 누가 태어날 저희 애한테 과자 암거나 사주고 그럴까봐 걱정인데요~

  • 13. 원글님마음...
    '09.3.23 10:35 AM (121.134.xxx.247)

    전 알겠어요. 비싼과자가 아니라 넉넉한 고모의 마음을 받고 싶으신거죠?
    '그래그래 우리조카 다 사!!'그런 무작정 조카 사랑해서 막 퍼주고 싶은 그런마음...
    물론 사탕한통 절대 못사게 님이 뜯어 말리실거고, 그걸 또 조카라고 막 주고 싶은
    그런 고모의 마음이 어우러져 사라 사지마라 실갱이 하고 싶으시죠?
    그사이에서 아이들은 행복하고.....
    전 조카들에게 절대로 돈쓰지 않는 시누가 있어서인지...원글님 마음이 이해가 되고
    고개가 끄덕여 지네요.
    그냥, 내가 복이 그것밖엔 안되나 보다 그리 여기세요...대신 전 저희 친정 언니
    오빠가 그부분을 가득 채워주므로 그러려니 합니다...물론 저도 시누이 아들에게
    가던 마음을 모두 걷어 들였지만...
    돈이 아니라 마음이 받고 싶었던건데 살아보니 마음가는데 돈도 가길래 울시누는
    돈만 아니라 마음도 주지 않았다는걸 안 순간 다 걷어 들였지요 암튼 이해해요^^

  • 14. !!
    '09.3.23 10:38 AM (121.151.xxx.194)

    원글님 마음이 살짝 이해가 되긴 하네요
    차라리 몸에 해로운거라서 안사줬다가 아니라 비싼걸 집어서 안싸줬다 하니 좀 서운하셧나보네요.
    마트에 간 목적이 과자를 사러가신것이고 더구나 오랜만에 만난것 같은데 고모께서 금액이
    그다지 큰게 아니라면 사주시는게 좋을듯하셨는데 그랬군요
    저도 저희애들 가끔씩 그런식의 과자를(사탕 통쨰로) 사달라고 하거나 하면 절대 안사주지만
    몸에도 해롭고 비싼건 잘 안사줍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조카들 만나면 평소에 엄마가 안사주는 것들 한번씩 인심쓸때도 있네요

  • 15. 원글입니다
    '09.3.23 10:38 AM (211.48.xxx.136)

    여동생이라면~~제가 한마디하죠~있는 자리에서..제글을 이해를 못하신건지..댓글들이..제가 말하는 의도를 모르는것 같아요.제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색소가아니고...그럴듯한 과자가아니라....사람의마음,정을 얘기한건데...무슨 꼬부라진 마음이나오고??/선입견이나오고??마음을 닫아걸었다느니???

  • 16. 나고모
    '09.3.23 10:50 AM (61.102.xxx.8)

    원글님 무슨 말씀인지 알 것 같고, 저는 아직 미혼에 고모라 조카 이뻐 죽을 지경이지만 다른 사람의 정은 주면 좋고 아니면 그런가보다 하는게 맞지 않나 해요. 그 고모가 돈이 아까워서든 너무 달아보여서든 안사줬으면 그건 그 사람 문제구요. 내가 고모 아이들한테 잘해주니 고모도 우리 아이한테 잘해주길 바라는건 좀..저는 첫조카라 너무 이뻐서 바리바리 뭐 사주긴하지만 나중에 조카가 나에게 잘하길 바란다거나 오빠 내외가 내 아이한테도 저만큼 잘하길 바라는건 아니에요. 그저 제가 이뻐서 제 만족에 사주는 것뿐이지요..

    서운한 맘 접으시고 그냥 우리 고모는 그런가보다 하세요. 그래도 과자 사준다고 마트 데려가실 정도면 정이 아주 없지는 않은신듯

  • 17. 에고
    '09.3.23 10:50 AM (164.124.xxx.104)

    댓글쓰면 안되겠네요.. 무슨 말씀인진 알아요. -_-

  • 18. 상술에~~
    '09.3.23 10:52 AM (121.166.xxx.162)

    통아 아닌 그냥 마이쮸를 사주면 더 저렴하면서 많이 사줄수 있는데 왜 비싼 통에 든걸 사주나요?
    아이가 통이 너무 이뻐서 통이 갖고 싶다면 사줄수도 있겠지요. 단순하게 마이쮸가 먹고 싶어 사달라고 한다면 좀 더 경제적인걸 사주는게 당연한거라 생각되요.
    저라면 사준다고 해도 말리겠어요. 왜 비싼걸 집냐고 이걸 사면 되는데..

  • 19. ...
    '09.3.23 10:54 AM (122.32.xxx.89)

    저희 시누도 사람에게 정을 좀 나누지 않는 스타일이고..
    시댁 식구들 전부 그런 스타일입니다.
    저도 원글님 마음 뭔지 알겠어요..
    그런 마음때문에 마음이 상하는거지요...
    저는 그냥 시댁 쪽은 포기 하고 살아요...
    저도 이번에 고모가 되었는데
    진짜 조카 보고 싶어 죽겠어요....
    한가지 애석한건...
    정말 경제력 좋고 미혼인 고모가 되어 처음 생긴 내 조카에게 아주 아주 잘해 주고 싶은데..
    경제력 없는 기혼의 고모가 먼저 되어 버려서..
    좀 속상타는..
    조카야..좀 일찍 태어나지..쩝쩝..
    지금도 조카 사주고 싶은 옷이랑 장난감이랑 이런거 본다고 정말 눈이 휙휙 돌아 가요..
    아..경제력만 좋으면..
    다 사주고 싶구만...

  • 20. 원글...
    '09.3.23 10:57 AM (211.48.xxx.136)

    나고모님...내용을 아직 이해못함..
    바라는 마음 전혀없네요.무슨 사탕하나에..가족사가 들어가고..
    그래요 에고님 말씀처럼 까칠한 댓글 삼가해주세요.

  • 21. ㅎㅎ
    '09.3.23 11:10 AM (124.53.xxx.68)

    까칠한 댓글.. 별로 없는데... 원글님께 공감하는 댓글만 달아달라 하시니..
    다른 말은 다 빼고.. 원글님 질문에만 답해보면..
    <고모이면 다들 자기 조카들이 사랑스러워서 잘하지 않나요???>
    네~ 고모라고해서 다들 조카 이뻐하지는 않아요. 그런 사람도 많지만 안그런 사람도 많아요.

  • 22.
    '09.3.23 11:14 AM (71.245.xxx.125)

    원글님 본인 생각만 자꾸 주장할거면 글을 올리면 안되죵...
    한번 털래기 박힌 시누이는 뭘해도 밉다,,,그런 말도 있죠.
    원글님은 돈때문이라지만 사실은 그게 아닌거 같아 보이는데..
    나 같음 몸에 해로운거 안 사준 고모라면 더 좋을거 같은데,
    이게 같은 말이래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단 어감히고 비슷하죠.

  • 23. .
    '09.3.23 11:18 AM (114.202.xxx.247)

    자기 아이들에게는 펑펑 사주면서 조카에게만 인색하게 구는거라면 좀 미워하셔도 되겠는데요.
    이번 한번만 그랬다면 그냥 살림을 알뜰하게 하나보다,,하고 넘기세요
    통에 들은 마이쭈 저도 제 아이가 사달라고할때 안사주고 그냥 마이쭈랑 들고 비교해가면서 설득했어요.
    이 통은 단지 먹고나면 재활용에 버릴 쓰레기가 될 뿐이고 안에 든 내용물은 같은거라고..그런데 가격이 이렇게나 차이가 많이 난다고요.
    6살이었던 제 아이도 수긍을 했구요.
    만약 조카가 사달라고 했어도 같은 방식으로 대했을것 같아요.

  • 24. ..
    '09.3.23 11:18 AM (218.209.xxx.186)

    조카 이뻐 하는 마음을 사탕 사주고 말고, 비싸야 3000원도 안하는 거 안사줬다고 안이빠하는 거 아니냐 하는 그 생각이 좀 어이없네요.
    고모가 아니라 이모가 그렇게 했어도 원글님이 그렇게 생각하셨을지...

  • 25. 고모이모
    '09.3.23 11:18 AM (211.216.xxx.253)

    고모든, 이모든...미혼때하고 결혼해 내 자식있을때하고...맘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좀 달라지는것 같아요...

  • 26. 이해되는..
    '09.3.23 11:20 AM (222.120.xxx.202)

    이해되는 제가 이상한 건지, 유난히 원리원칙대로만 하는 분들이 많으신 건지.

    저 고모고요, 저는 아이 없습니다.

    어쩌다 조카 데리고 마트에 가면 으레 그렇듯이 장난감 파는 데서 떠날 줄을 모르죠.
    저도 살짝 돈 걱정이 되긴 하지만 조카한테 골라보라고 하죠.
    조카는 항상 1만원 내외로 작은 걸 고르더라구요. 더 큰 걸 바라보면서도..(올케가 단단히 교육 시키는 듯) . 그럼 그 큰게 만일 10만원 정도면 저도 난감할텐데 한 3만원 정도라면 제가 우격다짐으로 그걸 사요. 그리고 그거 골라가지고 오면 올케가 난리나요, 형님 이러면 안된다고(손알 아래 올케임), 도로 뺏어서 진열대에 올려놓기도 하고.. 그럼 제가 또 다시 갖고 오고, 괜찮다고, 매일 오냐, 매달 오냐, 반년에 한번 보는데 어떠냐며..

    (그러다보니 본의아니게 조카한테는 백점짜리 고모가 되고 있습니다만..)

    아마 제가 제 아이가 없기 때문에 조카가 더 이뻐서 그런 것이겠죠.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조카 이뻐하는 고모나 이모도 자기 아이 태어나면 그 이뻐하던 조카에 시들해 한다네요. (강아지 환장하게 좋아하던 사람들도 결혼해서 자기 아이 태어나면 강아지 내쫓는 것처럼)

    암튼 저는 원글님의 마음이 이해가 되는데요.
    그 고모가 "사탕은 이빨에도 안좋고 하니까 다른 걸 사줄께" 했다면 이런 글이 안올라오겠죠.

  • 27. 아항..
    '09.3.23 11:20 AM (114.203.xxx.238)

    아.... 무슨 말인지 알것 같아요.
    원글님은 좀 섭섭하셨을듯...

    그래도 아무리 비싼거라도 몸에 안좋은것 잔뜩 사주었으면 원글님 입장에서는 받고도
    싫지 않으셨을까요?
    고모가 비싼거 - 많이 들어서 비싼거죠..고로 '너무 많은양의 마이쭈'는 조카에게
    안좋을것이라는 생각으로 안산게 같아요. 그분도 아이들이 있다면서요.
    조카가 이런거 좋아하더라고, 비싼거라고 왕창 사왔는데 GMO푸드나 트랜스지방, 색소,
    당분, 합성착향료 잔뜩 들은거 잔뜩 사주면 싫잖아요.
    짠돌이 고모일수도 있지만 어차피 안좋은 음식 안먹게 된것이니 너무 속상해 마시고
    날도 좋은데 훌훌 털어버리세요.
    저도 앞으로 고모가 될텐데 돈을 떠나서 마이쭈나 안좋은 간식은 안사줄거 같거든요.
    그리고 남한테 너무 기대하면 실망이 크더라구요. 저도 제 새로운 식구들이며 친구들이며
    기대하던것 다 접었어요. 마음이 훨씬 가볍습니다. 원글님 기분 푸시고 좋은하루되세요

  • 28. 버릇나빠져요
    '09.3.23 11:26 AM (121.166.xxx.162)

    이뻐한다고 아이가 사달라는거 덥석덥석 사주면 아이 버릇 나빠집니다.
    그런거 바라지 마세요. 적당히 거절하고 아이가 서운하지 않을 선에서 사주는게 현명한거죠.
    너무 서운해 마세요~~~ 아이가 서운했다면 풀어주시고요.
    애하고 어른하고 바뀐거 같네요.

  • 29. 나고모
    '09.3.23 11:26 AM (61.102.xxx.8)

    원글님 답글처럼 바라는 마음이 전혀없는데 저런 글 안나온다고 생각해요.

    고모이면 다들 자기 조카들이 사랑스러워서 잘하지 않나요???
    -->요 질문에 님 고모 정없다고 모두 함께 욕해주길 바랬는데 답글이 안그래서 화나신건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고모면서 조카 안사랑스러운 사람, 부모면서 자식 패는 사람, 대통령이면서 국민 안 아끼는 사람, 아무 관계도 없는데 매일 가서 독거노인 씻겨주는 사람 등등 아주 다양한 사람이 살고 있지요.

  • 30. 예~~
    '09.3.23 11:27 AM (211.48.xxx.136)

    까칠한 댓글별로없고..좀 있어요...
    제생각만 주장하는게 아니라...사탕하나에 가족사가 나오고...바란다느니 그런말이 나오고하니...그게 제 주장만 내세운 걸로 들리셨나요??
    시누와는 털래기가 박히지 않았답니다 ㅋㅋ 사이가 아주 좋아요.
    그 부분에서 제가 조금 서운했다는 얘기죠??

  • 31. ..
    '09.3.23 11:29 AM (155.230.xxx.254)

    고모의 평소 행동을 보면 답이 나오지 않아요? 이거 하나가지고 판단하긴 어렵지만, 내가 우리조카한테 그렇게 행동했다면 절대 돈이 아까워서는 아니었을거 같아요.

  • 32. 원글..
    '09.3.23 11:47 AM (211.48.xxx.136)

    나고모님!!아직 미혼인지 몰라도...아님 님이?돈에 너무 예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요~이부분을 잘보세요...(고모이면 다들 자기 조카들이 사랑스러워 잘하지 않나요???)
    이부분을 깊이 생각해 보세요.바라고 말하는 것인지...
    젊은 분인것 같은데..너무 돈돈~~하는 느낌이들어서요...

  • 33. ......
    '09.3.23 11:56 AM (121.162.xxx.190)

    우리집은 언니가 제 아이들한테 많은것을 사줍니다.
    용돈도 많이 주고요..근데 가끔보면 언니도 한번씩 좀 비싸보이는것을 애들이 원해도 좀 주춤할때가 있어요.
    언니도 자기가 사주고 싶을때 사주는것이지 아무리 조카가 이뻐도 우리 애가 사달고 한다고 해서 덥석 덥석 사주고 싶은것은 아니구나하고 느꼈지요.
    자기돈 자기가 쓰는데 자기 기분대로 사주고 싶은것 있으면 사놨다가 주기도 하고 거금을 들여 애한테 한턱 쏘기는 해도 언니가 항상 산타같은 심정은 아니라는 겁니다.
    자기 기분이 별로일때는 그냥 지나치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전 그래서 그 고모도 이해가 되네요.
    그 마이쭈라는게 낱개로 가끔 하나정도는 줄수 있지만 통채로 사놓고 줄만큼 가치있다고 생각안하거든요.아이 건강상 내 애든 남의 애든 그렇게 사줄 사람은 없을것 같아서요.
    차라리 그돈으로 다른것을 사 준다면 몰라도요..

    제 생각엔 고모가 비싸서 안사준것 보다는 그 돈 들여서 사줄 만하게 여기지 않아서 일거예요.
    만약 제 조카가 그걸 사달라고 하면 저역시 그렇게 말할것 같아요.
    애들한테 알아듣기 쉽게 그냥 비싸서 안된다고요.
    애들한테 건강때문에 그렇게 사다가 쟁여놓고 먹으면 안된다하며 구구한 설명할 필요없이 고모 돈 없어서 비싼것은 안돼 하고 한마디로 잘랐을것 같거든요.
    우리애들한테도 전 그렇게 말하니까요..애들이 좀 과한것을 요구하면 다른 핑게대면 자꾸 이유달고 이런 말 저런 말로 귀찮게 하니까 그냥 한마디로 돈없어서 안돼!하고 딱 잘라버리면 더 이상 말도 안나오고 편하거든요.
    그러면 애들도 다른 불평못하고 그냥 참고 말죠.

  • 34. ...
    '09.3.23 12:34 PM (122.128.xxx.42)

    나나 내애들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러운거지
    고모에게까지 나와 똑 같은 마음을 바란다는게 문제 아닐까요??ㅜㅜ
    (고모이면 다들 자기 조카들이 사랑스러워서 잘하지 않나요???)

  • 35. 근데요
    '09.3.23 12:34 PM (219.255.xxx.107)

    핵심에서 좀 벗어나는 질문인데요..
    도대체 그 마이쭈큰통이 얼마인가요?
    아이 없는 고모로서 궁금하네요..

  • 36. 마이쥬
    '09.3.23 12:47 PM (218.209.xxx.186)

    통에 든 거 3000원이 정가구요 마트에서는 2300원 정도? 슈퍼에서는 2800원 정도하는데
    그거 말씀하시는 거 같아요

  • 37. 댓글들이
    '09.3.23 1:00 PM (218.38.xxx.124)

    참,,, 까칠하네요...
    원글이 이상한게 아니라 전 댓글들이 참 이상합니다..
    뭐 몸에 좋지도 않은거 뭐하러 사주겠냐.. 나같아도 안사주겠다.. 등등 이런댓글다신분들은
    원글의 요지를 이해못하는것 같네요..
    전 원글님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네요.
    마이쭈큰통을 원글님의 딸이 고모한테 못받아서 억울한게 아니라... 그 마음씀이가 섭섭하다는거죠.. 참내..

  • 38. 아 ..
    '09.3.23 1:08 PM (218.38.xxx.124)

    원글 읽고 댓글들에, 좀 서운하셨겠지만, 잊으세요. 그리고 뭐 사람맘이 다 같을순 없죠... 등등그래도 원글님을 이해한다는 댓글들이 올라올줄 알았는데, 헉,, 참으로 이상하고 원글의 요지를 벗어난 글들에 뜨악하다가 게으른 손이 댓글까지 달게 되네요.ㅠ
    특히 음..님 참 삐딱하시다...ㅡㅡ

  • 39. ^^;;
    '09.3.23 1:12 PM (122.37.xxx.201)

    남동생 딸래미는 이뻐 죽겠습니다. (제가 고모되죠..) 남편 누님의 아들 딸은 정말 뭘해도 안이쁘더군요.. ㅋㅋ (제가 외숙모죠..) 음 얘기가 삼천포로.. ^^;;

  • 40. 저도
    '09.3.23 1:36 PM (203.244.xxx.254)

    원글님 이해됩니다. 고모가 당연히 조카를 이뻐해야한다 이런글에 태클걸지 마시고
    뭐가 서운한지 한번쯤 생각해보고 댓글들 다셨으면...
    "비싸다고" 우리애 먹고 싶은거 안사줬구나.. 서운하다.. 단순히 전 이렇게 이해되는데...
    가끔 댓글들 정말 감정 없는 원칙적이고 교과서적인 처신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원글님은 댓글들 가려들으시면 될것같습니다.
    저도 서운한맘에 위로라도 받아볼까 글 몇번 올렷었는데...
    제 마음을 삐닥하게 옆에서 쳐다보며 댓글들 읽다보니 오히려 위로는 커녕 더 속상하더라구요.
    그중에 딱 제마음 같은 댓글 하나 발견하여 마음이 쏴~ 하면서 위로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온라인상이지만 얼굴도 안보이지만 그런 댓글이 정말 위로가 되더라구요.
    우리가 아는 사람한테 위로를 구하는게 아닌 이상.. 댓글들 여러케이스는 감안 하셔야 할듯.

    내가 원하는 댓글만 달리길 바라는건 아니지만..
    내마음 그래도 90% 는 이해하는 댓들들이 달리길 바라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런 위로라도 받으려고 글쓴건데..

  • 41.
    '09.3.23 1:38 PM (115.136.xxx.24)

    제 생각에도 고모가 돈이 아까워서 안사준 건 아닌것 같아요
    몸에 안좋다거나 아니면 그럴만한 가치가 없다거나 다른 이유가 있지만
    아이한테는 그야말로 설명하기 편하니까 비싸서 못사준다고
    말하지 않았을까요,,,

  • 42. 별..
    '09.3.23 2:16 PM (222.237.xxx.225)

    괜히 글 올렸다가 스트레스만 받네요. 원글님요~ 릴렉스하세요.
    몇번 댓글에 부연설명을 했더니 본인 주장만 하는 사람으로 몰고가는 사람이 있지를 않아..
    ㅜㅜ... 이것이 인터넷의 한계이겠지요.
    오늘하루 힘차게... 아자아자 화이팅..

  • 43. 원글입니다
    '09.3.23 2:31 PM (211.48.xxx.136)

    아이 데릴러 나갔다오니...댓글들이 많이 달렸네요.고마워요^ㅁ^
    한편으로는 열 받으면서....혼자서 너무 웃었어요 ㅎㅎㅎ
    왜??웃었냐고요? 궁금하시죠??
    저 위에 글쓰신 ^^;;님...제 친정이 삼천포에요.고향이기도 하구요...
    화는 났지만 반갑네요.....
    근데 삼천포 사람들 그런소리 들으면 삽들고 뛰어갑니다^*^
    조심하셔요^*^
    다들 고맙습니다.

  • 44. 아 진짜
    '09.3.23 11:44 PM (211.44.xxx.82)

    넘 어이가 없네요.

    한글로 쓰셨는데 이렇게들 독해가 안되십니까?

    고모가 '애 이런거 먹이면 안될것같아서 안사줬어' 이러는거랑 '비싸서 안사줬어' 랑 같아요?

  • 45. 아진짜님 글에
    '09.3.24 1:16 AM (211.177.xxx.84)

    동감 백만표 던져요.

  • 46. 사람 맘
    '09.3.24 8:24 AM (221.138.xxx.212)

    알기 어려운 줄은 알지만 이렇게 글로 잘 써놓아도 모르는군요.
    이상하게 요즘 바로 달리는 댓글들이 그렇네요.
    뭔 일인지........

  • 47.
    '09.3.24 8:25 AM (121.130.xxx.36)

    원글님이 서운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말을 잘 해야 하는 것이죠. 분명히 우리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데다 마음속에나 두어야 할 말을 뱉어내니 문제가 되는 것이죠.

  • 48. ....
    '09.3.24 8:26 AM (58.122.xxx.229)

    그걸 덥석 사줄 여유가 안되었나보죠
    나도 고모지만 혼전에 쓸개까지 빼줘도 아깝지않던 조카들이지만
    결혼해 내 아이생기니 그만큼 조카한테 마음 쏱을 여유없어졌거든요

  • 49. 누구나
    '09.3.24 9:09 AM (121.166.xxx.162)

    소비할 물건에 지불하고 싶은 가치기준을 두게 마련이죠.

    애들 군것질거리...집어봐라 라고 말하지만, 나름대로 이정도..라는 금액기준이 있을거예요.
    (마찬가지로, 어른한테 화장품이나 핸드백을 선물할때도 나름대로 설정한 기준이 있을거구요.)
    그 기준은 사람마다 다 다를거구요.

    원글님이 고모한테 서운해하는 맘을 이해못하는 건 아니지만,
    고모가 지니고 있는 기준을 초과해서 조카가 부탁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고모가 조카만 데리고 간 것도 아니고, 자기 아이들도 데리고 간 상황인데,
    군것질거리 하나씩 집으라고 얘기했을때, 조카라고 해서 비싼 걸 집어도 용납하고, 또래인 자기 자식들에겐 엄하게 할 순 없잖아요?....조카는 어쩌다 만난 경우지만, 그자리에 같이 있었던 자기 자식들은 같은 상황에 놓일때마다 계속 똑같은 교육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랍니다..
    솔직히 교육엔 일관성이 중요하거든요...
    아이들이 우리엄마가 외사촌(원글님아이)에겐 후해야할 수 밖에 없단 걸 이해할 나이는 아니거든요.

    전 고모가 잘 하셨다고 봐요...
    조카에게 박한게 아니라,
    그런 상황에 처했을때 어린 아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물건의 한도기준을 아이들에게 잘 설정해줬다고 생각해요..님의 아이뿐 아니라 자기 자식들 교육을 위해서도...

    저도 아이들 어릴때, 아이 친구들이랑 놀러가게 되면,
    더 엄하게 규칙을 지키게 하곤 했어요.
    한 아이에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게 되면, 다른 아이들도 영향을 받게 되고, 그 이후에 비슷한 상황이 되었을때, 아이입에서 "그땐 엄마가 허용했지않느냐?"라는 식의 떼를 쓰는 걸 경험하고나서는요...

    원글님이 "고모이면 다들 자기 조카들이 사랑스러워서 잘하지 않나요???"라고 물으셨지만,
    고모 대신 할머니를 대입시켜보세요...그 잘하려는 할머니때문에 트러블 생겨서 맘고생하는 젊은 엄마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고모가 자기 애들은 비싼 과자를 사주면서, 원글님애한테는 싼 걸 사주셨다면, 서운해 할 일이지만,
    똑 같이 어느기준을 넘어서는 걸 제지한거라면, 서운해할 일은 아니라고 봐요.

    <덧붙여, 고모가 올케마음을 읽지는 못했네요..이왕이면, 입에 발린 소리라도, "몸에 안 좋은거 많이 사주는 건 좀 그래서 안사줬어요"...하고 얘기했으면 더 좋았을텐데요....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고,못갚고를 여실히 보여주는 예네요...ㅎㅎ>

  • 50. 고모입장
    '09.3.24 9:16 AM (218.55.xxx.2)

    다른건 모르겠고...

    우리 조카가 마이쭈 큰거 들으면 안사줍니다..
    작은 걸로 고르라고 합니다.(돈하고 상관없습니다.)
    그거 다 먹고 이 망가지면 저한테 화살 돌아옵니다.

    둘째 비싼거 들면...안사줍니다.
    돈이 아까워서가 아닙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거 다해주는거.. 너무나 당연시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기껏 마이쭈 큰 봉지 얼마나 하겠냐고 물으면 할말 없습니다만...

    아예...책을 사달라면..사줄거예요...

  • 51. 버럭씨
    '09.3.24 9:28 AM (122.35.xxx.14)

    우리조카가 사달래도 안사줍니다
    상품의 가치에비해 너무 비쌉니다
    그리고

    평소에 엄마한테는 사달라고 못하는 사탕을 고모한테는 사달라고 하는거보면
    고모가 좋은분이고 조카를 예뻐하시는분임에는 분명합니다
    아이 교육을 제대로 시키세요
    엄마한테는 조르지못하는걸 친척들 만나면 조르는 영악함은 어릴때 제대로 고쳐줘야합니다

  • 52. 이해를 하자
    '09.3.24 9:34 AM (221.217.xxx.198)

    만약 고모가 안 사준 이유가 "이에 안 좋아서" 라면 그런대로 넘어갈 일이지만
    "비싸서 안 사줬다" 는 말은 좀 듣기가 안 좋지요.
    저 같으면 마이쮸는 낱개로 사고 다른거 좋은걸로 고르라고 했을거 같아요.
    저도 고모지만...
    마이쭈같은거 통으로는 안 사줍니다. 저얼대.
    아마도 고모가 언어가 딸리시는 모양입니다.
    그런 사람 간혹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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