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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가 진행 중인 두 실험을 지켜 봐주세요.

해남사는 농부 조회수 : 478
작성일 : 2009-03-17 22:08:20
안녕하세요?
해님사는 농부입니다.
지금 농부가 실험 중인 두 가지 일이 있습니다.
하나는 서민을 위한 대안금융의 하나로
소액 단기 빌리기 품앗이 입니다.
최저 몇 만원 에서 최고 수 십 만원까지
최단 몇 일 에서 최장 한 달의 기간
간단하게 신분을 확인 할 수 있는
주민등록 등초본이나
호적등초본 한 통 외에
일체 다른 서식이나 서류 없이 빌려
순간이나 단기간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원래는 100만원을 종자돈으로 생각했으나
지금은 원래 예상금액에서 상당 금액이 추가 지원된 상황입니다.
실험이 진행 중인 사람은 한사람으로
언제 지금 진행 중인 실험이 끝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지금은 말 없이 실험을 지켜보고 있을 뿐입니다.

두 번째 실험은
농부가 재배하고 채취한 채소와 나믈 등을
아무런 조건 없이 정기적으로 회원께 보내고
회원께서는 형편과 사정이 되는 대로
회원께서 받으신 채소와 나물에 대해
자신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금액을
자신과 가족이 믿고 안심하며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계속해서 생산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현제 3 분의 회원과 한시적 실험 중에 있으며
6 개월의 실험을거쳐
지금 진행중인 실험이 농부와 회원 모두가 긍정적 판단과 평가를 할 경우
차츰 실험에 참여하는 회원을 늘여
단순히 농부와 회원 사이에 채소와 나물 등을 주고 받는 관계를 넘어
회원들 사이에 어려운 일이 생길 경우
농부와 회원 모두가 서로 도우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상부상조의 제한된 공동체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실험에 있어서 재배할 채소의 선택부터 회원을 늘리는 문제와
운영에 관한 문제까지 모든 문제를
회원들 상호 협의와 토론을 거쳐 공개적으로 진행 할 계획입니다.
만일 이 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구조에
새로운 모델로 부상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위의 두 실험은
다음에 개설한 "무농약 채소" 카페를 통해 진행 할 것이며
실험에 참여하는 회원이 10 명 이상으로 확대되면
카페 운영을 회원회의를 통해 선출된 대표회원께 맡길 계획입니다.
혹시 농부가 진행 중인 실험에 관심이 있거나 가지실 분께서는
시간이 나는 대로 다음에 개설된 카페 "무농약 채소"를 둘러보시고
문제를 보시면 지적 해주시고
좋은 의견이 있으면 서슴 없이말씀 해주시면
회원들과 논의를 거쳐 반영하도록 노력겠습니다.
늦어도 올 늦은 여름 쯤이면
농부외 회원들이 함께 진행 중인 실험의 결과를
자신 있게 공개 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IP : 218.149.xxx.1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총총
    '09.3.17 10:15 PM (125.177.xxx.3)

    혼자가 꾸면 희망이지만
    모두가 꾸면 미래가 되겠지요...

    농부님의 실험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를 기원합니다


    지인들끼리 꿈꾸기를
    가정이 키우는 아이가 아닌 마을이 키우는 아이에 대한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는데
    농부님께서 앞서나가시네요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 2. 해남사는 농부
    '09.3.17 10:21 PM (218.149.xxx.149)

    "총총"님!
    사람이 자기의 한계에 갖혀 자기 안에 안주해서는
    결코 "우리"를 이루기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자기의 한계를 넘어
    나는 물론이고
    나와 내가 가진 것 모두가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해 사용되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의식하고 인삭하게 된다면
    세상에 어려운 일이 없을 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꿈을 꾸시는 님께서도
    그 꿈이 꼭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 3. 해남사는 농부
    '09.3.17 11:08 PM (218.149.xxx.149)

    궁금님!
    궁금님의 말씀대로 서민을 위한 소액대안금융은
    세게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인 방글라데시의
    치타콩 공대의 겅제학 교수인 "무하마드 유누스"가
    도시의 가난한 실업자 5명에게
    총 미화 27달라를 빌려준 것이 시초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그라민은행의 한국지부격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에서 운영하는 아름다운 재단과
    함께만드는 세상에서 운영하는 사회연대은행 등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언론에 자주 보도되는 "원클릭"이
    "소액대츨품앗이"라는 스로건을 내걸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에 열거한 모든 기관들이 대출을 위해 일정한 자격과
    복잡한 서류를 요구하고 있으며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신청서류를 만드는데 적지 않은 시간과 돈이 들며
    "원큭릭"을 제외한 기관에서는
    서민들이 필요한 자금을 언제라도 대충 해주는 것이 아니라
    매년 봄에 한 번 신청을 받아 심사를 한후
    심사를 통과한 사람에게만 대출이 됩니다.
    "원클릭"또한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많은서류를 준비해야 하고
    투자자들의 투자로 대출이 되더라도
    대출금의 2%을 비용으로 공제하게 됩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뜻핮 않게 긴급히 소액 자금이 필요할 때가 있을 수도 있는데
    복잡한 서류를 준비하고
    투자자들의 투자를 기다리느라면
    긴급한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 할 수 없어
    결국 고리의 사금융을 이용 할 수밖에없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잛게는 하루나 이틀에서
    길게는 열흘에서 한 달 정도만 넘기면
    소액으로도 원만하게 해결 할 수 있는 일을
    결국 고리의 불법사체에 발이 묶여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농부가 그리는 그림은
    갑갑자기 발생한 긴급상황으로
    소액의 금액이 필요할 경우
    기초적인 신분 확인만으로
    필요한 소액의 단기자금을 조건 없이 빌려 주는 것입니다.
    물론 이자는 당연히 무이자고
    이 때의 도음으로 긴급상황을 극복한 사람이 여유가 되면
    자신의 사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자기와 같은 사람을 돕도록 하는 것입니다.
    일종의 이자 없이 신속한 빌리기 품앗이로 이해하면 쉬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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