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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공부를 안 시킬 수도 없구.....
요즘 밖에 나가기가 무서워요.
물가가 어찌나 비싼지.
애들 둘 영어학원과 피아노 학원 보내는데 90만원 조금 덜 드네요.
준비물에 교재에 이리저리 하면 거의 사교육에100정도.
온가족 모두 먹는 영양제도 얼마나 올랐는지 제 귀를 의심하고 왔구요,
시장에서 이제 생선은 고등어 자반외에는 쳐다도 못보게 된지경이고
화장품 값은 얼마나 올랐는지...피부나 좋아야 쌩얼로 다니지 ...에구
두 달에 한 번 가는 미용실 오늘 다녀왔는데
아~ 이제는 머리를 길러야겠어요. 파마값이 너무 비싸요.
나이 마흔 넘어서 쌩얼에 긴 생머리를 해야하나봅니다.
저 20대때도 쌩얼, 생머리 아니올시다였는데...쩝
전세 만기도 두 달 남았는데...전세값 많이 싸졌다고 하더니만
우리 만기되니 도로 제자리네요.............
그래도 애들이 어릴땐 피아노 학원만 보냈었는데
학년이 높아지니 이제 집에서 제가 도저히 돌봐줄수가 없어서
학원을 보내는데....애가 공부 잘하는 것도 은근히 걱정입니다.
특목고나 자율고 등록금 때문에요..........
저 이리 집에서 살림만 하면 안되겠지요?
쓰다 보니 더 비참하네....에공
여기다 다 풀어버리면 좀 속시원 하려나해서 들어와봤더니
괜시리 더 울컥 하네요.
1. 저도요
'09.3.16 6:10 PM (116.120.xxx.29)요즘은 누가 점심이라도 먹자할까싶어 겁나요.
나갔다하면 장보기,점심먹기,쇼핑하기 이리저리 돈이 써지더라구요.
애들이 커니 젤로 많이 나가는돈이 학원비예요.
님처럼 학년이 높아지니...공부 갈킬수도 없는 수준이고...
저도 머리 산발이라 하러가고싶지만 기본이 10만원이 넘어서 갈 엄두도 안나요.
커트라도 할려치면 또 2만원 나가겠다싶어 대충 묶고 다녀요.
들어오는돈은 조금인데... 물가가 너무 올라 밖에 나기기도 겁납니다.2. 교육비..
'09.3.16 6:36 PM (61.252.xxx.217)보름동안 쓴돈 결산했더니 총액 200만원중 125만원이 교육비 지출이더군요. 월초에 모두 지불되는 특성이 있다해도, 또 이번달에는 학교등록금 45만여원이 들었다 해도, 아이 하나앞으로 지출되는 학원비가 장난 아니네요.
작년까진 그냥 집에서 혼자도 하고 했는데 고 3 올라가서 수능 대비 한답시고 이것 저것 장난아니게 돈드네요.
저도 집에 있으면 안될 것 같은 위기감...3. ㅜㅜ
'09.3.16 6:45 PM (59.28.xxx.185)저 몹시 둔한 편인데 요즘 시장가면 정말 겁나네요.
어제 손바닥 보다 조금 더 큰 고등어 5,000 주고 사왔어요.
2끼도 아니고 딱 한끼에 끝나네요.
애들은 한참 먹을 나이라 뒤돌면 간식 내노라 하고
학원비는 점점 더 들지. 무서워요4. 오드리
'09.3.16 7:13 PM (121.166.xxx.120)정말이지요 애들 학원비만 아니면 그냥 저냥 먹고 살겠구만,
기본적인 영어 수학만 보내도 총지줄의 절반이 교육비인거 같네요.5. 돈
'09.3.16 8:10 PM (59.186.xxx.147)걱정 넘 심하죠.정말 간단하게 살려고 해도. 소박한 생활 , 말이소박한 생활이지. 거의 거의 도닦는 사람입니다.
6. ㅠ
'09.3.17 11:04 AM (61.254.xxx.29)남편 사업이 답보상태라 밥 먹기 바쁘지, 학원 못 보낸 지 6개월 정도 됩니다.
저희는 그런데 궁지에 몰린 쥐가 되니 오히려 길이 트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전까지 수학, 영어 학원 보내고 있었는데, 학원만 믿고 있다가
이제 혼자 해야한다는 경각심에 바짝 긴장하고 오히려 엄청난 성과가 있어요.
수학 영어 둘 다 그렇습니다. 인강 도움 받고 공부 방법 자체가 철저하게
되새김질하고 오답 관리 시스템도 알아서 개발해서 꼼꼼하게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학원 다닐 때보다 백배 나아졌답니다.
영어도 인터넷 사이트 찾아내서 스스로 뉴스 듣기, 받아적기 하구요.
수학은 하루에 백문제씩 풀고 오답 문제는 세번까지 되풀이하고 지금 최고수준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이 알아서 정신을 차려주니 저는 이 궁핍이 오히려 너무나 감사하군요.7. 윗님
'09.3.17 2:11 PM (58.233.xxx.186)윗님.
애들이 너무나 신통방통하네요.
어려운 상태에서도 애들이 잘해주니 참 보람이 크시겠어요.
그러게 고생이 약이라는 말도 있지 않겠습니까?
남편분 사업도 잘 풀리셔서 마음 고생도 더셨으면 하네요.
힘내세요.
아이들도 멋지게 잘 키우시구요. ^^8. 원글이
'09.3.17 3:46 PM (222.107.xxx.250)ㅠ님 정말 애들이 철들었네요.
애들 잘 키우시고 또 남편 사업 회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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