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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 머리에 이가 있대요...ㅠㅠ

에구에구 조회수 : 1,165
작성일 : 2009-03-16 20:15:18
우리딸 초등6학년이거든요
아까 미용실 데리고가서 머리 매직파마 하게하구.. 전 집에와서 끝날때까지 대기중이었구요
근데.. 미용실 원장아줌마가 좀전에 저한테 전화를 했더라구요..
아이 챙피해할까봐 말은 안했다구...
머리에 이가 있다구요... 생긴지 얼마안된거 같다구..
약국가서 얼른 머리이 없애는 샴푸사다주면 자기가 얼른 머리감겨준다구요.
초기라서 한번만 감겨도 없어질거 같다네요...
남편이 퇴근하는 시간이라 얼른 전화해서 약국가서 샴푸사다 전해주라구 했어요..
에구~ 전 넘 놀래서 왠 이가 요즘세상에 있을까나 했는데..
머리긴 여자애들 이있는거 몇번 봤다네요...
우째 엄마가 되서 그걸 몰랐던건지.. ㅠㅠ
놀래서 울아들 머리속도 샅샅이 훑었는데.. 아들아인 없더라구요..
아~~~ 저 정말 넘 놀랬네요...ㅜㅜ
IP : 218.37.xxx.1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있어요.
    '09.3.16 8:20 PM (220.117.xxx.220)

    요즘 이 있던데요..아무리 잘 관리한다고 해도 주변에 이 있는 아이 있으면 옮겨서 생긴다고 하니까 가끔 확인하면서 이 없애는 샴푸 쓰세요.

  • 2. **
    '09.3.16 8:26 PM (59.150.xxx.56)

    요즘은 난방 잘되어 이가 살기좋은 환경이 된되요
    고학년은 보통 애들이 머리 감으니 엄마가 알기 어렵죠
    애 베개랑 이불도 세탁 하세요

  • 3. 저희애도
    '09.3.16 8:27 PM (218.154.xxx.150)

    초등때 경험있어요.

    약국에서 샴푸사다 감기고 남편이랑 가운데 가르마 타고

    반씩 나눠서 꼬리빗으로 한 30분 가량 촘촘히 훝어내리고 말끔해졌댔죠.

    글구 베개랑 이불빨래랑 했어요.

    그 미용실원장 정말 쎈스 만점이시네요.ㅎ ㅎ

  • 4. ..
    '09.3.16 8:49 PM (61.78.xxx.181)

    요즘에 엄청 많아요
    위생상태 안좋아서 생긴다는건 옛날 얘기인것같더라구요..
    매직했다니
    머리속에 남아있는건 없겠네요...
    저도 얼마전에 매직해줘서 끝을 보았답니다..

  • 5. 머리를
    '09.3.16 9:04 PM (124.56.xxx.56)

    감고나서 완전히 말려야 해요.
    저도 큰애 저학년때 머리를 다 안말리고 그냥 재웠더니 옮아왔더라구요
    난리가 났었답니다 집안이 온통..ㅎㅎ

  • 6. 휴~
    '09.3.16 9:40 PM (211.196.xxx.136)

    저희 아이들도 고생좀 했죠.
    혹시 약국 가보셧어요?
    요즘은 이잡는 약이 항상 비치되어있어요.
    원인은 많겠지만 환경오혐과 대기온난화도 원인중 하나라네요.
    이가 하루에얼마나 뭔거리를 이동하는지아세요?
    우리가 상상하는것보다 멀리 이동한다더군요.
    아이가있으면 원글님도 함 잘보세요
    저도 우리큰애 옮아와서 우리5식구 다 옮아서 무지 고생했는데
    아이잘못아니니 혼네지마시구요.
    온식구 예방차원에서 모두 약한번 쓰세요.

  • 7. mimi
    '09.3.16 11:43 PM (114.206.xxx.26)

    특히 여자아이 머리긴아이가 심해요...아빠는 짦은 머리에 맨날 감고 젤바르고해서 그런지 거의 둘이 한베게로 자다싶이했는대도 괜찮은대...애만...
    이불이며 베게며 다 빨고 세탁소 맡기시고 집안에 스팀청소기있으면 그걸로 여기저기 구석구석.....
    그리고 하루에 두번정도만 샴푸하고 잘 말려주면 저절로없어질꺼에요....
    근대 머리가 너무 길다면 이기회에 조금 자르는것도

  • 8. ,,.
    '09.3.17 9:46 AM (116.38.xxx.246)

    우리집도 머릿니땜에 한동안 고생했어요. 서캐를 제거하기가 힘들어서 재발하고 또 재발하고 그러드라구요. 소탕했다고 생각해도 한동안(최대 한 두달 동안은) 잘 관찰하셔야 할 거예요.

    그리고, 제가 머릿이를 잡아서 몇 가지 실험을 해봤거든요.
    1. 머릿이를 잡아서 굶기기 실험 - 사람의 몸을 떠나서는 하루 이상을 못삽니다.
    2. 바퀴벌레약 뿌리기 - 조금만 닿아도 죽습니다.
    3. 촘촘한 머리빗으로 빗기 - 아무리 촘촘해도 참빗이나 서캐용 빗 아니면 머리카락에 너무 잘 달라붙어 있어서 일반 머리빗은 정말 아무 소용 없어요.
    4. 종이컵 물에 잠수시키기 - 머리를 오래 물에 담그고 있으면 혹시 익사하지 않을까 싶어서 실험해봤는데 기절만 할뿐이지 소용 없드라구요.
    5. 여기 82쿡에서 검색해서 알게된 스프레이 제품이 있는데요. 천연재료라고 하는 비싼 거... 그거 침구에 뿌리고 그러면 죽을꺼라고 그러더만요. 혹시 그거 사려던 분 말리고 싶어요. 마음의 위안 효과 밖에 없는 듯.. 제가 종이컵에다 이와 머리카락을 담아놓고, 스프레이를 뿌려본 결과, 스프레이로 살짝 머릿니의 몸에 닿은 정도로는 아무 효과도 없었고요. 머릿니가 완전히 퐁당 젖을 정도로 했을 때, 죽은 듯이 보였지만, 십 몇 분 경과 후 다시 기절 후 살아났어요. (제가 잡은 두 마리의 이를 표본으로 한 것이니까 신뢰도는 높지 않습니다 ^^)

    하여간에 머릿니가 처음 발견되면,
    1. 첫날은 머릿니 샴푸를 쓰고,
    2. 참빗이나 서캐용 빗을 사서 일주일간 매일 빗어주고,
    3. 밝은 곳에서 두피 가까이에 자리잡은 서캐를 손으로 제거한다(두피쪽은 참빗질이 잘 안되어서요)
    1은 발생 하루, 2는 1-2주일, 3은 한달은 하셔야 합니다.

  • 9. 매직하면
    '09.3.17 11:30 AM (211.237.xxx.96)

    매직기 온도때문에 서캐가 많이 죽을거에요. 이생기면 일부러 매직시키기도 하던데요...

  • 10. 00
    '09.3.17 5:38 PM (112.72.xxx.124)

    저는 병원처방 샴푸 (농약)수준이더군요 반대구요 이 방법 저방법 심각했어요 그러다가 머리 커트쳐주고 참빛으로 아침 저녁 매일 빗겨주니 그방법이 제일 좋더라구요 지금 없어요 비싼 수입약도 써봐도 소용없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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