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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너무 먹고 싶어서 눈물이 나요.

칼국수 조회수 : 2,136
작성일 : 2009-03-19 17:52:24
임신 13주.

계속 입맛이 없어서 거의 굶다시피 하고 있어요.
(오늘 먹은거 바나나 1개 요구르트 1개 사과 1개 과자 몇조각)

근데 오후에 갑자기 칼국수가 너무 먹고 싶어요.

맞벌이 하다가 일 그만둔지 2주 되어서 여긴 아는 사람 하나없고

다니던 직장근처(집에서 고속도로로 1시간 걸림 ㅋ) 칼국수 집이 얼마나 생각이 나는지...

다른 칼국수라도 먹고 싶은데...

혼자 먹을 자신은 진짜 없구요... ㅠㅠ

만들줄도 모르지만 멸치 육수 낼때 비린내 지금(임신중)은 너무 싫더라구요.....
IP : 115.137.xxx.30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19 5:58 PM (59.12.xxx.253)

    아구구 근처이심 제가 끓여드릴텐데...
    입덧할때 먹고싶었던거 못먹음 평생 기억나요
    전 밤12에 짜장면 먹고싶어 혼났는데

    혹시 가능함 신랑더러 반재료로라도 사오라 그러세요
    (끓이기만 할수있게요)

  • 2. 대구
    '09.3.19 5:58 PM (61.38.xxx.69)

    아니시죠.
    같이 먹을 수 있는데...

  • 3. 흐음.
    '09.3.19 6:01 PM (220.126.xxx.186)

    마트에서 파는 칼국수라도 드세요^^

  • 4. ㅠㅠ
    '09.3.19 6:03 PM (121.131.xxx.250)

    잘드셔야하는데;; ㅠㅠㅠㅠ 남편분 퇴근하시자마자 고고씽어떄요? ㅎ

  • 5. 칼국수
    '09.3.19 6:05 PM (115.137.xxx.30)

    대구님~ 대구에요!! 말이라도 넘 고마워요~ ^^

    신랑은 퇴근하면 10시 가까이 돼요...
    그때 칼국수집 문열까요?

    마트에 파는 인스턴트 칼국수라도 사러가야할까요?
    눈물 나려해요...

    바보같죠? ㅋ

  • 6. 드라마보다가
    '09.3.19 6:07 PM (115.20.xxx.38)

    어디신지... 먹고 싶을때 먹어야 애기도 이뻐지는데...

  • 7. ..
    '09.3.19 6:07 PM (218.236.xxx.191)

    멸치말고 바지락이나 집에 고기 있으시면 고기육수 내셔서 드시면 어떨까요?
    없으시면 남편 보고 재료 사달라고 하셔서 며칠 원없이 드세요..
    급하면 배달되는 칼국수는 없나요? 안타깝네요..
    아기도 가지셨는데 혼자서라도 맛있는 것 드시러 다니세요..뭐 어때요?

  • 8. ㅠㅠ
    '09.3.19 6:09 PM (121.131.xxx.70)

    혼자서도 씩씩하게 다니세요
    전 혼자서도 뭐 먹으러 잘다녀요^^*
    먹고싶은거 참는것보다 혼자라도 먹어야 직성이 풀리거든요
    아기 생각해서 먹고 싶은건 꼭 드세요

  • 9. 닭으로
    '09.3.19 6:09 PM (222.251.xxx.219)

    닭가슴살 한덩어리 삶아서(마늘등등 함께요) 칼국수 해 드셔도 맛나요..매콤한 다데기 만들어 넣으시면 속도 더워지고 좋던데요...

  • 10. ^^
    '09.3.19 6:12 PM (115.140.xxx.10)

    전 혼자서도 잘 먹으러 다녀요.
    그게 어때요.
    게다가 임신중일때는 시시각각 먹고싶은것이 달라지기 때문에 바로바로 먹어줘야 해요.
    임신중에 설렁탕 육계장 등등 혼자 잘 먹으러 돌아다녀서 전 지금도 혼자 잘 다녀요.

  • 11.
    '09.3.19 6:16 PM (58.230.xxx.188)

    임신은 아니지만 요즘 입맛을 잃어서 뭘 먹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딱 칼국수가 눈에띄여 급 클릭했네요 저도 저녁엔 칼국수로...

    님도 꼭 오늘 드세요 알겠죠

  • 12. 칼국수
    '09.3.19 6:17 PM (115.137.xxx.30)

    부러워요... 저도 혼자서 잘 먹고 싶어요. 완전 소심쟁이라서 ... ㅠㅠ

    소심쟁이 저...
    지금
    칼국수 검색놀이 중이에요...

  • 13.
    '09.3.19 6:18 PM (122.40.xxx.193)

    그 시기에는 입맛도 좀 바뀌어서 만들어 먹는다고 해도 제대로 하기가 좀 힘들어요.
    그냥 사드시거나 반조리식품 끓여드세요.
    저도 임신초기에 우동, 칼국수 엄청 먹었네요.^^

  • 14. ^^
    '09.3.19 6:25 PM (122.128.xxx.42)

    정말 가까이시면 제가 끓여 드리고 싶네요...^^

  • 15. 야옹이
    '09.3.19 6:36 PM (222.104.xxx.222)

    우리 새언니 생각나서 ㅠㅜ 제가 달려가서 비린내안나게..
    한솥끊여드리고 싶어요..마음이 아프네요...

  • 16. 배달
    '09.3.19 6:40 PM (219.250.xxx.124)

    시키시면 안되나요? 저희동네 고향칼국수는 바지락 칼국수 2인 이상이면 배달 시켜주는데..

  • 17. 아들만 둘
    '09.3.19 7:14 PM (119.71.xxx.50)

    저도 임신중에 바지락 칼국수 자주 먹었어요. 혼자서...
    그냥 가셔서 혼자 드시고 오세요.
    저도 혼자서는 절대~ 식당가서 혼자 먹는건 상상할수도 없는 일이었는데 임신하고 나니까
    도저히 못참겠어서 혼자 가서 먹었어요. 남편이 항상 바빠서 늦게 들어왔거든요.
    한번 가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그담엔 잘 가지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면 좀 맘이 아프네요. 남편이 밉기도 하고...
    정 혼자 못드시겠으면 포장 되냐고 가셔서 물어보세요. 요즘 포장도 잘 해주던데요.

  • 18. 그럴때
    '09.3.19 7:30 PM (218.53.xxx.207)

    전,임신했을때, 혼자 먹으러 다녔어요 ㅎㅎㅎ
    식당서 혼자 먹는게 별로 안이상해요,
    나 혼자 의식해서 그렇지, 남들은 관심도 없어한답니다.^^

  • 19. 혼자 드세요.
    '09.3.19 7:55 PM (116.123.xxx.138)

    식당 아줌마께 입덧중이라 말하면 알아서 잘 갔다 줄거예요.

  • 20. 에고 인제봤네요.
    '09.3.19 8:15 PM (61.38.xxx.69)

    원글님 드셨쎄요?
    저 대구요. 어느 동네래요? 대구 아니신줄 알고 이제야 봤네요. 어째요.
    낼 이래도 만날까요? 낼도 드시고 싶을래나요?
    저 상인동이랍니다.

    답 달아주세요. 낼 모시러 갈께요.
    사십중반 아줌마랑 점심 괜찮으면 콜 해 주세요.
    내일 아침에 답 확인할께요.

  • 21. 저도 에고~
    '09.3.19 9:23 PM (219.250.xxx.169)

    저도 근처 살고 있으면

    같이 칼국수 먹으러 가고 싶을 정도인데
    윗분이 가신다니 마음이 놓이네요.
    원글님
    윗분이랑 맛있게 드시고
    아기 이쁘게 낳으세요~^^

  • 22. 제이미
    '09.3.19 9:34 PM (116.39.xxx.144)

    저도 임신중인데 먹고 싶은 거 있으면 혼자서 그냥 달려가요.
    며칠 전에는 중국집 가서 유린기 한 대접을 혼자 먹고 왔다는.. ㅎㅎ
    임신중의 식욕은 참 불쑥불쑥 시도 때도 없고 참기도 힘들죠. ^^

  • 23.
    '09.3.19 9:49 PM (211.177.xxx.252)

    첫아이 임신했을 때, 콩국수를 참 많이 먹었어요. 그전엔 전혀 안먹었던건데, 열달 내내 입덧하는 체질에 그나마 밍밍하고 자극적이지 않고 조미도 많이 하지 않아서 그런지 그건 먹어지더라구요...그렇게 태어난 아이가 2.7킬로, 둘째애는 2.6킬로였나? 좌간 열달동안 제대로 못먹고 기진맥진 태교도 못하고 넘 속상했어요...ㅠ.ㅠ
    님은 잘 드시고 태교도 잘하세요. 열달 태교 잘한 아이가 태어나 30년은 부모 맘고생 안시킨대요..30살은 아마 결혼 전과 후를 의미하는 상징 같아요...^^*

  • 24. 저도
    '09.3.19 9:57 PM (125.190.xxx.48)

    첫애 임신했을때..칼국수 무지 먹고 싶어했어요..
    얇게 직접밀어서 심심한 멸치육수에 호박넣고,,뭐 끓이는 시골식 칼국수요...
    근데..사는 지역에 온톤 조개칼국수,,해물칼국수 밖에 안 팔았어요..
    임신기간 내내 어찌나 그게 먹고 싶던지..죽는줄 알았네요..
    출산겸 몸조리겸 친정에 내려가서..
    아는 분의 시골집에 가서 기어이 그것을 얻어먹었네요..하하하
    냉면그릇에 2그릇인가 넘게 먹었었어요..
    그거 먹고 기분좋게 애 낳았습니당~~

  • 25. 첫애때
    '09.3.19 11:25 PM (119.65.xxx.14)

    새벽 4시에 양념갈비 너무 먹고 싶어서 먹으러 갔던 기억나네요.ㅎㅎ
    정말 고기 싫어 하고 평소 소식하는데...그 때는 혼자서 2인분 먹었어요.
    남편은 옆에서 신기해서 쳐다보고...

    남편오면 같이 가서 꼭 먹고 오세요. 안먹으면 계속 생각나요.^^

  • 26. 나도 임산부
    '09.3.19 11:25 PM (59.25.xxx.212)

    전 지금 임신 20주인데요...
    좀전에도 남편재우고 칼국수 혼자 끓여먹었어요.
    전 입덧이 없어서 그런지 먹고 싶은거 혼자 해먹고 혼자 시켜먹고 그래요.
    심지어 혼자 삼겹살도 궈먹어요.
    물론 남편시켜서 햄버거 사와라...찜빵사와라 시킨적 많지만...
    먹고 싶을땐 혼자라도 맛있든 맛없든 해먹자...라는게 제 철학?이라서....
    방금전에도 바지락,다시마,멸치가루 넣고 끓여먹었는데 맛은 없었지만...
    배부르니 좋고, 먹고 싶은거 먹으니 좋네요 ㅋㅋ

    그냥 먹고 싶을때 혼자라도 드세요. 끙끙거린다고 알아주는 사람도 없더라구요.

  • 27. 칼국수
    '09.3.20 1:57 AM (59.10.xxx.129)

    꼭 드세요, 수단방법을 가리지 마시고... 임신중에 당기는 거 못먹으면 평생 한이 남더라구요.
    저는 3월의 참외였어요. 남편이 비싸다고 안사줬는데, 지금도 그 생각하면 같이 살고 싶은생각이 없어요.
    가까우면 저라도 끊여 드릴텐데...
    어디사세요?

  • 28. 스토커 된 것
    '09.3.20 8:00 AM (61.38.xxx.69)

    같기도 한데
    원글님 오늘 속 좀 편하세요?
    저 괜찮으시면 정말 점심 같이 할 수 있거든요.

    제가 워낙 먹는 거에 목숨거는 스타일이라
    더구나 임신 중이시라니 꼭 드시고 싶은 것 드시게 하고 싶어서 그래요.
    답 주세요. 10 시 까지는 확인할 수 있어요.

  • 29. aaa
    '09.3.20 9:28 AM (222.237.xxx.225)

    깨는 소린데.. 칼국수는 배달됩니다........ ^^;;;;;

  • 30. 윗님
    '09.3.20 9:49 AM (61.38.xxx.69)

    저는 댓글이 늘었길래 원글님 이신가 했더니 대구 분이시네요.^^
    저도 사실 모르는 사람과 말도 잘 못 하는 아줌만데요
    임신했는데 먹고 싶은 것 못 먹는다니 제가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마침 대구시라니 손내밀고 기다리고 있답니다.

    저는 점심되구요. 그런데 좀 있으면 나갈일이 있어 인터넷 못 보니 문제네요.
    점심은 같이 할 수 있거든요.
    아무래도 원글님이 나이 든 아줌마가 대쉬하니 부담스러우신가 봐요.

    원글님,
    아무쪼록 꼭 먹고 싶은 것 드세요.
    오늘은 메뉴가 바뀌었을 수도 있을거에요.
    그리고 먹고 싶어서 앉았는데 못 먹을 수도 있어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어쨌든 건강하게 보내시고 순산하세요.

  • 31. 칼국수
    '09.3.20 12:20 PM (115.137.xxx.30)

    어머낫!!
    원글이에요.
    속이 뒤집혀서 힘들어하다가 이제야 들어왔어요.

    혹시나 해서 와봤더니...
    너무 많은 댓글에 눈물이 날거 같아요~

    이렇게 마음써 주시는 분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감사해요.
    이렇게 늦게 답글써서 죄송하기도 하고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저랑 같이 식사해 주신다고 하신 두분 너무 감사해요.
    어찌 이 감사를 표현해야할지....

    솔직히 고백하자면...
    어제밤에 10시에 신랑델꼬 칼국수집에 갔답니다.
    문닫기 직전인 칼국수집(나름 유명하다는..)에 가서 칼국수 두개 시키고...
    결국 저는 1/3 도 못먹고 나와서는 집에서 다 토하고................ㅠㅠ
    아침까지 속부여잡고 눈물흘리는 중이랍니다. ㅎㅎ

    이 댓글들 보고 감동받았어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대구사시는 두분.
    칼국수 번개 꼭 해요~
    제가 맛있는 칼국수 사서 대접하고 싶어요~ ^^

  • 32. 원글님
    '09.3.20 4:57 PM (61.38.xxx.69)

    드셨다니 다행이에요.
    인터넷 안 되는 곳이라 확인을 이제 했네요.

    저도 이십년전에 겪은 일이지만
    그 때도 어른들이 그러셨어요.
    토하더라도 먹어라고.^^;;

    남편분과 즐거운 태교하시길 바래요.

    저도 평상시에는 스토커 같은 아줌마 아니랍니다.
    오늘만은 스토커 역할 하게 되었지만
    뭐니뭐니 해도 남편이 최고지요.

    입덧도 이제는 추억이 된 아줌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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