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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수저...

새댁 조회수 : 1,329
작성일 : 2009-03-19 11:19:24
전번 집들이때 시엄니가 올라오셨어요.
근데 제가 결혼할때 신랑 수저를 사지않구 빼 먹었나봐요.
그말을 그냥 제게 말했으면 사(구입해) 놓았을텐데....
그냥 마음속에 두고 내려갔어 시누들이랑...시동생...시 이모에게 가서 말씀 드렸나봐요.
시이모랑 저희엄마랑 잘 아는 사이거든요.저희 엄마에게 말했나봐요.
시집 보낼때 숟가락도 않사 가지고 보냈냐고???
그날 저녁에 친정엄마가 저에게 전화해 노발대발 하시면서 저에게 퍼붓는거예요.
내가 사돈한테 그런소리를 들어야 하냐고...잘 챙기지 뭐했냐고~~
엄마는 가계일로 비쁜신지라..제가 준비를 모두 해야할 상황 이었거든요.
저도 언니도 없구 처음인데...그런것 가지고 저에게 직접 얘기하지...
나를 온 집안에..결혼 초부터...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시어머니가 밉네요
IP : 211.48.xxx.13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19 11:24 AM (218.234.xxx.163)

    신랑수저라는게 따로 있나요?
    참 원글님시어머니 까칠하시네요.
    저는 결혼할때 친정엄마가 은수저 2벌을 해주시긴 했는데 관리하기 싫어서 안쓰거든요.
    그냥 저랑 남편 쓰라고 준비하신거지 신랑수저라고 따로 준비해주신건 없어요.

  • 2. .
    '09.3.19 11:26 AM (124.3.xxx.2)

    신랑이 임금님이세요?

  • 3. 쭈맘
    '09.3.19 11:27 AM (58.236.xxx.75)

    전 부부쓰는 건 따로있지만....신랑수저가 따로있어야하나요???
    신경쓰지마세요
    걍 부부수저만 장만하시면되뇨

  • 4. ...
    '09.3.19 11:28 AM (58.102.xxx.186)

    시이모가 뭐라고 하셨는지 모르지만
    엄청 심하지 않는이상...
    친정엄마 반응도 좀 심한거 아닌가요?
    대개 그러면...내가 바뻐서 그런것 까지 신경 못써서 미안하네..
    지금이라도 가서 예쁜 부부수저 두벌 사거라...아님 자주시던지...
    그러시는거 아닌가요?

  • 5. ..
    '09.3.19 11:30 AM (218.234.xxx.163)

    친정어머님은 나름 속상하셔서 그러셨을꺼 같은데요.
    별로 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걸 이리저리 옮기신 시어머니가 문제가 있는거고 시이모가 원글님 친정어머니랑 아는 사이란걸 알면서 시이모한테 말씀하셨다는건 그 말이 원글님 친정어머니께 들어가길 원했다는거밖에 더 되겠어요?
    그러니 원글님 친정어머니가 얼마나 속상하시고 마음이 상하셨겠어요.

  • 6. 그게참...
    '09.3.19 11:30 AM (121.125.xxx.239)

    저희친정은 누구 숟가락이라고 정하지않고 그냥쓰는데
    저희 시댁은 은수저 색깔별로 맞춰서 정해놓고 쓰시더라구요.
    저도 시어머니한테 한소리 들었습니다.
    시어머니께서 저희식구꺼 셋트로 맞춰 주셨는데,저는 식사준비하면서 그것까지 챙기는게 왜이리 싫을까요?그래서 그냥 스뎅숟가락 내놓고 먹습니다.

  • 7. 원글입니다
    '09.3.19 11:36 AM (211.48.xxx.136)

    ...점세개님??
    시 이모라는 사돈이 저희집에와서 그럴 필요는 없다고봐요??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님도 사돈이 님네 친정어머니에게 직접 칮아와서 이래라~ 저래라~
    하면 기분 좋겠어요??.좋은 마음으로 받아 들려지겠어요??

  • 8. **
    '09.3.19 11:43 AM (116.124.xxx.239)

    그게 집마다 풍습이 달라요. 저희 시댁은 큰 상관 안하는데 오히려 친정엄마가 왜 남편이랑 아이 수저 안 챙기냐고 하던데요. 은수저 있는데 한번도 안 썼어요. 일단 식기랑 어울리지도 않고 관리도 귀찮아서요. 팔면 얼마나 할까요??

  • 9. 소소미미
    '09.3.19 11:43 AM (122.36.xxx.204)

    원래 부부 숟가락은 친정엄마가 사주는거라들 하셔요~~~~

    근데 제가보기엔 원글님 시엄니가 덕이 없으시네요...ㅠㅠ

    조용히 잘 얘기하셨음 될걸 뭔가 다른일로 꼬투리를 잡으시려는건지...

    암튼 시자들이란.....ㅜㅜ

  • 10. ...
    '09.3.19 11:43 AM (58.102.xxx.186)

    네..원글님 화나신거 이해해요.
    그분(시어른및 시가쪽)들의 인격을 모르니..
    그냥 저희집 수준에서 생각해서 말씀드린겁니다.
    죄송합니다.

  • 11. 윗 사람의 처세?
    '09.3.19 11:46 AM (211.36.xxx.235)

    본래 저의 친정도 별 개념이 없고, 엄마가 닦는거 힘들다구...해서 그냥 이쁜 커플 수저했어요.
    근데...시어머님이 와 계신 상태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너 은 수저 없냐? 은 수저로 먹으면 장이 좋다고 하던데.."
    그러면서 나중에 수저 2벌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시누나 다른 사람에게는 말 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머 입이 무거운 분은 아니시니 시누와 말씀을 하셨다해도,상관 없구요.
    제 고집이예요.
    내겐 별 상관없는 일인데....그게 목숨을 왔다갔다 하는 일도 아니구,
    귀찮아서 많이 생각 안하려고 노력해요.

  • 12. ...님
    '09.3.19 11:55 AM (68.4.xxx.111)

    점세개님 금새 사과하시는 태도 보기 좋으네요.

    실은 저도 같은 생각이들더이다.

    친정어머님이 딸에게 화내실일은 아니신것같아서...

    뒤돌아 뒷통수 친 시어머님이 제일 잘못하신거구요. 어른노릇이 그래서 어렵습니다

  • 13. 다라이
    '09.3.19 11:56 AM (222.120.xxx.186)

    시어머님이 처신 잘못하신것 맞네요.. 우리집은 아부지 잔소리가 많아서.. 동생부부 결혼전 인사왔을때 어무이가 매일 은수저로 밥 떠먹으며 서로를 귀하게 여기라고..부부 은수저셋트 선물하셨어요.
    집에 어른와도 본인들 수저는 은수저로 꺼내놓습니다. 저, 울어머니.. 둘다 꼭 그수저로 먹으라 했어요.
    손님왔으니까, 누구 왔으니까.. 하면서 안써버릇하면 계속 못쓴다고. 그리고 계속 써야 색이 이쁘게 변한(?) 다고..

    저도 그거 지켜보면서.. 먼 미래 들어올 며느리, 사위에게 부부은수저 선물해야겠다 맘먹었습니다

    지금 아픈속은 묻어두시고..나중에 지나가는 투로 시어머님께 말씀하세요.
    신혼때요~ 경황없어 xx애비 수저를 못샀더라고요. 밥먹는데.. 아 우리남편 수저가 따로 없구나 싶어
    언릉 좋은걸로 구비했다고. 집에서부터 남편(애아빠?) 챙겨주면 밖에서 다른사람들은 얼마나 챙기겠냐고..
    어디서 무슨말 들었다 할필요 없이.. 모르는척 저리 얘기하면 됩니다. 본인이 뜨끔하겠죠

  • 14. 원글님..
    '09.3.19 12:27 PM (59.5.xxx.164)

    맘 상하신거 이해하고 위로하고 싶은 맘 있어요.
    사실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근데 ... 점세개님 말씀이 그리 화날 만한 얘기는 아닌거 같은데...제가 좀 둔한건지...
    시이모님과 친정어머니가 어떤 사이이신지 몰라서 추측이 좀 어려운데
    시이모님이 친하니까 허물없이 그렇게 얘기한건지... 오지랖이 넓은건지..요건 판단이 어렵구요.
    친정어머니가 원글님께 노발대발 하며 퍼부을만한 일은 아닌거 같아서 저도 ...님 말씀에 공감이 되거든요.
    바로 사과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은데 제가 보기에 별로 화나게 쓰신건 아닌거 같아서
    그냥 제 느낌을 씁니다.
    이 글 보고도 화나시면 안되는데...
    저는 시이모가 주책인거 같은데 어떤 사이인데 그렇게 얘길 했는지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맘푸세요

  • 15. 저도
    '09.3.19 1:12 PM (222.98.xxx.175)

    ...점세개님 말씀이 그리 화날만한 얘기인지 감을 못잡겠습니다.
    친정어머니가 속이 상하셨다고 해도 그게 아직 아무것도 잘 모르는 신혼초의 딸에게 그리 퍼부을만한 건가요?
    바쁘시면 돈이라도 주시면서 내가 미리 못챙겨서 미안하니 예쁜걸로 사거라 하셔도 되잖아요.

  • 16. ...
    '09.3.19 1:21 PM (58.102.xxx.186)

    자꾸 제 글이 오르내리네요..

    원글님은 그깟 수저한벌때문에 시어른들과 친정엄마에게 까지 모두 당하신 셈이나 마찬가지.
    힘들게 결혼준비까지 했는데 갑자기 물벼락 맞은 느낌이셨을거 같아요.
    한창 신경쓰일 신혼에...

    화나신 상황에 제가 괜히 나서서 기름부은것 같아서
    그게 더 미안한거에요..

    원글님 나중에 다른 속풀이도 여기서 맘껏 하세요.

  • 17. 마음푸세요
    '09.3.19 1:25 PM (210.221.xxx.4)

    저라면
    아이구. 내가 이러고 있으니 내 딸이 대접 못 받겠구나.....하고
    마음이 되려 안 좋을것 같은데요
    다들 피장파장이십니다.
    그러니 시어머니나
    시이모나
    어머니나......말입니다.
    한 곳만 진중했다면 없었을 일이네요.

  • 18. ...
    '09.3.19 1:35 PM (121.168.xxx.186)

    참.. 제 보기엔.. 어른들(시어머니. 시이모. 친정엄마) 모두 진정 어른다운 분 안계시네요.

    이제 결혼해서 독립한 부부...새댁 살림살이에 왜 그리 훈수 두고 싶어하는지...

    원글님도.. 이래 저래 훈수두는 분들 말은 그냥 귀등으로 흘려보내는 내공을 쌓으시길
    빌어요.

    그리고.. 친정어머님의 반응은 제 3자가 보면... 그 역시... 살짝 이해 안 갈 수 있으나.
    원글님 피붙이니까.. 안좋은 소리.. 듣기 싫죠?

    다.. 역지사지니까.. 시어머님에 대해서도.. 어쨋건 밉고 곱고.. 님 남편분 어머님이니까..
    너무 길게... 서운한 마음 품지 마시고.. 꿋꿋하게 님 살림 꾸려가세요. ^^

  • 19. 월글입니다
    '09.3.19 2:42 PM (211.48.xxx.136)

    ...점세개님..저도 죄송한 마음에 고개가 숙여지네요.
    제가 저희 피붙이라서 편드는것이 아닙니다.친정엄마가 화난 이유는? 저는 이제 시작이고 또 엄마는 세상을 많이 살았잖아요.시집살이 힘든것도 아실거고....
    솔직히 제생각인지는 모르지만...숟각락 별거 이니지 않습니까.
    근데 거걸 가지고 시이모고..시누이들이고..시동생 들이고...또 시고모에게는 말 안 했겠습니까?
    결혼 시작하는 초부터...그런식으로 말하니까 역정을 내신것 같으네요.
    주위에 보니까 처음부터..삐극 하니까...다 별로 사이좋게 지내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두려운것은 앞으로 부딧칠 날이 수없이 많을텐데~~애기가 태어나도 그렇고...
    좋게 해결할수 있는 문제를 여기저기 다니면서 벌집을 만들어 놓는지 모르겠어요.
    시어머니처럼 그렇게 해결하면 시누란..시동생...시고모...시이모...기타등등
    지금 제 얘기를 들어보지 않고..시어머니 입장만 생각 하는 거잖아요??
    그럼 또 그 입바른 사람들이 저를 좋게만 보겠어요??
    만날때마다 꼬투리 잡을려고 그럴거고...스트레스 받는 것이 불보듯 뻔하잖아요??
    그런부분에서 엄마가 역정을 내신것 같아요.
    왜냐하면??모든 부모들이 그럴거예요.
    자기딸은 소중하니까요..
    참고로 시이모와는 그냥 아는 사이입니다.
    친하게 지내는 사이가 아니라 같은동네..살아서..

  • 20. ㅁㅁ
    '09.3.19 4:35 PM (203.244.xxx.254)

    으흠...논외지만, 점세개님과 원글님 오해해 대해서 소통하는 자세가 훈훈합니다.

  • 21. 우리모두 화이팅
    '09.3.20 1:29 PM (68.4.xxx.111)

    이름을 밝히지 않는 자게에서

    이리 예의를 지키는 원글님. 분명 어려운 상황이 생겨도 잘 해결하실 분 같으네요.

    결혼생활에서 시댁과의 (시부모뿐 아니라) 마찰은 피 할 수 없으니까요.

    경우 바르고 지킬 법도 지키면 대부분이 잘 마무리되고 그러다 보면 잘 살아지지요.

    ...님께도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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