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세척기 질문이요^^

[적금들자!]

제가 워낙에 살림 욕심이 많은 한편, 무지 게으르거든요.

그래서 시집오며 식기세척기를 고집했으나,
그때 당시 설치할 데가 없어서 포기했었어요.

전 설겆이가 집안일 중에 제일 싫어서요..
이사후 식기세척기부터 산다고 깝쭉 거렸으나

절 너무 잘 아시는 울 어무니가 한동안 써보구 잘 쓰면 사주신다며
이웃 아줌니가 10년은 족히 쓰신듯한 동양매직 8인용 세척기를 던져 주셨어요.


아니나다를까 한동안 영 안썼는데요(전기세가 300w에 딱 걸리는 집이라)
셋째 놓구 전기세 감면 받으니^^;;;
이름까지 붙여줘가며 무지무지 잘 쓰고 있는데,
생각보다 고춧가루나 찌꺼기 같은걸 제법 잘 털어야 되네요.


혹시 울 동양이가 넘 늙어서 그런건 아닌지..
제 주위엔 설겆이는 일도 아니다..라는 부지런한 분들만 계셔서
비교해 볼 데가 없네요^^;;

식기세척기 쓰실데, 어느정도 찌꺼기 제거 후 넣으시나요?
사랑하는 동양이지만, 더 멋진 아가가 있다면
지금부터 적금들려구요^_^

답변 부탁드려요

[살찐고소미]

대충 물로 헹군다음에 세척기에 넣어요
다 끝난후 보면 뽀쏭뽀쏭하고 좋던데요
거름망보면 밥알, 고춧가루 등 지저분한거 다 모여있구요
전 6인용 써요

[우리집]

동양매직 8인용 얼마전 사서 쓰고 있는데 정말 쓸 때마다 잘샀다고 생각하네요.
음식물 묻은 거는 대충 물에 헹궈줘야 하던데요...

[전요~]

넣기전에 물에 음식물 찌꺼지 다 털어낸 다음에 넣습니다
식기세척기안 걸음망을 매번 비우기 싫어서요.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 걸음망 청소하려면 깨끗하지 않더라구요.

[울집 동양이]

울집 동양매직은 며칠 전에 산 새아기인데도 음식물 찌꺼기 잘 털어줘야해요.
늙어서 그런게 아닌 것 같아요.
압력밥솥이나 스텐후라이팬도 영~ 시원찮게 닦이네요.
대신 밥그릇과 스텐 수저 등은 반짝반짝~해요.

[아리]

설겆이 대야에 담가 놨다가 한번씩 흔들어 넣어요
건데기 생기면 여러가지로 안조아요^^

[mimi]

식기세척기는 어떻게해도 세제 얼룩이 남아요....세제를 아무리 조금 넣어도 적정량넣어도 특히나 투명유리같은거보면 아실수있을꺼에요...
그릇표면도 얼룩덜룩 꼭 남아있어요.....어느식기세척기를 사용하든 다그래요...
그냥 그러려니하거나 그래서 식당같은곳에서는 꼭 한번 사람이 헹군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부페에서 컵마다 있길래 종업원한테 얘기했더니...이래서 원래 한번씩 사람이 식기세척기에서 나오면 헹구는대 한번 헹궜는대도 남아있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저도 동양쓰다가 지금 빌트인되서 엘지꺼쓰고있는대...
애 젖병딱겠다고 샀엇는대 그냥 소독정도로만 생각하고 돌리고 다시 딱고했었어요...
세제찌꺼기가 젖병에 자꾸 남아서...그리고 생각보다 젖병안까지 잘 안딱여요~
그냥 넓적한 그릇이나 접시정도나...그리고 전 잘 사용도 안하지만 또 아예 사용안하면 고장난다고해서 아주 가끔 한달에 한두번정도만 소독한다는 생각으로 돌리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